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안양천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제13회 양천마라톤 대회'가 오는 27일 열리는 가운데 4,500여 명이 참가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가족, 연인 단위 참가자가 많은 점을 반영해 기존 하프, 10㎞, 5㎞ 코스 외에 '10㎞ 커플런', '5㎞ 가족런' 등 이벤트 코스를 추가해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라톤 구간을 한강변까지 확대한 만큼 접수 시작 한 달여 만에 조기 마감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코스별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한강방면 하프 698명, 10㎞ 1,702명(일반 1,412명·커플런 290명) ▲구로방면 5㎞ 2,082명(일반 1,399명·가족런 683명)이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50.7%(2,273명)를 차지해 대세 스포츠로 급부상한 마라톤의 인기를 방증했다. 중장년 마라토너인 50∼60대가 23%(1,028명)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으며, 20대 참가자는 12%(572명)였다. 70∼80대 어르신도 88명이 접수해 노년층의 위력을 보여줬다. 또한, 이번에 커플런과 패밀리런이 신설되면서 미취학 아동 및 10대 청소년 참가자가 11%(521명)를 차지한 점도 눈에 띈다
서초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 + 지역주민 + 전문 검사기관 환경유해물질 전수조사단'을 구성하고, 어린이 활동공간에 중금속 등 유해성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환경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8일 반포3동 반원어린이공원에서 "어린이 활동공간 전수조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수조사단에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어린이 놀이터 환경매니저 51명과 환경유해물질 전문검사기관 5개사가 함께한다. 구는 그간 지자체 인력 중심으로 진행되던 환경 안전관리에 주민과 전문기관이 참여하면서, 보다 주도적이고 전문적으로 총 672개 어린이 활동공간을 점검하며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 활동공간에는 어린이집 보육실, 주택단지 놀이터, 키즈카페 등이 포함된다. 출범식에서는 먼저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환경매니저 51명의 대표가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이들은 지역 내 주택단지와 공원에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의 환경 안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점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을 비롯한 5개 전문검사기관이 나서 향후 어떻게 전수조사가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효도밥상 반찬공장'이 개소하면서 22일부터는 효도밥상 급식기관이 총 31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이로써 상반기 1천 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효도밥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2일 마포구에 따르면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지역 내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와 안부 확인, 건강 확인을 통해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고립을 예방하는 마포구 대표 어르신 복지사업으로 대내외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반찬공장'은 '효도밥상' 급식 기관에 제공되는 음식을 하루 1천 명분까지 조리할 수 있는 시설로 막대한 예산 투입 없이 이용자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거점형 이동 급식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설립됐다. 기존 16개소에 이어 지난 15일 반찬공장 개소와 함께 신규 급식 기관 6개가 운영을 시작했고 오는 22일 추가로 9개 급식 기관이 운영된다. 이 15개소 급식 기관에는 '반찬공장'에서 갓 만든 따뜻한 식사가 효도밥차를 통해 배송된다. 구는 주6일 이상 운영이 가능하면서 급식 시설을 갖춘 종교기관, 비영리법인 단체를 기준으로 급식 기관을 선정했으며, 각 기관에 동행일자리, 노인일자리,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인력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2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구민의 비만 예방·관리와 건강증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비만 예방의 날(3월 4일)'에 비만 예방 사업에 기여한 지자체와 개인·단체를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구는 아동·청소년 비만예방사업인 '금천형 건강증진학교'를 운영해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비만예방을 위한 표준화된 건강증진 모델을 개발·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금천형 건강증진학교'는 보건소,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아동·청소년이 일상생활에서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건강복지서비스이다. 아침 건강간식 제공, 아침 걷기 활동, 통합 건강증진 교육(영양·신체활동 수업 연계 교육), 교내 신체활동 증진 환경조성, 학부모 및 교사 교육, 주민 건강리더 양성·활용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2019년 2개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6개 초등학교 2,292명 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했다. 올해는 8개교로 확대 운영해 더 많은 학생들의 건강을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비만클리닉을 상시 운영해 체력측정, 운동·영양상담, 1대1 운동 관리, 식사요
대구광역시는 19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시교육청, 경북대학교, 대구교육대학교와 'IB(국제 바칼로레아)교육전문가 양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 IBO(국제 바칼로레아 본부)에서 개발·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 및 탐구학습 활동을 추구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방식이다. 현재 전국 333개의 IB준비·운영학교 중 대구광역시에는 98개의 학교가 IB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 중이고, 이 중 24개 학교가 IB월드스쿨로 인증받았다. 이는 전국 최다 규모이며 IB교육을 선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최근 IB학교의 우수한 대학 입시 결과 등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대구광역시는 6대 중점 추진과제 중 국제인증교육과정(IB)특구 운영을 포함하고 있어 지역 공교육 혁신을 위한 과제로 IB교육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4개 기관은 ▲IB교육 전문가 교육과정 운영 ▲IB교육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IB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 등에 상
강화군이 지난 17일 강화읍과 선원면 일대 26개소에 조명형(LED) 도로명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명형(LED) 도로명판은 주소 안내시설을 활용한 셉테드(CPTED·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주간에 태양광을 충전해 야간에 도로명판이 자체적으로 빛을 발해 별도의 전력 없이 조명을 밝힐 수 있는 친환경 시설이다. 군은 인천광역시의 보조를 받아 지난 2020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강화군에 설치된 조명형 도로명판은 총 102개소이다. 이번 설치는 강화군과 강화경찰서가 협력해 범죄 발생 우려 지역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설치 우선 지역이 선정됐다. 군은 여성과 학생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야간에도 밝은 조명으로 길 찾기가 용이해져 운전자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조명형(LED) 도로명판 설치를 통해 야간에 보다 밝은 거리를 조성하고, 이에 따른 안전한 귀갓길 확보와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으로 군민의 호응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항상 군민 안전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삼봉지구에 조성할 고운삼봉도서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다. 19일 완주군은 오는 23일 오후 삼봉지구 고운삼봉도서관 건립부지(삼례읍 수계리 1229-2번지)에서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고운삼봉도서관은 총사업비 120억 원으로 지하 1층∼지상 3층, 연 면적 2,969㎡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시설은 자료실과 청소년 존, 공동육아시설, 민원센터로 구성되며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공식은 경과보고와 축사, 기공 퍼포먼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차는 삼례동초등학교 옆 공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행사장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 소요 된다. 삼봉지구는 현재 4,099세대 9,000여 명의 주민들이 입주해 있으며, 고운삼봉도서관이 들어서게 되면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과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지식정보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서진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삼봉지구에 많은 주민들이 유입돼 완주군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고운삼봉도서관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바쁜 공휴일 주차 자리가 없어도, 기차 시간이 급해도 걱정 없어요" 익산시가 19일부터 익산역 이용객의 주차편의를 위해 익산역 공영주차타워 공휴일 주차대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차타워에 진입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주차대행 요원이 번호표를 발급하고 주차를 한다. 기차 이용 후 번호표를 반납하고 요금을 결제하면 차량을 인수받는다. 운영 시간은 익산역 이용객이 많은 공휴일(휴일, 금·토·일요일) 8시부터 24시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주차요금과 별도로 1,000원이다. 익산역공영주차타워 주차대행으로 수용할 수 있는 차량은 35대로 익산역 서편 역골주차장 40대, 송학주차장 15대를 포함하면 총 90여 대의 차량을 초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익산시는 주차대행을 통해 주차타워 만차 시 빈 주차면을 찾아 헤매는 불편을 줄일 수 있고, 기차 시간이 급박한 이용객들이 신속하게 탑승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익산역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마련했다"며 "안전한 주차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역공영주차타워의 주차면수는 187면으로 현재 익산시 도시관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을 홍보하고 치안 서비스를 함께 만들 '2024년 전남자치경찰 파트너스'가 발대식을 지난 18일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올해 파트너스로 선정된 105명 중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및 활동증 수여, 카드섹션 기념촬영, 성과 영상 시청, 도 경찰청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 후에는 전남경찰청을 방문해 경찰공무원 채용 설명회와 함께 시뮬레이션 사격 실습, 112치안종합상황실 견학 등을 통해 경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남자치경찰 파트너스는 연말까지 ▲엠지(MZ)세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자치경찰 홍보콘텐츠 제작·소개 ▲전남만의 특색있는 치안정책 아이디어 발굴 ▲자치경찰 다양한 소식 누리소통망(SNS) 전파 등 활동을 한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매월 우수 파트너스를 선정하고, 연말 수료식에서 올해의 베스트 파트너스에게 자치경찰위원장 표창과 시상을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가한 한 파트너스는 "많은 분의 격려와 축하 속에 파트너스 활동을 시작하게 돼 많이 설레고 기대된다"며 "전남자치경찰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 자치경찰을 알리는데 힘을 쏟겠다"고
광주시가 '언어장벽'으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지원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외국인 주민의 적절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 통·번역 활동가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 외국인주민 실태조사(2022년 광주복지연구원) 결과에 따르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1.7%에 달했으며, 이유는 '의사소통 문제'(34.4%)가 가장 많았다.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으로 '의사소통으로 인한 상담 및 진료 어려움'(49.1%)을 꼽았다. 이 사업은 언어적 한계로 인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돕고 적절한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5월 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의료 통역가는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동행해 병원 접수, 진료, 검사, 수납 등 모든 과정의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감기·상처 등으로 인한 병원 방문보다 중증(응급)환자, 수술, 정밀검사 등 전문적인 통역이 필요한 경우 우선 지원해 올바르고 빠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