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래 농생명 분야의 핵심 성장동력인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초석을 놓는다. 익산시는 농생명 분야를 이끌어 갈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의 행정절차 이행을 마치고 오는 12일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사업은 2021년 익산시가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되며 시작됐다.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이었으나 부지 용도변경과 자재비 상승, 연약지반 보강에 필요한 공사비 증액 등 여러 행정절차 이행으로 사업 일정이 다소 지연된 바 있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함열읍 함열농공단지에 둥지를 튼다. 이번 사업에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265억여 원이 투입되며, 조성 규모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 면적 7,219㎡다. 이 건물에는 입주 벤처기업의 사무공간과 회의실, 연구·실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기업과 함께 연구·투자기관이 입주해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캠퍼스가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전폭 지원하는 혁신거점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다. 실제 이곳에서는 창업 상담과 사업화 자금 지원, 컨설팅 서비스까지 사업의 전반적인
군산시는 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이 지난 2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진행된 '2023년 청소년 포상제 포상식 및 우수사례공모전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 등 다채로운 수상을 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는 만7∼15세 청소년들이 자기개발, 신체단련, 봉사활동, 탐험활동, 진로개발활동 중 선택한 4가지 활동영역에서 자기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해가며, 숨겨진 끼를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최한 '2023년 청소년포상제 포상식 및 우수사례공모전 시상식'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및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포상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금장 포상 청소년 및 공모전 수상자, 포상지도자, 학부모, 청소년계 인사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군산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자기도전포상 금장 포상 장가은 청소년, ▲우수사례 공모전 여성가족부 장관상 오예람 청소년,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지도자 이민우, 김미영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예람(군산남중, 14) 청소년은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포상제를 알게 됐고 매주 꾸준히 활동에 참여한 내용을 담아 활동을 소개했는데 너무 큰
완주군이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장을 육성해 치유농업 선도지역으로서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 완주군은 5일 올해 전문치유농장 육성을 위해 농장 맞춤형 치유자원을 발굴하고 치유프로그램 컨설팅·개발과 치유공간 조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치유효과를 높일 수 있는 대상자 맞춤 치유프로그램을 농장별 2종씩 총 6종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대상자인 노인, 아동, 청소년뿐만 아니라 특수목적형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8회기 이상의 전문치유프로그램으로 대상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선진 치유농장(용진) 대표는 개발된 프로그램을 검증 및 보완하기 위해 전북대 정신과 교수,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 5명의 피드백을 받아 치유프로그램의 질을 높여 치유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어지럼증, 돌발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 공간을 마련하고, 맥파측정기를 활용해 사전·사후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해 치유효과 검증에 더욱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년에도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치유농업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치유농업 선도 지역으로서 농가들의 전문성 향상에 더 많은 노력을
정읍시가 농업발전을 이끌어 나갈 유망한 청년농업인을 발굴해 정예 농업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정책자금을 저리로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업인이 농업 분야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업에 뜻이 있는 젊고 유능한 인재를 선발해 영농 초기 정착지원금과 교육·컨설팅, 후계농 정책자금 등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부터 만 40세 미만(1984.1.1.∼2006.12.31. 출생자)으로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 및 독립경영예정자 등이다.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www.agrix.go.kr)을 통해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청년후계농으로 선발되면 영농경력에 따라 최대 3년간 월 90만원에서 110만원까지 영농 정착지원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농지 구입, 시설설치, 농기계 구입 등을 위해 후계농 정책자금을 최대 5억원, 연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전정기)는 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신청·접수 과정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는 11일'2024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익산시는 용안생태습지를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기 위한 밑그림을 완성하고 내년 본격적인 조성에 나선다. 익산시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용역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농수산대학교 등 관련 분야 교수 및 전문가 등 자문위원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시는 약 68㏊의 넓은 하천구역에 국내 최대 규모인 40여㏊의 물억새 군락지로 알려진 용안생태습지를 생태계 보전과 이용자를 위한 정원 체험공간으로 조성을 계획해왔다. 지난 5월부터 용역을 착수해 중간 보고회, 주민설명회, 의회 보고 등을 통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와 의견을 수렴해 이번 최종보고에 담아 밑그림을 더욱 구체화했다. 최종보고회의 기본계획에 따르면,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은 총 68㏊ 규모로, 노을정원, 습지정원, 백제의정원, 숲정원, 물의정원 등 5가지 주제정원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관찰정원, 연꽃정원, 재배정원에 대한 설명과 또한 공간별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넣어 다채로운 정원이 되도록 계획했다. 특히 금강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해 낙조와 철새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 거대억새단지와 연계한
군산시가 30일 군산항·새만금신항 ONE-PORT 전략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김미정 부시장의 주재로 시청 상황실(4층)에서 '군산항․신항One-Port 전략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중간보고회에는 관계기관과 기업, 단체 및 학계 등이 참여해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기능과 역할 분담을 통한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특히, 오는 2025년 1단계로 잡화부두 2개 선석이 완공되기 이전에 새만금신항과 군산항의 특화 방안 및 운영·관리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가 시급하다는 의견에 참석자 모두가 공감했다. 아울러, 새만금신항의 조성배경에 비추어 볼 때 군산의 귀속은 당연한 것으로 군산항의 수심 부족 기능을 보완하고 군산항의 항세 확장의 연장선상에서 건설되는 새만금신항이 본래의 조성 목적에 부합하도록 행정구역 관할권분쟁이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5월 30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4월 말에 완료할 계획이며, 주요 내용은 군산항과 신항의 지정학적 배경․해운․항만 여건 분석, 군산항과 신항의 기능·역할 분석, 항만행정체계 단일화 영향 분석, 지역경제기여도 분석 등이며 이를 통한 군산항과
익산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의 등록문화재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9월 공모에 당선된 금속 공방 '헤리티지'와 공간임대 '리:스테이'를 시작으로 구도심인 인화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매력적인 문화공간으로변화시키기 위한 '솜리예술마을 갓생살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갓생'은 '갓(GOD)'과 '인생'을 합한 말로, 특정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일상을 열심히 살아간다는 의미를 가진 신조어다. '헤리티지(옛 건강환 자리)'는 원광대를 졸업하고 서울시 무형문화재 입사장 이수자로 활동하던 송은선 대표가 운영하는 금속공예 전시장 ·체험 공방이다. 송 대표는 금속 전통공예를통해 지역주민과 가까이 소통하고 싶은 마음으로 익산에 돌아와 정착하게 됐다. '리:스테이(옛 서울양행 자리)'는 개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공간대여형 공유공간으로 박영준 대표가 운영한다. TV 인터넷 스트리밍(OTT) 서비스와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유주방 등을 갖춰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박영준 대표는 구도심인 인화동을 젊은 세대들의 발걸음이 향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보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 익산시는 두 사람이 지역
익산시 인화 공원에 있는 솜리메타누리길에 맨발 전용 산책로가 마련돼 익산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인화 공원 솜리메타누리길(4.2㎞) 중 춘포 금곡마을부터 신평마을까지 1.2㎞ 구간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 산책로에는 다양한 패턴의 보도블록과 퍼걸러(쉼터)와 결합한 14종의 운동기구가 설치됐고 이색적인 관목·초화 식재도 이뤄졌다. 특히 전라선 폐선 부지라는 특색을 살려 열차 칸 이미지의 화장실과 파노라마 가벽, 철도 레일을 재현해 전라선 철도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하는 등 기존 공원과 차별화했다. 시작점의 700m부터는 확장구간이다. 퍼걸러와 흔들 그네, 포토존, 데크 전망대 등 시설물이 설치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맨발 산책로는 계절마다 변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특별한 여유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시는 내년에는 인화 공원 종점부터 춘포역까지의 구간(850m)에 맨발 산책로와 함께 이색적인 관목과 초화 식재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솜리메타누리길 조성사업(2차)시작으로 시민들에게
정헌율 익산시장은 27일 '국립 한센인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보건복지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시장은 지난 5월 실시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차원의 한센인에 대한 의료서비스 시설 지원 등 정책 전환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국립 한센인 요양병원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150병상 기준 순현재가치(NPV) 195억원, 비용대비 편익(B/C) 1.31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현재까지 한센인의 치료 및 진료, 요양에 있어 사각지대에 노출된 한센인 고령자들은 한센병의 합병증인 신장질환, 간질환, 심장질환 등의 질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지만 적절한 통합의료서비스 이용 및 요양이 어려운 실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편견과 차별 속에 살아온 고령 한센인을 위해 인도주의적 복지 차원에서 국립요양병원을 설립해 한센인의 치료 및 진료, 요양의 접근성 부족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센인총연합회(회장 이길용), 한센인단체 대표를 만나 요양병원 건립 필요성 및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등을 논의하고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는 국립 한센인 요양병원건립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한센인들에게 보다 나은
군산시 옥구읍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성호)가 지난 24일 관내 노후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옥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집수리가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지역의 사회적 기업을 통해 도배, 장판, 창호교체 등 전문적 시공의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소 옥구읍은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많은 농촌지역으로 노후화된 단독주택이 많아 사전에 대상자의 주거환경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4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150만원 범위에서 단열공사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줬다. 이학천 옥구읍장은 "지역 내 주거가 취약한 주민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기획해 주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구읍은 마을복지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따뜻한 손자녀 반찬나눔 효도사업,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