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남해군에 향토장학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는 남해 향우 신상용 씨의 아들인 신진서 9단이 장학금 2천만원을 장학회 계좌로 입금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진서 9단은 지난 2일 막을 내린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에 참여해 박정환 9단과 7번기 승부를 펼쳐 7연승을 거둔 바 있다. 남해군은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를 개최하면서 비대면 바둑 스포츠 축제를 통해 남해 홍보는 물론 바둑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했다. 특히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바둑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신전서 9단을 통한 '신진서 마케팅' 효과까지도 염두에 둔 대회를 기획했다. 대회 기간 중 신진서 9단의 '남해 사랑'은 계속됐다. 신 9단은 여러 매체 인터뷰를 통해 남해의 아름다운 절경 속에서 대국을 펼치는 데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명절마다 고향 친지분들께 인사드리고 성묘를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남해군민들을 향한 애정 어린 인사도 잊지 않았다. 신 9단은 "상주은모래비치에서 펼친 야외대국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고 밝힌 바 있다. 신 9단은 1
이동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도봉구청장)은 지난 26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서울혁신주간 국제포럼-세계도시정부의 전환을 위한 여정'에 발표자로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그린뉴딜, 환경 문제 등과 코로나 시대에 있어서 지방정부 역할과 다양한 정책 도전에 대해 소개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지방정부의 다양한 도전들이 중앙정부의 모범사례로 반영된 사례가 많다"면서 "지방정부가 펼쳐온 성공적인 정책들이 기후 위기, 에너지 전환 시대에 있어서도 더 많이 공유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시민단체가 주는 납세자 권익상을 수상했다. 서울시가 대법원 제소 및 집행정지신청으로 서초구의 재산세 환급에 제동을 건 가운데 이 분야에 권위 있는 시민단체가 서초구의 정책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서초구는 한국납세자연합회가 19일 개최한 '제9회 납세자 권익상' 시상식에서 조은희 구청장이 세정 부문 납세자 권익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납세자연합회는 납세자의 정당한 권익 보호와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려고 만들어진 시민단체다. 납세자 권익상은 납세자 권익 증진을 위해 업적을 세운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입법, 세제, 세정, 세무, 학술, 언론, 납세 7개 분야로 나눠 선정하며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세정 부문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납세자 권익상을 받은 것은 이번에 역대 최초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2012년 1회 시상식 때인 박훈 시립대 교수를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모두 국세청 고위 간부였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은희 구청장은 "서울 25개 구 가운데 유일한 야당 구청장이라 1대 24의 상황에서 재산세 감경을 홀로 추진하고 있는데, 저 뒤에서 많은 분들이 소리 없이 응원해 주고 계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구)이 ‘국민의힘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국민의힘은 6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상패를 수여했다. 20대 국회에서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매년 수상했던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하며 수상의 영예를 이어갔다. 국감 우수의원은 각 상임위원회 소속 수석전문위원들이 국정감사 기간동안 당 소속 위원들의 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간사위원과 원내대표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올해 산자중기위 국정감사에서 다양한 문제점 지적과 개선방안을 제시해 당 안팎으로 실력과 성실함을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산자중기위 국정감사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한수원이 조기폐쇄시킨 월성1호기의 경제성평가가 조작된 사실을 지적했다. 또 이 과정에서 발생한 산업부의 조직적인 감사저항과 문서파기로 밝혀내지 못한 청와대 개입 여부, 정권차원의 국정농단 실체를 밝히기 위해 국회차원의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등 국민의 혈세가 정치적 문제로 낭비되는 것을 막는 데 앞장섰다. 아울러 값싼 중국산 제품의 공세로 현 정부가 추진하고 태양광 발전 산업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0 에든버러 문화장관회의’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과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소개한다.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0 에든버러 문화장관회의’는 ‘코로나19 상황 아래 문화의 변혁적 힘’을 주제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영상 연설은 한국 정부의 성공적인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비롯한 문화예술 분야 방역과 지원 대책에 깊은 인상을 받은 문화장관회의 주최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문체부는 지난 6월 3일에도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올리버 다우든 장관의 요청으로 한영 문화장관 간 화상회의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 방역 경험과 코로나19 관련 지원정책을 공유한 바 있다. 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립문화예술기관의 온라인 공연·전시와 방탄소년단(BTS)의 ‘방방콘’ 등 비대면 문화예술 활동 사례를 소개하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기술과 문화예술 콘텐츠가 함께 한다면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문화예술의 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인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라는 말처럼 코로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1일 2020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서판길(68세) 한국뇌연구원 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판길 원장은 생명현상 이해의 기본개념인 ‘신호전달 기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고 그 연구결과를 세계 최고수준 학술지인 셀(Cell), 사이언스(Science), 네이처(Nature) 등에 발표해 전 세계적 연구방향을 선도하는 등 우리나라 생명과학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드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서 원장은 신호전달의 핵심효소인 포스포리파아제(PLC)를 세계 최초로 뇌에서 분리정제하고 유전자를 클로닝하는데 성공했다. PLC는 외부자극으로 세포막 인지질을 분해, 두 가지의 2차 신호전달물질인 IP3와 DAG를 만드는 효소다. 서 원장은 이 PLC를 매개로 하는 신호전달 과정을 분자, 세포 및 개체수준에서 작동원리를 정립해 세계 생명과학계를 주도했다. 또한 생체 신호전달의 기본개념을 확장, 줄기세포 분화의 정교한 조절 과정을 규명했고 신호전달 과정의 불균형은 세포성장 이상을 유도하고 암이나 다양한 뇌질환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난치병 진단·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2020년 2월말 기준 348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직에 출사표를 던지고 WTO 교역질서 및 국제 공조체제 복원 강화 등의 포부를 밝혔다. 유 본부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해 다른나라들의 후보자들과 치열한 경합의 길로 들어선다”면서 “스위스 시간으로 오늘 중 주 제네바대표부를 통해 WTO 일반이사회 의장 앞으로 입후보 의사를 공식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유 본부장의 WTO 차기 사무총장직 입후보를 의결했다. 유 본부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새로운 무역협상 타결에 실패하고 분쟁해결 기능의 실효성을 잃는 등 위기에 처한 WTO의 교역질서와 국제공조체제를 복원하고 강화하는 것이 우리 경제와 국익 제고에 중요하다”면서 “우리의 높아진 위상과 국격에 걸맞게 국제사회의 요구에 주도적으로 기여할 때가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WTO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진국과 개도국간 의견 대립을 조율할 수 있는 중견국(middle power)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한국은 무역을 통한 성장 경험과 비전, 다수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면서 신뢰를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은 지난 16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2020년 지방자치 행정대상'에서 지방자치 발전에 공헌한 내용을 인정받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JJC지방자치TV가 주최하고, 지방자치행정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지방자치행정대상은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공약 이행사항, 조례 발의 및 통과 실적 등 투명성과 청렴성을 평가하고 지방자치 시대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부산 동구는 ▲부산 최초 지역화폐 e-바구페이 발행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영 ▲망양로 보행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구민이 행복한 동구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최형욱 구청장은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에 대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창조적인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과 주민들이 돌아오는 '새로운 동구시대'를 여는데 더욱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대국민 캠페인에 엑소의 디오와 시우민,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호국영웅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동참한다.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이하 6·25 70주년 위원회)는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캠페인에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의 출연진들이 동참한다고 15일 밝혔다.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캠페인은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유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 2609명의 호국영웅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라는 부제를 통해 6·25전쟁 참전용사들에 대한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표명함과 동시에 국민과의 굳건한 약속을 다짐하는 ‘든든한 보훈’의 참 의미를 담았다. 유해발굴감식단을 소재로 한 육군의 창작 뮤지컬 ‘귀환’의 주인공 역할을 맡은 엑소의 디오(상병 도경수), 시우민(상병 김민석), FT아일랜드의 이홍기(상병 이홍기)는 리허설 현장에서 태극기 배지를 서로 달아주며 믿음직한 목소리로 자신만의 캠페인 동참 의지를 밝혔다. 엑소의 디오(상병 도경수)는 “12만 2609명의 호국영웅을 끝까지 기억하겠습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양봉민 이사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9일 대전보훈병원과 대전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파견간호사 등 의료진들과 국가유공자를 위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양봉민 이사장은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의 임무를 다한 대전보훈병원 의료진들과 코로나19 의료 지원을 위해 대구 지역 파견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간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더불어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의료·복지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대전보훈요양원에서 시작한 비접촉 안심 면회 '만남애(愛)창'처럼 향후 감염병에 대응할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해서 도입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파견 근무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성덕 간호사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감염병 완치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3월 8일부터 22일까지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구동산병원 코로나19 격리병동에서 환자를 돌본 김성덕 간호사는 파견 근무를 마친 직후 산골 마을 빈집에 홀로 들어가 철저한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녀의 희생정신과 모범적인 자가격리 사례는 여러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며 완치 판정으로 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