【국제일보】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곡성몰이 지난 14일 누적 매출 15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한층 더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억 원 매출 달성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로, 곡성몰의 성공적인 운영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곡성몰은 곡성군 내 120여 농가와 업체가 참여해 쌀, 한우, 토란 가공식품 등 560여 종의 고품질 농축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신선하고 품질이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매출 15억 원 달성에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이벤트가 큰 역할을 했다. 지난 1월 설연휴 기획전부터 정월대보름 맞이 이벤트, 삼겹살데이 기획전, 곡성몰 입점업체 자체할인 기획전 등 시기별 맞춤형 프로모션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었다. 특히, 곡성 대표 농산물인 유기농 쌀 백세미와 한우, 흑돼지가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 외에도 김부각, 사과, 멜론, 민물장어 등이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곡성몰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8품목씩 30%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수요 특가' 행사
【국제일보】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3월 14일 정식한 오이를 양액으로 재배해, 지난 14일 첫 수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배한 품종은 고흥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굿모닝'과 '기라성'으로, 초기 생육이 우수하고 수확량이 많아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다. 양액재배는 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에 녹인 영양분을 작물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토양재배에 비해 병해충 발생이 적고 생육 환경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고품질의 작물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실증 재배에서는 토양재배보다 5∼7일 빠르게 수확할 수 있었으며, 균일한 생육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실증 재배 결과에 대해 한 농가는 "양액재배는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병해가 적고, 오이 색깔이 고르고 길이도 일정해 매우 만족스럽다"며, "앞으로 고흥군도 토양재배에서 양액재배로 점차 전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팜을 도입한 양액재배는 이상기후나 연작장해 같은 토양 문제에서 자유롭고, 작물 생육에 적합한 환경조절 및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설원예 농가에 실질적인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올해 370억 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 확충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교통약자(노인·어린이), 보행자, 운전자를 위한 안전시설 확충과 첨단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등 4개 분야 26개 사업이다. 특히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비중이 높은 노인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중점을 두고, 관련 안전시설을 집중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안전시설 확충에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노인보호구역 19개소, 어린이 보호구역 103개소에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방지를 위한 차선이탈 방지 장치 692대도 지원한다. 고령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119억 원을 투입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사업 14개소, 마을진입로 과속 방지시설 54개소, 활주로형 횡단보도 102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횡단보도 10개소,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 13개소 등 최첨단 안전시설에도 15억 원을 지원한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바닥형 보행신호등과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설치해 보행자의 주의를 환기시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보행신호 자동연
【국제일보】 광주시가 급변하는 세계 통상환경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저변 확대와 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독립국가연합(CIS) 해외시장개척단'이 최근(3월31일∼4월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수출상담 109건·977만달러, 양해각서(MOU) 11건·140만달러, 수출계약 2건·152만달러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고환율,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급변하는 세계 통상환경에 대응해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체시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경상북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3개 광역지자체가 공동 개최, 현지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역 중소기업 10곳과 함께 '독립국가연합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려 수출상담회를 열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거래선을 모색하고, 독립국가연합 시장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개척단에는 ㈜거성테크윈, ㈜나눔테크, ㈜노보인터내셔날, ㈜노아코스메틱, ㈜라피네제이, ㈜서치, ㈜소프트웰스, ㈜원솔루션, 농업회사법인 유기농마루, 한국제다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어촌과 어항의 특화개발 및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올해 총 1천152억 원을 투입한다. 어촌신활력증진, 어항시설 현대화, 어촌 체험관광 활성화 등 11개 사업으로, 어촌경제 활성화와 어업인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둬 진행된다.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진도 서망항 등 34개소에 837억 원을 투입해 민간투자와 연계한 어촌 경제플랫폼 구축, 어촌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소규모어항의 안전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한다. 어항시설 현대화 사업은 237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물양장, 선착장 등 필수 어항시설을 건설하고, 어항 내 노후 시설물 보수보강과 퇴적토 준설 등을 통해 어업인의 어업활동 편의를 제공한다. 어촌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은 78억 원을 투입해 섬과 갯벌, 바다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어촌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어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를 위한 사무장 채용도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 어촌관광 콘텐츠 개발과 어촌계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어촌의 경제, 환경, 사회적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 지원을 통해 어업인 소득을 증대하고, 어촌지역에 활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시군 차량등록민원실이나 세정부서에 자동차세를 빠르고 편리하게 환급받도록 '연납 자동차세 간편 환급접수함'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기존에는 납세자가 직접 관할 시군에 전화, 방문, 위택스(Wetax)로 접수하거나, 세정부서에서 차량 이전·말소 정보를 파악해 환급까지 최대 2개월 이상 소요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환급 접수함을 통해 즉시 확인·처리가 가능해 1주일 내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납으로 사전에 자동차세를 납부했으나 차량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말소로 자동차세 환급 대상이 되는 경우 관할 시군 차량등록민원실 및 세정부서에서 바로 환급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함에 넣으면 된다. 환급 신청 시 시군 세정부서에서 차량 보유기간을 일할 계산해 선납한 자동차세를 환급해 준다 자동차세 연납은 1, 3, 6, 9월 자동차 연세액을 일시 납부할 때 잔여기간 세액의 5%(실제공제율 4.58%) 공제 혜택을 받는 제도다. 1월에 연납한 자동차세는 전남 전체 50만여 건, 779억 원으로, 약 31억 원의 세액이 연납 공제로 감면됐다. 박성열 전남도 세정과장은 "이번 연납 자동차세 환급접수함 운영을 통해 전남지역에 연납한 자
【국제일보】 군산시는 지난 7일 시민의 교통편의 개선과 이용률 제고를 위한 '군산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김영민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 군산시 대중교통 정책추진 자문위원, 시내버스 운수업체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사 ㈜지인이앤씨 한우진 대표의 보고로 진행됐다. 올해 2월부터 내년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관내 인가 48개 시내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이용 실태조사와 문제점 분석, 이에 대한 개선안 도출과 실행계획 수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도농복합도시인 군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지·간선제를 도입하고 간선노선에 대한 순환노선, 통학노선, 산단 출퇴근 노선 등을 신설해 이용객의 편의성 증대와 이용률 제고에 목표를 뒀다. 시는 올 연말까지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노선 개편 최종안을 확정한 후 2026년 하반기에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지역에는 수요응답형 버스를 확대해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읍면 소재지로의 이동을 편하게 하고, 굴곡도(노선의 굴곡도가 높아질수록 통행시간 및 거리 증가)와 중복도(동일 버스 노선에 타 노선이 운행돼 중복되
【국제일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역 중소기업의 육아휴직자 업무 공백을 해소하고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로자 지원사업'을 시행, 오는 10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광주지역 중소기업에 육아휴직자 대신 고용되거나 파견된 근로자가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할 경우 지원금을 근로자에게 직접 지원하는 제도이다. 대체인력 근로자가 취업 후 3개월 근무하면 100만원, 6개월 때까지 근무하면 추가 100만원씩 1인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구직자가 기간제·시간제인 대체인력 일자리를 선호하지 않으면서 기업이 대체인력을 찾기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구직자에게는 대체인력 일자리를 선택할 수 있는 유인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1일 이후 채용된 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로자로 고용노동부의 육아휴직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받는 우선지원 대상기업 소속이어야 한다. 신청은 10일부터 광주광역시 누리집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후 요건을 충족하는 근로자 200여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업을 통해 대체인력
【국제일보】 군산시는 안전한 야간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조명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사고 발생 위험지역 개선공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산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 함께 사고 발생 위험지역 합동점검까진 마친 시는 6월까지 보안등 7개소를 설치하고 노후 보안등 90개소 등기구를 교체할 예정이다. 소요 예산은 7천만 원이며, 전액 시비로 마련됐다. 공사 구간은 소룡동 일원(외항1길~8길 구간)과 금암동 대명4길, 나운동 수송로 일원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범죄 예방 및 시민 야간 통행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로의 조명 정비를 통해 시민들께 안전한 야간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지난 겨울 시즌(2024년 12∼2025년 2월) 전지훈련과 체육대회 참여를 위해 29개 종목 1천548개 팀, 연인원 35만 명의 선수단이 전남을 찾아 33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24만 명)보다 45%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말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개최한 타 시·도 감독·코치 대상 전국 전지훈련팀 초청 설명회 및 팸투어의 성공적 개최로 전남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주요 전지훈련 종목은 축구, 야구, 육상, 테니스 등으로 전체 유치 인원의 8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전북, 경북, 광주 순으로 전남을 찾았다. 풍부한 관광자원과 겨울철 온화한 기후, 맛깔스러운 남도 음식이 강점인 전남도는 올해도 최적의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유치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선정해 체육시설 개보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시군과 협력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시군에서는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숙박비·식비·간식비·이동차량 지원, 경기용품 지급, 관광체험 지원, 스토브리그 개최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