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지난 3일부터 공고하고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일반 보일러보다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이 적게 나오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
지원 대상은 노후보일러(2020년 4월 이전 설치)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저소득·취약계층 가구로, 보일러당 6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작년보다 33대 증가한 157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 대상 중 다자녀(2자녀 이상) 가구의 지원 기준을 기본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개정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 희망자는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 구비서류를 갖춰 온라인(www.ecosq.or.kr/boiler) 또는 방문 및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보일러는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다"며 "보일러 교체를 앞둔 저소득층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