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대규모 농축산물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의 날을 전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할인판매 행사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사를 통해 김장 재료, 한우, 한돈 등 인기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온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변화한 소비패턴을 감안해 방역과 일상간 조화가 가능한 온라인·비대면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한다. 위메프(1~15일), 이베이(9~15일) 등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해 햅쌀, 과일, 채소 등 주요 농축산물을 20% 할인한다. 우체국 쇼핑몰에서는 약 500여개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가 참여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온라인 특별기획전(9~30일)’을 개최하고 인증제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0~30%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쿠팡에서는 쌀가공식품 할인 기획전(7~14일)을 통해 34개 쌀 가공제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11번가에서는 친환경농산물을 할인판매(10~30%, 1~30일)하고 마켓컬리는 화훼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판매(40%, 2~6일)도 진행한다. 김장철을 앞두고 국민들의 김장비용 경감을 위
지난달 하루 평균 수출액이 전년 대비 5.6% 증가해 9개월만에 플러스로 반등했다. 수출 회복을 중심으로 3분기 한국경제 주요 지표가 개선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 회복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6% 감소한 449억8000 달러로 집계됐다. 9월(7.6%)과 달리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추석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10월 한달 수입은 390억달러(-5.8%)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59억8000만달러로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액 21억 4000만달러는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에 21억달러대에 진입한 수치며 총 수출액 449억 8000만달러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된다. 주요 수출품목별로 보면 15대 품목 중 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가전·바이오헬스·컴퓨터·이차전지 등 7개 품목이 증가세를 보여 총수출이 증가였던 지난 2월, 9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많은 품목 수를 기록했고, 일평균으로는 2018년 8월 이후 최다인 8개(7개 품목+철강)가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는 4개월 연속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 가격이 2025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또 전기차는 휴대전화처럼 언제 어디서든 충전할 수 있게 하고,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지원해 130만대 이상의 수요를 창출한다. 정부는 3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경제부총리, 산업부·환경부·국토부 등 관련부처 장관, 울산시장, 업계대표, 학생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 전략에서 ‘2022년 미래차 대중화 원년 및 2025년 미래차 중심 사회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4대 목표를 제시했다. 정부가 이날 제시한 4대목표는 ▲2025년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 국내보급을 위한 수요창출 ▲2025년 전기·수소차 수출 53만대, 이차전지 매출 50조원 달성 ▲2022년 세계최고수준 자율주행 레벨3출시→‘24년 레벨4 일부 상용화 ▲자동차 부품기업 1천개를 미래차로 전환 (~30년)등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미래차 친환경적 사회시스템 구축, 미래차 및 연관산업 수출주력화,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서비스 활성화, 미래차 생태계로 전환 등 4대 정책방향을 추진키로 했다.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0 로보월드’ 현장을 찾아 “2023년 글로벌 4대 로봇강국으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내년도 로봇 예산을 올해보다 32% 증액한 1944억원으로 편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뿌리·섬유·식음료 등 3대 제조로봇과 돌봄·웨어러블·의료·물류 등 4대 서비스 로봇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장대화 행사에서는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로봇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제한 후, 정승일 산업부 차관이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은 지난 3월부터 산업부를 중심으로 17개 관계부처와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로봇 기술발전과 분야별 서비스 적용·확산 시나리오를 예측한 내용이다. 이에 따라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로봇활용 전략 네트워크’의 의견 수렴을 통해 선제적으로 규제를 정비하는 총 33개 과제의 규제혁신 로드맵으로 창출되었다. 특히 이번 로드맵은 자율주행차(2018년 11월), 드론(2019년 10월), 수소차·전기차(2020년 4월), 가상증강현실(2020년 8월)에 이은 신산업에 대한 5번째 선제적
국토교통부는 11월 9일부터 전국 14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물량은 총 4241가구로 청년 723가구, 신혼부부 3518가구이며 수도권 2329가구, 지방 1912가구가 공급된다. 11월 중에 입주신청을 하면 청년과 신혼부부 모두 연내 입주가 시작된다.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입주자는 입주보증금을 위한 목돈 마련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게 입주할 수 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의 개정에 따라 보증금을 감액해 월 임대료를 증액할 때 적용하는 전환이율이 2.5%(종전 3%)로 낮아져 보증금 1000만 원을 줄이면 월 임대료 증가분이 종전 2만 5000원에서 2만 1000원으로 4000원 감소한다. 가령 신혼부부 Ⅱ유형 입주자 보증금 7000만원, 월 임대료 30만원을 입주자 보증금 1000만원으로 낮추면 월 임대료가 종전 45만원에서 앞으로는 42만 5000원으로 줄어든다. 반대로, 월 임대료 부담을 줄이고 싶은 입주자는 보증금 200만원을 인상하면 월 임대료가 1만원 낮아지므로 자신의 경제상황을 고려해 보증금과 임대료 수준을 정하면 된다. 무주택 청년·신혼부부가 올해 안에 매입임대주택에 입주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을 지원하는 주택도시기금 디딤돌(구입자금) 대출의 금리가 내려간다. 국토교통부는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일반·신혼부부 디딤돌 대출 금리를 평균 0.2%포인트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및 시중금리 인하 추세,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무주택 서민 지원 필요성 등을 감안해 지난 5월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인하, 8월 버팀목 전세·월세대출 금리 인하에 이어 10월 디딤돌 대출금리를 추가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일반디딤돌의 경우 연소득 6000만원(생애최초·신혼부부 등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가 5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신청 가능한 일반 디딤돌대출 금리는 평균 0.2%포인트가 낮아져 연 1.85~2.40%(우대금리 별도)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주거 부담은 연간 약 26만원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나 다자녀 가구 등이 우대금리를 받으면 더욱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신혼부부가 생애최초로 5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신청 가능한 신혼부부 디딤돌 대출도 금리가 평균 0.2%포인트 낮아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이제는 방역에서 확실한 안정과 함께 경제에서 확실한 반등을 이뤄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서 “오늘 이 자리가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 두 마리 토끼를 기필코 잡아낼 것을 함께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성공적인 K-방역을 발판으로 한 경제 반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부터 우리 경제를 정상적인 성장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본격적인 경제활력 조치를 가동할 때”라며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는 등 위기극복과 함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역설했다. 555조8000억원으로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국난극복과 선도국가로 가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정부로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선도국가로 나아가는 2021년을 만들겠다”며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내년에도 일자리는 가장 큰 민생 현안이면서 경제회복의 출발점으로 내년 예산은 일자리 유지와 창출에 우선을 두었다”며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당분간 코로나와의 동행이 불가피한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맞아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방역과 일상이 조화되는 보다 정밀한 방역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가 획일적이고 장소나 상황별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이러한 고민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대안이 논의된다. 정 총리는 “이번 개편안은 거리두기 단계를 세분화하고 획일적 시설운영 제한을 최소화하면서도 정교한 방역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며 “토의결과를 바탕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최종안을 확정, 국민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일상을 되찾기 위한 조심스런 발걸음을 시작한 지 보름이 지나고 있지만 우리 앞에는 여러 도전 요인들이 산적해 있다”며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해외유입 증가 우려,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유행 가능성, 단풍철·핼러윈데이·연말 모임과 행사 등이 바로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28일 오전 9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심야 화상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루마니아의 에이비엔 시스템즈, 미국의 라이팅 랩스를 비롯해 캐나다, 러시아 등 미주 및 유럽 바이어 11개 사가 참가해 화장품, 공기청정기, 소독액, 컬러 콘택트렌즈 등 국내기업 33개 사와 화상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폰 등 소형 전자제품을 다루는 루마니아 에이비엔 시스템즈의 멀시아 미하이 매니저는 "요즘 루마니아에서는 한국 전자제품이 대세"라면서 "원래 오프라인 사업만 해왔는데 올해 온라인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우수한 제품을 소싱하고자 상담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김현철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미주 지역과 유럽 바이어들과의 시차를 고려해 이른 아침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상담이 길게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어와 국내 기업 모두 적극적으로 상담에 임했다"면서 "앞으로도 시간과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바이어와의 상담회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 : 한국무역협회>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6일 “재정이 담당한 경기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보다 적극 수행하기 위해 연말 이·불용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 열린 ‘제22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4분기에도 재정에 부여된 역할은 여전히 막중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4차 추경예산 등 주요 재정사업 추진상황 및 4분기 재정집행 관리 방향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안 차관은 “지난 3분기 중 재정은 8월의 코로나19 재확산과 이에 따른 우리경제의 내수 및 고용둔화에 적극적인 재정 운용으로 총력 대응했다”며 “우선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총 35조 1000억원 규모로 편성한 3차 추경예산은 지난 7월 3일 국회통과 이후 3개월이 경과한 9월말까지 주요사업비 19조 1000억원 중 81%인 15조 5000억원을 집행, 당초 제시했던 집행률 목표 75%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3차 추경 예산 중 4조 8000억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사업의 경우 디지털뉴딜 2조 2000억원, 그린뉴딜 1조 1000억원, 안전망 강화 1조원 등 총 4조 3000억원(89.8%
정부가 개발도상국가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아시아 지역에 긴급 자금 2억 달러를 신규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필리핀·캄보디아·방글라데시에 대한 총 2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지원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신남방정책 및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EDCF 긴급자금 ‘4억달러+α’ 지원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인도네시아에 이은 아시아 인구 대국(1억 1000만명)인 필리핀의 경우 현지의 긴급한 보건·의료 수요를 고려해 단일국 최대 규모인 1억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필리핀 내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국가적인 감염병 대응역량 제고 등의 용도에 활용될 예정이다. 캄보디아에는 감염병 등 위기대응 컨트롤타워 수립·공공의료 체계 강화 등을 위해 500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며, 감염병 R&D 활동 지원 등을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등 유관기관 협력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방글라데시에는 감염병 대응 조직체계 구축, 기반시설 건립, 의료진 역량 강화 등 정책 수립을 위해 5000만달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방글라데시 코로나19 피해 경감에 기여하면서, 양국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후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가축방역심의회를 거쳐 처음으로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농장간 가금 구입·판매가 금지되고 충남·북 철새도래지 산책로가 폐쇄된다. 전국 전통시장·가든형 식당에 대해 병아리(70일령 미만) 및 오리 유통도 금지된다. 농식품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25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철새도래지인 봉강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확인된 고병원성 AI 항원은 H5N8형으로 연초부터 유럽, 러시아 등에서 발생하는 것과 같은 유형이라고 밝혔다. 최근 조사 결과 약 57만 5000마리의 철새가 국내에 도래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봉강천’은 농식품부에서 고위험 철새도래지(주요 철새도래지 103개소 중 고위험 철새도래지는 20개소)로 지정해 특별관리(통제초소 설치 등)하는 곳이다.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9월부터 실시중인 철새도래지(103개소) 집중 예찰·검사 중 야생조류 분변에서 항원이 검출됐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철새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철새도래지인 봉강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철새도래지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독감 백신에 대해서는 보건당국이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 내린 결론과 발표를 신뢰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금까지 신고된 사례에 대한 부검 등의 검사와 종합적인 판단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독감 예방뿐 아니라 독감과 코로나의 동시 감염과 동시 확산을 막기 위해 독감 예방접종을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과도한 불안감으로 적기 접종을 놓침으로써 자칫 치명률이 상당한 독감에 걸리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당국은 사망신고된 사례에 대해 신속한 검사와 투명한 결과 공개는 물론, 백신접종 후의 사망자 현황 등에 대해 지난해의 사례나 외국의 사례 등을 비교 제시함으로써 국민들이 불필요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충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관련, “전세계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50만 명에 육박하는 등 2차 대유행의 위기가 고조되며 유럽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재봉쇄 등의 비상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에 반해 우리는 방역 조치를 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영국의 알록 샤마 기업에너지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영국은 독일에 이어 유럽내 한국의 2위 수출시장이자 1위 투자대상국이며, 지난해 한·영 FTA를 선제적으로 체결해 브렉시트 불확실성을 제거함과 동시에 한·영 통상관계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97억달러(수출 55억 달러, 수입 42억 달러)였고 한국의 대(對)영국 누적 투자액은 214억달러, 영국의 대한국 누적 투자액은 188억달러를 기록했다. 면담에서 성 장관은 코로나19 이후의 경제회복 전략으로 양국 모두 그린 및 디지털 전환에 공통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양국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한·영 FTA를 선제적으로 체결하는 등 두터운 신뢰 관계를 보여준 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산업·에너지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성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내년 11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력 당사국총회(COP26)가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한국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올 연말까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바우처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에너지 바우처란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매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청대상은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65세 이상 노인, 6세 미만의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 난치성 질환자, 소년소녀가정을 포함하고 있는 가구가 대상이다. 지원 기간은 올 10월부터 내년 4월 말까지로 1인 가구는 8만8천원, 2인 가구는 12만4천원, 3인 이상 가구는 15만2천원이 지원되며, 지원금은 전기나 도시가스 고객 번호를 입력해 요금을 차감하는 가상카드 방식 또는 실물카드인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에너지 구매 비용을 직접 결제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일자리경제과(032-770-6393)나 에너지바우처 콜센터(1600-319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동구 관계자는 "2020년도 에너지바우처 대상자가 지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안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바우처 제공으로 추운 겨울철 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