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스마트도시 우수정책분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수준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고령화, 다문화, 녹색성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우리나라 도시계획 여건 변화와 세계적 도시계획 추세를 반영한 5개 분야의 도시정책사업 등을 평가한다. 해남군은 우수정책 부문인 스마트도시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최고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해남군은 해남 특화형 스마트도시계획 종합계획을 수립,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등 스마트 도시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농어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군민 전용 스마트폰 앱인 해남소통넷 운영과 마음건강 무인검진,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 스마트 교통안전 솔루션 구축, 농·축산 드론 항공방제, 불법쓰레기 투기 단속 등 주민들이 일상을 바꾸는 스마트 도시사업을 펼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군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전라남도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농업을 중점 육성한 결과 아열대 작물 재배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제1의 생산지로 발돋움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의 '2023 아열대작물 재배현황'에 따르면 전남은 전국 재배면적 4천126㏊의 59%에 달하는 2천453㏊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시·도별로는 경남 1천91㏊, 제주 399㏊, 전북 84㏊, 울산 22㏊, 경기 20㏊ 등이다. 주요 작물은 약 24개 품목으로 채소·특작은 오크라·삼채·여주·공심채·강황·얌빈·롱빈·인디언시금치·커피 등이다. 과수는 망고·패션프루트(백향과)·올리브·파파야·바나나·키위·무화과·파인애플·비파 등이다. 이처럼 전남이 아열대작물 최대 생산지로 부상한 것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4월 전국 최초로 '아열대농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집중 육성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남도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아열대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과수 육성사업과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조성사업으로 생산 및 유통시설 구축비 224억 원을 투입했다. 이외에도 정부 공모사업인 해남 기후변화대응센터(2021년 4천79억 원)와 장성 아열대작물 실증센터(2019
곡성군(군수 이상철)은 지난 13일 관내 청년시설인 비빌언덕25 교육장에서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의 지역 활동 기반을 마련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청년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사회 활동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게 될 경우, 청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과업 수행비와 관내 청년 공동체 간 교류·소통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행사비가 지원되며, 군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청년공동체 5개 팀 30명을 선정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우리 공동체 활동계획과 포부 알리기를 시작으로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추진 방향과 보조금의 적정 집행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 후 공동체별 긴밀한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청년 공동체 팀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개발 및 소외계층 무료체험 프로그램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놀이문화 연구개발 및 창의적인 놀이문화 재능기부 ▲탄소중립 캠페인(플로깅) 및 재활용품을 활용한 작품 제작·전시 ▲지역 청년 및 주민과 함께하는 핸드팬 악기 연주회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재순천고흥군향우회(회장 진유복) 회원들이 고흥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 했다고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재순천고흥군향우회는 지난 14일 고향방문 행사 시 고향 발전을 응원하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금 2천3백9십만 원을 고흥군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재순천고흥군향우회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직후부터 고향사랑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펼쳐 회원 140명의 동참을 이끌어 낸 결과로 다시 한번 회원들의 단합된 의지와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진유복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고향을 방문한 것도 뜻깊지만 회원들이 애향심으로 똘똘 뭉쳐 한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것이 무척 보람있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이 고향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재순천고흥군향우회에서 고향에 커다란 선물을 주셔서 무척 감사드린다"며, "고흥군의 변화 발전과 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는 제도로,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 사업 등 지역발전을 위해 쓰이게 된
장흥군은 8일부터 17일까지 8박 10일의 일정으로 '2023 장흥군 고등학생 해외비전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가 주관한 이번 비전캠프는 미국 동부지역 아이비리그 대학과 주요 도시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단은 장흥군 소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하버드대, 예일대, MIT대학, 콜톰비아대학과 뉴욕, 보스턴, 워싱턴 등의 도시를 방문해 글로벌 인재의 꿈을 키웠다. 아이비리그 등 현지 방문 대학에서는 한국인 유학생과의 만남을 통한 공부방법과 진로, 진학 상담을 나눴다. 한국과 미국의 경제·문화·역사 등 차이점을 영어 3분 스피치로 발표하는 등 활발한 팀별 활동을 진행했다. 대학, 박물관, 탐방도시 식당에서는 팀별 점심 식사 주문, 인디펜던스 내셔널 히스토리 파크에서는 4000억원대 호프다이아몬드 찾기,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레오나르도다빈치 작품 찾기 미션 등도 수행했다. 학생들은 월스트리트 황소상, 9.11 메모리얼, 뉴욕증권거래소 등을 찾아 외국인과 인증샷 촬영 등 조별 로드 미션, 영어일기 소감문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 후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뉴욕, 보스턴,
광주광역시푸른도시사업소는 극락교에서 서창교까지 왕복 10㎞의 영산강 제방도로에 이달 초 개화를 시작한 삼색 코스모스가 중하순께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영산강 코스모스 꽃길은 광주시푸른도시사업소에서 지난 7월 하순부터 제방도로 갓길에 씨를 뿌리는 등 꽃길을 조성했다. 이후 제초작업, 밀식묘 솎아주기, 순지르기, 물주기 등 유지관리를 통해 형형색색의 코스모스 꽃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김용만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코스모스가 한들한들거리는 영산강 제방도로는 드라이브 장소로 안성맞춤"이라며 "가을이 가기 전 형형색색의 꽃들과 영산강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소중한 추억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무안학의 빛나는 역사와 문화를 논의하기 위한 2023 무안학 학술대회 "야마다 만키치로와 무안분청"을 오는 19일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안문화원에서 주최해 무안분청의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무안 지역학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자리로 무안학과 무안분청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본의 야마다 만키치로(1902∼1991)는 무안 지역에서 만들어진 분청사기에 빠져 1930년대부터 10년 이상에 걸쳐 가마터를 수소문하고 탐사해 도편을 수집하고 분류했다. 그 결과, 분청사기의 기원과 전래된 지역에 관한 중요한 연구를 수행해 "분청사기 귀얄문"이라는 책을 펴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야마다 만키치로와 무안 지역의 분청사기와 관련된 고요한 역사를 재조명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무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무안학의 연구를 촉진할 수 있는 기회로 이 행사를 열게 됐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13일 곡성군귀농귀촌협의회 회원 40명과 함께 순천국제농업박람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귀농귀촌인이 함께 농업 경영에 대한 방향성과 정보를 습득하고 서로 간의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일정으로 국제농업박람회의 14개의 전시관 중 치유농업을 주제로 한 친환경 유기농 선순환 농법 전시관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지구의 환경을 회복하고 농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친환경·유기농 농법의 가치와 필요성을 이해하며 친환경 농산업 기술의 핵심 내용과 사례를 탐색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두 번째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귀촌한 도시민을 위한 실내정원을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플랜테리어를 통해 집을 아름답게 꾸미는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 앞으로 귀농귀촌인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 귀농귀촌협의회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10가구 20명을 대상으로 전원생활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참가자들
광주시교육청이 10일부터 13일까지 직업계고, 지역대학, 지역기업 관계자 및 진로컨설턴트와 함께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취업동아리 담당자 워크숍'을 실시했다. 1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11개 직업계고 60개 취업동아리 담당자가 참석해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 지구' 사업 핵심 프로그램인 취업동아리 활동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직업계고 지도 교사는 물론 멘토롤 활동 중인 지역대학교수 82명, 취업진로컨설턴트 55명, 기업현장 교사 45명이 참석해 지도교사와 멘토간의 업무 협력 체계를 견고히 다질 수 있었다. 이번 워크숍은 심도 있는 담당자 간 의견 공유와 협의를 위해 학교별로 동아리를 나눠 ▲1일차(10월 10일) 광주공업고(9개), 전남공고(6개) ▲2일차(10월 11일)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1개), 송원여상(4개), 숭의과학기술고(10개) ▲3일차(10월 12일) 광주자연과학고(4개), 광주전자공고(7개),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4개) ▲4일차(10월 13일) 광주여상(3개), 금파공고(7개), 동일미래과학고(5개)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편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우리
전라남도와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싱가포르에 수출개척단을 파견, 전복과 김 가공식품 등 총 135만 달러(USD)의 수출협약(MOU)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수출개척단은 도내 대표적인 양식 수산물인 김, 미역 등 해조류와 전복을 가공·생산하는 수산 가공식품 수출 유망기업 6개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30명이 넘는 싱가포르 현지 바이어에게 가공품을 소개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출상담회로 해조류 가공식품을 주력으로 하는 ㈜흥일식품과 (유)대한물산이 각각 50만 달러(USD), 전복 톳밥 등을 판매하는 ㈜어업회사법인 해담은이 20만 달러(USD)의 수출협약을 해 전남 수산가공식품의 싱가포르에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운영 사업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기업을 발굴해 창업 및 마케팅, 해외수출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수산 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박상미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최근 케이(K)푸드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는 가운데, 이번 수출상담회로 싱가포르에도 안전하고 우수한 전남 수산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