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교육방식을 개선하는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면서 학교 담장 너머로 행복교육이 확대되고 있다.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자유학기제에 참여하는 학교들이 늘면서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자체적으로 마련되고 있다. 지역사회와 소통…진로체험의 장 확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사북중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자연스럽게 고민할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 체험학습 활동을 대폭 늘렸다. 특히 진로·직업에 대한 현실적 탐색 및 잠정적 선택의 시기에 해당하는 중학생들에게 적합한 ‘프로젝트성 진로탐색’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단계별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탐색과 진로코칭, 진학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는 직업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꿈에 대해 스스로 탐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각 교과별 장소와 연관한 학습요소 추출 후 개인 학습 활동지를 활용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난 6월 9일 만항재-함백산-두문동재에 이르는 백두대간 ‘아름다운 산행’을 진행했다. 자유학기제 참여 후 아이들은 활발한 소통을 통해 더욱 친밀해지고 학습분위기도 더욱 좋아졌다. 학부모들도 자유학기제를 바라보던
“원더풀 코리아, 아름다운 남도의 매력에 흠뻑 빠졌어요.” 폴란드에서 육상선수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에 참가한 파우리나(25) 씨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았다. 전당 곳곳을 둘러보며 거대한 규모의 문화시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파우리나 씨는 “한국 현대 건축물 양식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내부 곳곳에서 전통적인 멋도 느낄 수 있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전당 측으로부터 ‘행복’ ‘희망’ ‘꿈’ 등이 새겨진 부채를 선물받은 파우리나 씨는 “나중에 콘텐츠가 채워지고 정식 개관하면 다시 한 번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팸투어에 참여한 파우리나 씨 외에 폴란드 선수들은 광주 충장로 일대를 둘러본 뒤 사직타워에 올라 광주의 전경을 감상했다. 이날 양림동 코스를 둘러본 선수들은 한국의 골목길과 전통가옥의 매력에 빠져 들었다. 광주시가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와 발맞춰 마련한 ‘팸투어’에는 각국 선수들이 참여해 놀라움을 표현하며 ‘뷰티풀! 원더풀!’을 연발했다. 뉴질랜드에서 온 라첼 코스터 씨는 “양림동에서 한국의 옛날 길과 집들을 볼 수 있어서 인상 깊었다. 옛날에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그리고 광주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예향’ 광주. 풍부한 문화예술 자산과 역량을 보유한 광주에 국제적인 문화 허브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개막한 지난 3일 찾은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활기를 띄며 개관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아시아문화전당, 9월 개관…막바지 작업 한창 아시아문화개발원과 문화창조원·문화정보원·어린이문화원·아시아예술극장 등 문화전당 4개원은 공연·제작·전시·휴식 공간 등 시설을 갖추고 개관콘텐츠 공개를 위한 막바지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마지막 시험가동과 설비들의 정비, 안전 모니터링 등 점검이 한창이었다. 문화전당은 아시아 대표 문화기관으로 아시아 각국의 콘텐츠의 교류 및 보급의 중심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조적인 ‘아시아 문화교류의 거점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자체적으로 개발된 콘텐츠들로 채워진다. 개관을 앞두고 공개된 아시아문화전당은 전시장, 공연장, 도서관, 국제회의장, 창작공간, 광장, 편의시설 등이 함께 어우러진 아시아 최대규모의 복합문화단지의 위용을 느낄 수 있었다. 문화정보원 등 4개원, 문화예술의 연구·창작 등 다기능 수행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인 문화전당
41년만에 찾아온 극심한 가뭄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지난 주말을 전후해서 기다리던 단비가 내렸지만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의 경우 강수량이 2mm에 불과해 277mm 이상 비가 더 와야 하는 실정이다. 지난 19일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4리 암반덕. 국내최대 고랭지배추 주산지인 이 곳에서는 지금 여름배추 파종을 한창 진행해야한다. 지금 모종을 심어 65일 이후에 수확을 해야하지만 계속된 가뭄으로 땅이 메말라 파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8개의 관정은 수압이 떨어져 해발 1100m 인 이곳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주민들이 먹는 식수마저 부족한 실정이다. 권상도(59)씨는 “36년간 배추 재배를 했지만 이런 가뭄은 처음 겪는다”며 “고랭지 여름배추는 파종 시기를 놓치면 맛이 떨어지고 상품가치가 없는 배추는 다 갈아 엎어야 한다”고 푸념했다. 이런 권씨의 마음을 헤아렸는지 아침부터 이슬비가 내렸다. 이날 내린 비의 양이 2mm 도 되지 않아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농민들이 단비를 기대했던 터라 아쉬움은 더욱 컸다. 농민들은 습기를 머금은 땅에 파종을 해볼 심산으로 밭으로 나왔지만 정작 일손이 부족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을 계기로 방문국에서 열린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약 7000억원 규모의 계약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방문국에 포함되지 않은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등 인근국에서도 상담회에 관심을 보였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계기로 콜롬비아·페루·칠레·브라질 등 4개국 현지에서 열린 상담회를 통해 총 745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이 중 6억4600만달러(약 7000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72건의 계약이 예상된다. 우리 측 참여기업은 콜롬비아 44곳, 페루 48곳, 칠레 47곳, 브라질 50곳 등 총 76개사로 이 가운데 73개사(96%)가 중소기업이었으며 에너지신산업·환경·플랜트, 산업기자재, IT, 의료·보건, 소비재, 수입업 등 다양한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참여기업은 콜롬비아 106곳, 페루 152곳, 칠레 115곳, 브라질 124곳 등 총 497개사였으며 국가별로 평균 124개사가 참여해 지난달 중동에서 열린 상담회의 평균 65개사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현지 바이어 중에는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인근 5개국으로부터
벌써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6발의 총탄을 맞아 왼쪽 팔의 신경은 끊어졌고, 왼쪽 다리에는 철심을 박았다. 그는 이 흔적을 ‘훈장’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그를 영웅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그는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을 뿐 진정한 영웅은 청해부대 6진 장병이라고 손사래를 친다. 해군교육사령부 석해균 안보교육담당관(군무부이사관). 그는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선장으로 아덴만 여명작전이 성공하는 데 튼튼한 징검다리를 놨다. 국민·장병 안보의식 향상 제2의 삶 석해균 담당관은 평생 마도로스의 길을 걸었다. 현재는 해군 장병들에게 해양안보 관련 교육을 하며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비롯한 외부 교육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육·해·공군 및 해병대 초빙강연을 통해 안보의식 향상에 일조한다. 그의 강연은 교육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정평이 났다. “한 달에 평균 2~3회, 지금까지 100회 이상 외부 강연을 했습니다. 군 생활과 사회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애국심·인내심 함양, 평상심 유지, 위기관리·극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합니다. 또 일반인이 겪지 못한 저만의 특별한(?) 경험도 소재로 삼고 있죠. 학생들의 집중
능력중심 사회란 스펙이나 학벌 대신 능력이 우선되는 사회를 말한다. 지난해 개발이 끝난 국가직무능력표준(NCS·한 개인이 산업현장에서 자신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직무능력, 즉 지식·기술·태도 등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출해 표준화한 것)은 능력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강한 추진동력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학벌이나 스펙이 아닌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NCS를 기반으로 하는 채용을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대폭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NCS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현진소재와 동의과학대학의 사례를 통해 산업계와 교육계의 NCS 활용성과와 NCS가 더 확산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현장을 통해 알아봤다.(편집자 주) ◇ 국내 첫 NCS 도입 기업 현진소재…직원 능력·사기 향상돼 생산성도 쑥 ↑ 부산 강서산업단지에 위치한 첨단금속소재기업 현진소재. 선박엔진 및 풍력발전 부품인 크랭크샤프트를 만드는 강소기업으로 NCS 우수사례기업으로 꼽힌다. 지난 2010년 채용 및 인사평가 등에 NCS를 도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사내에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교육운영기관인 미래교육원을 출범시켰다
올해는 고려인들이 러시아로 이주한 지 150주년이자,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당한 지 77년 되는 해다. 고려인들은 1863년 13가구가 이주한 후 빈곤과 기아, 독립 및 항일운동을 위해 연해주 지역으로 넘어갔다. 안중근, 이범윤, 최재형, 홍범도 등 수많은 항일열사와 혁명가가 이곳에서 나왔다. 이후 1937년 10월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고려인 17만여 명은 다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허허벌판에 버려졌다. 척박했던 땅과 혹독한 날씨의 처참한 환경은 절망 그 자체였지만 고려인은 굴하지 않고 특유의 근면함과 강인한 생명력으로 현지에 벼농사를 전파하고 뿌리를 내렸다. 2014년도 UN 전자정부 평가 3회 연속 세계 1위 시상식은 우리 한민족의 한과 고난이 서린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개최됐다. 박경국 안전행정부 1차관은 10월 7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각) 2014 유엔 전자정부 세계평가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글로벌분야, 지역분야, 온라인참여분야’ 의 3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는 2010년, 2012년에 이어 3회 연속 1위를 수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최고의 전자정부국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고
여름철 알아두면 유익한 자동차보험 정보는? 금융감독원은 11일 비가 많이 오고 휴가로 인한 자동차 운행이 많아짐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여름철 알아두면 유익한 자동차보험’ 정보와 사고예방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소개했다. ◇ 자동차 침수사고는 사전 예방이 중요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자동차 침수사고 예방요령은 다음과 같다. 먼저 침수사고를 피할 수 있는 장소에 주차하기다.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는 침수가 예상되는 지하공간에 주차하지 말고, 하천변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또 물에 잠긴 도로는 절대 지나가지 말아야 한다. 운전 중 도로에 물이 차면 천천히(10~20km) 통과하고, 물속에서 차가 멈췄다면 무리하게 시동을 걸지 말고 차에서 내려 대피한 후 보험사에 연락하면 된다.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에 가입했다면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해 자동차가 침수돼 손해를 입은 경우 보상받을 수 있다. 다만, 차량 문이나 선루프를 열어 놓은 상태에서 빗물이 들어간 경우에는 보상되지 않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 휴가기간 중 운전자 범위 확대 상품 가입 필요 여름 휴가철은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 친구나 직장동료 등 다른 사람과 교대로 운전하
앞으로 법령 근거없는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금지된다. 또한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거나 위험도가 높은 청소년수련활동은 사전 인증이 의무화된다. 영·유아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이력추적 관리도 의무화된다. 아울러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부분에게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되며,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임플란트 건강보험이 적용돼 본인 부담이 50%로 줄어든다. 건강보험 적용 병실도 4인실까지 확대된다. 이밖에 화물자동차의 푸드트럭 구조변경이 허용되고 ‘해외직구’ 시 통관 기간이 확 줄어들며, 국가나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저작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을 정리한 ‘2014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3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27개 부처별 총 160건이 담겨있으며 분야별로는 환경·국토·해양(44건), 농식품·산림(32건), 보건복지·여성(24건), 교육·문화(16건), 국방·병무(13건), 고용노동(11건), 공정거래(9건), 산업·특허(7건), 세제(2건), 안전행정(2건) 등이다. 기재부는 이 책자를 전국 시·군·구청, 읍·면·동사무소, 세무서, 공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