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25일 용산아트홀 문화강좌실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폭력예방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지방의회, 우체국, 사회복지시설 등 공적인 영역에서 성희롱, 성추행과 같은 성비위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마련했다. 구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등록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성희롱 ▲성폭력 예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젠더폭력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실제 사례와 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으로 이뤄졌다. 해당 교육은 2회차로 나눠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30곳의 시설장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교육을 들은 한 직원은 "사례를 포함한 좋은 교육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고 다른 직원은 "알고 있는 정보를 한 번 더 상기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교육 후 소감을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성인지 감수성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맞춤형 교육을 통해 성평등 인식을 개선하고 구민들이 편하게 시설을 방문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24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금천구청에서 열린 관계기관 조정 회의에서 금천구청역 승강기 추가 설치 및 역사 복합개발 또는 개선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및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이 참석했다. 금천구청역은 지어진 지 43년 된 노후 역사로 서울시 유일 단일 출입구, 보행 편의시설 미비 등으로 그간 철도 이용객의 불편이 지속됐다. 특히 역 서쪽은 승강기가 없어서 보행 약자들은 가까운 거리에 철도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철도 이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올해 1월 금천구민 3,377명이 권익위에 노후역사 개선을 요구하는 고충 민원을 제기했고 합동 현장 점검, 관련 기관 간 의견 조율을 위해 조정 회의가 추진된 것이다. 조정내용으로 국가철도공단은 단기대책으로 내년 12월까지 금천육교에 승강기 2기를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근본적 대책으로 역사 부지 소유주인 한국철도공사는 금천구청역사 복합개발을 위해 타당성 조사와 민간 사업자 공모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성 문제로 복합개발사업이 어려워질 경우에는 향후 역사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 장애인·비장애인들이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 제33회 강북구 장애인 한마음 축제가 지난 26일 강북웰빙스포츠센터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장애인 한마음 축제는 강북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이석호)가 주최하고 강북구가 후원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 의지를 고양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정오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시니어 동요를 시작으로 국악, 가요, 하모니카 등 다양한 공연들과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 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장기자랑 시간에는 장애인들이 무대에서 춤과 노래 등 자신의 재능을 뽐내기도 했다. 특히, 수여식에서는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3명에게 표창장이 전달됐다. 표창장은 장애가 있음에도 각종 장애인 행사에서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장애인 또는 꾸준히 장애인 무료급식 배식 봉사를 하거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장애인 등 다양한 선행의 주인공들이 받았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장애인 한마음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보도 전기시설물(분전함)에 설치한 미술작품 '서리풀 분전함 갤러리'를 16대 추가설치 해 방배로를 예술 공간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처음 시작된 '서리풀 분전함 갤러리'는 도심에 설치된 분전함 외함에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거리를 걷는 사람들에게는 예술 작품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해에는 방배로의 방배역∼내방역 구간에 총 26개의 서리풀 분전함 갤러리를 설치해 청년 작가들과 인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서리풀 분전함 갤러리' 16대를 추가 설치해 방배로를 걷고 싶은 예술 거리로 업그레이드했다. 분전함 외함은 내구성과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해 제작했고, 조명도 함께 설치에 야간에도 밝고 안전한 거리가 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서초구는 분전함 갤러리를 통해 청년 작가들에게는 더 많은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공간인 거리를 문화공간으로 제공해 도시미관 개선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서초대로, 반포대로 일대에 책 문화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한 완주군이 전국 근대5종 대회 유치에 잇따라 성공했다. 완주군은 26일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군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근대5종 꿈나무인 전국의 초, 중, 고, 대학생 선수들을 비롯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완주에 머물고 있다.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대회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린다. 전국 16개 시도의 근대5종 선수를 비롯해 임원 등 300여 명이 완주를 찾을 예정이다. 근대5종은 육상, 수영, 펜싱, 승마, 사격의 5개 종목을 한 선수가 다 소화해야 하는 운동으로 각 경기가 분산돼 치러진다. 대회 본부가 꾸려진 우석대학교 운동장에서는 육상, 사격, 장애물 경기가 열리고삼례읍에 위치한 완주군 문화체육센터에서는 펜싱, 소양면에 위치한 전북체고에서는 수영경기가 열린다. 특히, 현재 완주에는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 관계자 뿐만 아니라 한국실업연맹회장배 대회 관계자들도 사전 답사를 위해 다수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회가 펼쳐지는 삼례읍과 봉동읍 일원 식
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상수)은 지난 24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2024 제천문화재단 시민 모니터링단 산책지기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산책지기'는 시민 참여형 지역문화예술 주체성 기반 마련 등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달 26일부터 15일간 진행된 공개모집 결과 2:1의 경쟁률을 뚫고 모두 11명의 '산책지기'가 선발됐다. 올해 시민 모니터링단 산책지기 3기는 20대부터 60대, 학생, 직장인, 주부, 퇴직 공무원 등 지역 내 여러 계층으로 구성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의견과 함께 공공·시민 간 양방향 소통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문화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사업별 현장 모니터링부터 SNS 홍보, 월별 1회 모니터링 피드백을 공유하는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를 통해 '산책지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문화를 소비하는 시민의 시각으로 문화재단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피드백을 수용하여 제천문화재단과 제천시 문화예술 발전에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청주박물관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보 순회전:모두의 곁으로' 협업전을 개막한다. 26일 증평군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시대를 담다, 농경문청동기'를 주제로 한 국보급 문화유산 전시가 펼쳐진다. 청동기 문화의 최고 작품이라 손꼽히는 농경문청동기를 비롯해 방패형동기, 청동팔주령 등 교과서에서만 보던 중요한 문화유산을 국립박물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공동개최지 12개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304㎡)로 충북 지역을 대표하는 만큼 풍성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유물은 충청지역에서 출토되고 조사된 농경분야 문화유산으로 예부터 '장뜰'이라고도 불리며, 이름 그대로 넓은 뜰과 비옥한 농경지를 자랑하는 증평에서 펼쳐지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앞서 군은 지난 2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국보 순회전' 출범식에 참석해 성공적 전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군과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유산에 관한 학술 연구 및 전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 대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
정순철기념사업회(대표 이용재)는 26일 옥천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제16회 옥천짝짜꿍 전국동요제의 옥천지역 예선 '제14회 옥천동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옥천짝짜꿍 전국동요제'는 어린이 문화운동·동요보급 운동의 선구자이자 '까치야','짝짜꿍' 등 많은 동요를 창작한 정순철 선생을 기념하는 행사로 정순철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지난 2008년 전국 대회로 처음 열린 이래 선생의 어린이 사랑과 민족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관내 유치부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삼양초 다어울림중창단을 포함한 초등학교 6팀이 예선 무대에 올랐다. 참가팀은 중창 또는 합창팀으로 정순철 선생의 동요 1곡과 자유 1곡을 불러 경연해 대상은 장야초 맑은소리중창단, 금상은 삼양초 다어울림중창단, 은상은 죽향초 대나무향기와 군남초 돋을볕중창단, 동상은 청산초 청산맑은소리합창단과 군서초 한마음중창단이 수상했다. 이들 중 대상·금상·은상을 받은 4팀은 내달 17일 지용제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옥천짝짜꿍 전국동요제'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전국 예선은 같은 날 동영상 심사를 통해 총 10팀을 선
장흥군은 중국 웨이하이 보세구와 50만불 수출을 내용으로 한 전략적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19일 열린 제6회 한중(인천) 콰징전자상거래 대회에 참석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한중 콰징전자상거래는 한국 인천과 중국 웨이하이를 연결하는 항공과 선박을 이용한 물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1회, 6회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 장흥군은 수출 업무협약, 장흥군 참여기업 제품 브리핑, 전시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동시에 합의했다. 중국 웨이하이 보세구와 협력사업은 장흥군 농특산물의 해외 전자상거래(온라인쇼핑몰) 활성화 및 수출시장 개척 물류루트 조성 등이다. 웨이하이 종합보세구를 통할 경우 전자상거래 소매 수입상품 수입인허가 등록, 신고 등 면제, 관세부과 유예, 45일간 상품 무료 물품보관(6개월 범위내 연장)이 가능하다. 보세구 창고의 활용으로 최적화된 직구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한편, 장흥군은 중국 농아인협회(회원 3,300만명)와 농특산물 판매를 추진해 수출 절차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해외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웨이하이 수출협약을 계기로 중국 온라인쇼핑몰 입점에 좋은 기회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제'는 공공기관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작업장·건설현장·시설물·연구시설과 같은 작업환경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심사하는 제도로, 2023년 심사는 10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심사결과 1등급 기관은 없었다. 케이메디허브는 심사결과 종합 2등급을 획득해 직원의 활발한 안전관리 참여와 작업현장의 안전 활동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케이메디허브는 2023년 매월 '안전문화주간'을 실시한 결과,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심사결과'에서 신약, 의료기기 분야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전한 근무환경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전 직원이 안전보건관리에 동참한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업재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케이메디허브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