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0대 김천소방서장으로 박근오(43세,소방정) 전 경상북도 소방행정과장이 7월 2일자로 김천소방서장으로 취임했다. 박근오 신임소방서장은 사법시험 출신으로 경북 구미가 고향이며, 소방방재청 화재조사감찰계장, 고령소방서장, 경북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직을 역임했다. 박근오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준 높은 친절봉사를 실천하고, 대형화재를 예방하며,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
95개 한국 작품 초청하는 등 한국 영화에 큰 관심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은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프레모 집행위원장이 대한민국 은관 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등 95개의 한국 작품을 칸 영화제에 초청하는 등 한국 영화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한국이 주최하는 각종 영화행사와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참석해 세계 영화계 인사와 한국 영화 관계자들의 인적 교류에 중요한 매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문화훈장은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이 칸 영화시장(Film Market)과 부산국제영화제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리나라의 영화산업 발전과 우리나라 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공로로 수훈하는 것”이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문화훈장은 오는 18일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한국영화인의 밤’ 행사 때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이 전수한다.
세계은행(WB) 양허성자금 국제협력부(CFP) 신임 국장에 한국 국적의 소재향 WB 물ㆍ위생 프로그램 과장이 10일(현지시간) 선임됐다. 기획재정부는 "세계은행에 진출한 한국 국적자로는 소재향 신임 국장이 가장 높은 관리직에 임명됐다"며 "최근 지명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ㆍ태평양국 국장과 함께 한국인이 국제금융기구 고위직에 진출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CFP는 부총재ㆍ국장ㆍ과장급으로 구성되며, 소 신임 국장은 양허성자금 및 국제협력자금을 통합 관리하는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1962년 서울 출생인 소 신임 국장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학사와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전문가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은행으로 진출한 뒤, 사무총장 보좌관과 아시아 지역 선임 인프라 전문가 등을 역임했다. 2012년에는 세계은행 직원협의회가 수여하는 'Good Manage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발레리나 강수진(47) 씨를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강 신임 예술감독은 198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최초 동양인 단원으로 입단해 1997년부터 수석무용수로 활동해왔다. 2007년에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정부가 최고의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영예인 ‘캄머탠처린’(궁중무용가)에 동양인 최초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강 신임 예술감독이 세계적 수준의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립발레단을 더욱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며 대한민국 발레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가안보실 제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에 김규현 현 외교부 1차관이 내정됐다. 청와대는 3일 “김 내정자가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주미대사관 공사, 차관보, 제1차관 등 외교부내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한 직업외교관으로 리더십과 대외협상력 및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국방부 국제협력관 등으로 재직해 국가안보에 대한 전략적 마인드도 겸비한 점이 고려돼 발탁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서울 출신인 김 내정자는 올해 61세로 경기고와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외무고시 14회 출신이다. 국방부 국제협력관을 거쳐 주미대사관 공사, 외교통상부 차관보 등을 거쳤다.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지난 1월 10일 ‘국가안보실 직제’ 개정을 통해 신설된 차관급 직위로 NSC 사무처장을 겸한다.
새 문화재청장에 나선화(64·서울) 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이 내정됐다고 청와대가 24일 발표했다. 청와대는 “신임 문화재청장 내정자는 관련 전문성과 경험이 뛰어날 뿐 아니라 문화재 관련 인사들과의 교류와 소통도 활발해 문화재청의 각종 현안을 원만히 해결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돼 발탁했다”고 밝혔다. 나 내정자는 이화여대 박물관에서 학예실장 등으로 35년간 재직했으며 매장문화재분과위원, 동산문화재분과위원, 무형문화재분과위원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재위원을 거쳤고 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를 역임했다.
최은주(67) 경기대 명예교수가 대통령 소속 제4기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 신임 위원장 등 위촉직 위원 15명과 당연직 위원인 문체부 장관 등 11개 부처 장관으로 구성된 제4기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3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도서관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2012년까지 경기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 한국문헌정보학 교수협의회 회장, 한국도서관협회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위원회는 도서관법에 따라 대통령 소속으로 설치돼 도서관발전종합계획, 도서관 관련 제도, 국가와 지방의 도서관 운영체계 등 도서관정책 관련 중요사항을 수립하고 심의, 조정한다. 위촉직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28일 이임 인사서 한․중 관계 발전 협조에 감사 표해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8일 이임 인사차 방문한 텅안쥔 주광주중국총영사를 면담하고 재임 기간 동안 한․중 관계 발전에 적극 협조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2012년 8월 부임한 텅안쥔 총영사는 1년 4개월여간 전남도의 중국교류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보내왔다. 박 지사는 이날 텅안쥔 총영사에게 “이임하더라도 전남도와 중국 간 교류, 나아가 한․중 관계가 잘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텅안쥔 총영사는 “박 지사께서 평소 한․중 관계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전남과 중국 지자체 간 경제, 문화, 인적 교류에 유익한 일을 많이 하고 있어 광주총영사관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지사와 시진핑 현 중국 국가 주석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중국과의 우호관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박 지사는 지난 2005년 시진핑 당시 저장성 당서기가 전남도를 방문했을 때 영광 법성포, 화순 주자묘 등 전남도와 중국 및 저장성 간의 인연을 소개해줬던 것을 회상하며 시진핑 국가 주석
초헌미술상운영위원회(위원장 최복룡)는 지난 7일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초헌미술상 심사위원장 이유경(미술사가․계명대학교미술대학교수)을 포함해 3명의 심사위원회에서 박상현 작가(46)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유경 심사위원장은 자연주의 구상회화에서 느껴지는 탄탄한 기본기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사생 능력, 그리고 농익은 색채감각과 미술문화 발전 기여도 측면에서 초헌미술상의 지향적 방향 요소를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총평에서 밝혔다 초헌미술상 본상 수상자인 박상현 작가는 대구 출신이다. 포항과의 인연은 1986년 대학교 2학년 라디오에서 대보면 장기곶의 아름다움을 광고하는 내용을 듣고 무작정 버스에 몸을 실었다. 대구에서 영천을 거쳐 포항에 도착하여 터미널에서 대보면을 향하는 버스를 타고 비포장도로에 몸을 맡기고 영일만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었던 기억은 혼자만의 첫 여행이자 아름다운 추억이었으며, 그리고 이후 19년간 포항영신고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하면서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상현 작가는 중학교 2학년 어느 겨울 날 미술실 창문 넘어 하얀 도화지위에 노란색 막걸리 주전자를 그려 놓은 수채화를 보고 한동안 발걸음을 옮길 수 없었다. 그 이
산림청 최초로 첫 여성 출신 감사관이 탄생했다. 지난 9일 발표된 산림청의 7월 11일자 인사에 따르면 산림정책과에 근무 중인 이실현씨(여)가 감사계로 발령을 받았다.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감사관에 첫 여성 감사관이 등장해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실현 감사관은 전남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7년 산림청에 들어와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평소 원만한 대인관계와 세심한 업무처리로 공무원의 귀감이 되며, 공무원 생활 대부분을 일선 국유림관리소 산림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직무에 최선을 다했다. 현재는 산림청 산림정책과에서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실현 감사관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따뜻함을 바탕으로 산림행정 발전과 현장 여성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일선 현장 공무원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깨끗한 산림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산림청은 1,7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여성공무원은 356명으로 전체직원의 약 20%를 차지한다. 과거 남성감사관에게 문의나 피해 사실을 알리는 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제는 같은 여성에게 상담 및 하소연을 할 수 있어 피해자 보호에 사각지대를 해소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