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 디(D)2홀에서 국내 유일의 한복 박람회인 ‘2022년 한복상점’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5회째를 맞는 올해는 패션, 전통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서영희 씨를 예술감독으로 선임하고 ‘바람결에 스며든 푸른 이야기’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기획전시에서 한복 디자이너 10명은 신라 ‘향가’에 등장하는 수로부인이 동해를 건너는 모습을 재해석해 쪽빛 원단으로 제작한 한복을 선보인다. 74개 한복업체가 참여한 판매관에서는 전통한복부터 생활한복, 한복 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정상 판매가의 평균 30%,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별로 노리개, 한복 방향제 등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한복을 입었거나 사전에 등록한 방문자는 ‘한복상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오는 28일까지 한복상점 누리집(www.2022hanbokexpo.com)에서 받는다. 한복 홍보대사 송가인 씨도 오는 25일 행사 현장을 찾아 ‘한복상점’에 열기를 더한다. 송가인 씨는 한복진흥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한복
다음 달 1일부터 열흘 동안 대한민국이 미술의 매력에 빠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전국 230여 개 전시기관과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2022 미술주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미술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미술에 빠진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전문해설사와 함께 갤러리, 공사립 미술관 등의 전시를 관람하는 ‘미술여행’을 서울, 충청, 전라, 경상, 강원, 제주 등 전국 7개 권역 20개 코스로 운영한다. 특히 ‘미술여행’은 미술주간 프로그램 중 관람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인 만큼 올해는 여행 전문 유튜브 채널 ‘여행에 미치다’와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여행콘텐츠 정기구독 서비스 ‘가볼래-터’와 협업해 연중 언제든 미술여행을 떠날 수 있는 미술관 코스를 소개한다. 공모로 선정한 대전시립미술관, 아트선재센터 등 전시기관 11곳은 ‘예술과 기술’을 주제로 전시와 연계한 체험 행사, 연수회(워크숍)를 진행하고 성동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는 유·아동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두가 함께 미술주간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
문화체육관광부는 새 시대를 맞아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기 위해 클래식 영재 4명의 연주 모습을 담은 영상 ‘새 시대, 새 울림’을 정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hipolicy)을 통해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홍보 영상은 새로운 한류의 한 축이 된 클래식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조성진·임윤찬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의 클래식을 이끌어 갈 클래식 영재 4명의 역동적인 연주로 국민과 함께 새롭게 도약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영상은 ▲제33회 세계일보 음악콩쿠르와 제71회 이화경향음악콩쿠르 중등부 1위인 비올라 연주자 박지율(예원학교 2학년) ▲ 제71회 이화경향음악콩쿠르와 제5회 동아주니어 음악콩쿠르 1위인 바이올린 연주자 이미현(예원학교 2학년) ▲2022 이자이 주니어 국제콩쿠르 1위인 첼로 연주자 이재리(예원학교 1학년) ▲제34회 음악저널콩쿠르와 제22회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콩쿠르 1위인 피아노 연주자 이주와(예원학교 1학년) 등 주요 음악 경연대회를 석권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클래식 유망주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영상은 근현대의 역사를 품은 청와대부터 서울 명소, 대한민국 정치·경제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개관 17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구독자를 대상으로 N(엔)행시 짓기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8월 12일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되는 제시어(박물관 대표 유물)에 대한 짧은 N(엔)행시를 15일까지 댓글로 남기면 된다. 행사 참여자 중 200명을 선정해 휴대용 잔 세트와 보냉백(칠링백) 1종을 함께 증정하며 당첨자는 8월 22일 행사 게시물에 댓글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 글귀는 추후 국립고궁박물관의 홍보 문구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005년 8월 15일 광복절에 개관한 이후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 전문 박물관으로서 다양한 전시와 교육, 문화행사 등을 개최하며 국민에게 격조 높은 왕실 문화를 널리 알려왔다. 또한 경복궁 등 여러 궁(宮)과 왕릉(王陵)에 나누어져 있던 왕실 유물들을 종합적으로 연구· 수집하고 과학적 보존처리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17년간 이어진 국민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국토교통부는 용산공원 부분반환부지 활용과 관련해 국민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한 ‘용산공원 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을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일 변경·고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종합기본계획의 2차례 변경 이후 부분 반환된 부지 면적 증가와 6월 용산공원 시범개방 시 수렴한 국민의견 등 변화된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공청회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후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부분 반환된 부지는 올해 2월 장군숙소·업무시설·숙소부지 약 16만 5000㎡, 5월 학교·벙커·야구장 부지 약 36만 8000㎡, 6월 부지간 도로·체육관 부지 약 5만 1000㎡ 등으로 3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이는 전체 용산기지의 약 31%에 해당하는 총 76만 4000㎡가 반환된 것으로 2021년 12월 18만㎡에서 4.2배 증가한 것이다. 국토부는 부분 반환된 부지에 대해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이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부지 내의 기존 건축물은 구조안전성·공간활용계획·역사적 가치 등을 감안한 활용기준을 마련한 뒤 전문가 자문을 거쳐 활용 방향을 결정하도록 했다. 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부가 정기간행물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창업기업과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또 우수 정기간행물에 대한 번역 지원을 통해 문화콘텐츠 해외 수출에 속도를 낸다. 도서·신문 등과 마찬가지로 잡지 구입비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3차 정기간행물 진흥 5개년 기본계획(2022~2026년)’을 발표했다. 기본 계획에는 우리나라가 매력 있는 정기간행물을 통해 문화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주체 육성 ▲성장동력 확보 ▲세계 진출 확대 ▲문화적 가치 확산 등 4대 전략과 9개 추진과제가 담겼다. 문체부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이번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학계 및 업계 전문가의 자문회의와 잡지협회 등 관련 협회·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청회와 정기간행물자문위원회의 자문, 관계부처의 의견조회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문체부는 먼저, 정기간행물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창업기업과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정기간행물의 구독자와 광고료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광고료 수익 없이 콘텐츠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잡지가 성장하고 디지털 구독경제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내항 일원(이하 '여수 거문도')을 2022년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추후 문화재위원회 검토·심의 등을 거쳐 국가등록문화재인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최종 등록될 수 있다. 참고로 2018년 목포, 군산, 영주, 2019년에 익산, 영덕, 2020년에 통영, 2021년에 서천, 창원 등 지금까지 총 8개소가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등록된 바 있다. 이번 2022년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사업 공모에는 2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총 9개 지자체가 접수했으며 현지 조사와 종합평가를 거쳐 근대문화유산의 집적도, 진정성, 역사성, 장소성이 우수해 사업의 잠재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 여수 거문도가 최종 선정됐다. 여수 거문도는 ▲거문도사건 등 근대문물 유입과 관련된 문화유산 보존 ▲내항을 중심으로 한 근대 가옥 거리 ▲해방 이후 지방자치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삼산면 의사당 건물 등 다양한 역사와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어촌마을의 근대생활사를 간직한 상징적 공간이다. 문화재청은 여수 거문도에 대해 문화재위원회 검토·심의 등을 거쳐 근대역사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한중 수교 30주년과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오는 24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클래식 공연을 열고 음악으로 우정을 나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은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하고,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양국 클래식 음악가들이 호흡을 맞추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중 우호 관계는 더욱 돈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 정치용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중국을 대표하는 첼로 연주자 지안 왕, 파가니니 국제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린 연주자 닝 펑이 함께하며 120분 동안 아름다운 선율로 양국 우정의 밤을 수놓는다. 바이올린 연주자 닝 펑은 1부에서 바버의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번호 14번’을, 첼로 연주자 지안 왕은 2부에서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번호 33번’을 교향악단과 협연한다. 아울러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 작품번호 92번’으로 공연의 막을 올리고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으로 무대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서울 광화문 일대를 역동적이고 몰입감 높은 신규 콘텐츠로 채우는 ‘광화시대’의 신규 콘텐츠가 새롭게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5일 ‘광화시대(Age of Light, 光化時代, Gwanghwa Sidae)’의 ‘광화벽화’ 2편, ‘광화원’ 5편 등 새로운 매체예술 콘텐츠 7편과 ‘광화벽화’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국민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을 함께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우리나라의 과거, 현재, 미래 등 매력적인 문화자원을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3차원(3D) 매체예술(미디어아트) 등 실감콘텐츠로 구현해 이를 서울 광화문 일대 곳곳에 전시하고 대규모 문화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광화시대’를 기획했다. ‘광화시대’는 지금까지 관람객 7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을 거대한 ㄱ자 형태의 초대형 미디어 캔버스로 재탄생시킨 ‘광화벽화’는 3차원 입체 영상을 구현하고 착시를 일으키는 다양한 형태의 매체예술을 선보여왔다. 이번에는 역동적으로 새벽 숲을 거니는 호랑이를 입체적으로 묘사한 ‘타이거(TIGER)’와 번개·구름 등 자연현상을 3차원 착시효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일까지 문화·체육·관광 분야 디지털 혁신 정책과제 등에 대한 국민 의견을 듣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정책참여 창구인 ‘국민생각함(epoeple.go.kr/idea)’에서 진행한다. 설문조사에서는 문화 분야 디지털 서비스의 경험 정도, 디지털 활용 성숙도, 디지털 혁신의 미래과제 선호도, 디지털 혁신 과제 아이디어 등을 알아볼 계획이다. 또 설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일상의 중심에는 디지털 기술이 있다. 디지털 기술은 기존의 사회, 경제, 교육 등과 결합해 새로운 성장과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문화 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인공지능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특별전>에서 전시 해설자가 되어 배우 유해진의 목소리로 김기창, 박수근, 이중섭 작가 등의 미술작품을 관객들에게 소개했다. 하루 244회 이상 비대면 해설을 제공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도 크게 기여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박물관 ‘힐링 동산’을 구축하고 국보 반가사유상 2점을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