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가 오는 소하천이나 소류지 등을 가금농가가 신고하면 가축방역당국이 소독을 해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방역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농장 인근 소하천·소류지에 대해 소독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가금농가에 AI 전파 위험성이 있는 곳을 신고해줄 것을 27일 당부했다. 현재 국내 철새도래지에서는 7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고 있다. 지난 10월 25일 천안 봉강천을 시작으로 용인 청미천, 천안 병천천, 이천 복하천, 제주 하도리 등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가금 농장으로의 AI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은 엄중한 상황으로 판단,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03개소를 중심으로 광역방제기·무인헬기 드론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다만, 소하천 및 소류지에도 철새가 관찰되는 등 위험성이 있어 방역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농장 인근 소하천·소류지에 대해서도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농식품부는 원활한 신고를 위해 매일 전국 6000여 가금농가에 관련사항을 문자로 발송하고 있다. 신고는 관할 지자체 방역부서(☎1588-4060) 또는 가입한 가금협회를 통해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접수된 대상지에 대해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7일 “5G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스마트 공장 선도모델을 2025년까지 1000개 구축하고 동종업종 또는 협력사간 공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디지털 클러스터도 100개 조성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제3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13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제6차 한국판뉴딜 점검회의’에서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등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공장을 보급해왔고 중소 제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인공지능(AI)·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제조혁신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제조혁신 고도화란 인공지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산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공정상 문제를 스스로 최적화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조 중소기업의 데이터 수집·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확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KAMP)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개별기업이 독자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기술 인프라와 전문가 등을 한곳에 모아 중소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스마트 공장화를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제19차 IACC(국제반부패회의, International Anti-Corruption Conference)가 한국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 제19차 IACC는 당초 서울에서 전 세계 140여개국의 2000여명의 전문가가 모여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IACC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의 반부패 대회로 국제기구·정부·기업·학계·시민사회 등 전 세계 전문가들이 최신의 반부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제19차 IACC를 준비해온 국민권익위는 온라인 개최를 계기로 모든 세계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반부패 연대의 장’으로 기획했고 전차 회의 기준으로 20만~60만원에 달하는 등록비를 과감하게 없앴다. 이 결과 회의 시작 전임에도 사전등록자가가 35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회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제18차 덴마크 회의의 최종 등록자수가 1600여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명실상부 ‘역대 최대 규모의 IACC’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 국민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국문
올해 최고의 외식거리로 대구 남구의 ‘안지랑골 곱창골목’이 뽑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를 열고 최우수 외식거리로 ‘안지랑골 곱창골목’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는 우리 농산물과 지역 특산물에 대한 소비를 촉진하는 등 외식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거리 경쟁력, 우수 식재료 사용, 서비스 및 환경·위생관리 등을 종합해 우수 외식업지구를 선정하게 된다. 올해는 지자체 예선을 통과한 5개 지구에 대해 서류·발표 및 현장평가 결과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합산, 최종 3곳(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 1곳)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지랑골 곱창골목‘은 곱창 단일 음식점이 47개 입점해 있는 곳으로 앞산 8경, 해넘이 전망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인접해 조성돼 있다. 특히 특화메뉴 개발과 우수식재료 공동구매, 언론매체·SNS 홍보와 위생적인 식사환경 제공을 위한 노력이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전남 완도군 ‘완도전복거리’, 장려상에는 경북 포항시 ‘영일대 북부시장 등푸른막회 특화거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완도 전복거리‘는 싱싱콘서트, 시식회 등 지역축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는 강원도와 함께 총 1120억원의 종합 패키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강원 횡성 우천일반산단 디피코 공장에서 열린 ‘강원형 일자리 선정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강원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출범을 기념하는 동시에 바람직한 상생협력 모델 확산을 당부·다짐하는 자리였다.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은 지역 노·사·민·정의 상생협약을 통해 신규 투자·고용 창출시 정부가 패키지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강원형 일자리는 7개의 중소기업이 참여, 총 742억원 투자와 503명의 고용을 통해 전기화물차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지난 10월 20일 광주에 이어 ‘제2호 상생형 일자리’로 선정됐다. 홍 부총리는 “강원형 일자리가 완성차 업체와 6개 부품사가 ‘영업이익 공유’라는 상생협력을 통해 상생형 일자리의 획기적인 모델을 제시했으며 중소기업만의 자체기술로 1년만에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POTRO)’를 개발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특히 강원도가 앞장서서 횡성에 이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임대공장 등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제조업 불모지에 기업을 유치, 상당한 규모의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범정부 추진 체계부터 강력히 구축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2050년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대세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범정부 추진체계 구축과 관련,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대통령 직속 가칭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며 “에너지 전환 정책이 더 큰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산업통상부에 에너지 전담 차관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경제 영역에서 저탄소화를 추진해 나가겠다. 에너지시스템의 구조적 전환이 그 출발점”이라며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주공급원을 전환하고 전력망 확충과 지역 중심의 분산형 전원 체계를 확산할 것이며, 재생에너지·수소·에너지 IT 등 3대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 모두발언 전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은 인류 생존과 미래의 사활이 걸린 과제입니다. 2050년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대세가 되었고, 인류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어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로, 이제는 국내에서도 재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러한 확산세를 지금 막지 못한다면 하루 10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거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를 포함한 17개 시도 전체에서 특히 서울은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긴박하다”며 “더구나 최근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확산 속도마저 빨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 호남권에서는 1.5단계로 높여 시행하고 있자만 그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며 “섣부른 낙관이나 지나친 비관은 금물이며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 정 총리는 “방역이 강화될수록 국민들에게 더 큰 제약과 불편을 드리게 되지만 지금의 확산세가 전국적
이동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도봉구청장)은 지난 26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서울혁신주간 국제포럼-세계도시정부의 전환을 위한 여정'에 발표자로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그린뉴딜, 환경 문제 등과 코로나 시대에 있어서 지방정부 역할과 다양한 정책 도전에 대해 소개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지방정부의 다양한 도전들이 중앙정부의 모범사례로 반영된 사례가 많다"면서 "지방정부가 펼쳐온 성공적인 정책들이 기후 위기, 에너지 전환 시대에 있어서도 더 많이 공유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6일 “지금은 특정 지역의 한 가지 큰 전파원이 유행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지역의 작은 유행들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며 유행을 이끌고 있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이 단장은 “감염의 경로는 다양해졌으며 유행의 중심이 되는 연령층은 활동성이 강한 젊은 연령층으로 낮아졌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의 측면에서 본다면 이것은 관리해야 할 범위가 크게 넓어졌다는 의미로서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대한민국은 지금 본격적인 세 번째 유행에 맞서 싸우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다수의 감염원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며, 음식점·학교·사우나·교회·군부대 등 전파원도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금과 같은 환자발생 규모는 이번 주까지 이어져 수학적 예측결과 12월 초까지는 일일 400~600명대의 신규확진자가 지속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강화된 거리두기가 잘 이행된다면 그 효과는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나타나 조금씩 증가속도가 누그러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통상 거리두기의 효과는 시행 1~2주
정부가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마련, 올 겨울 석탄발전 9∼16기는 가동정지하고 나머지 발전기는 최대한 상시 상한제약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피크저감 목표제와 적정온도(20℃) 지키기 캠페인 등 수요관리를 강화하고, 특히 에너지 취약계층의 동절기 난방지원을 위한 에너지 바우처를 확대 시행한다. 정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9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심의·확정했다. 올 겨울 최대 전력수요는 기준전망 8760만kW 내외, 상한전망 9040만kW 내외로 예상되는데, 피크시기 공급능력은 역대 최대규모인 1억 557만kW, 예비력은 1346만kW 이상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석탄발전 감축시행 이후에도 예비력 1000만kW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석탄발전 감축방안의 일환으로, 계절관리제 이행을 위해 안정적인 전력수급 유지를 전제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석탄발전 감축을 추진한다. 우선 지난해 석탄발전기 8∼15기 가동정지에 이어 올 겨울철 9∼16기를 가동정지하고, 나머지 석탄발전기는 잔여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26일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코로나19 등 여러 어려움 속에도 300억달러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달성된 해외 수주액은 302억달러로 집계됐다. 연간 321억달러를 달성한 2018년 이후 2년만에 300억달러를 넘게 된 것이다. 올해 해외건설 수주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저유가, 세계경기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발주공사 연기·감소와 국가별 봉쇄조치 등에 따라 당초 부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지난 6월 정부는 2020년 해외수주 300억달러를 목표로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을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마련했고, 그동안 해외수주 하락세를 반등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담아 전방위적인 수주 지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우리 해외건설업체와 정부, 공공기관이 ‘팀코리아(Team Korea)’를 이뤄 총력을 다 한 결과, 연초 중동지역 대규모 토목·플랜트(산업설비) 수주를 시작으로 11월 중남미지역 대형 인프라사업 수주까지 성사하면서 해외수주 300억달러를 넘기는 성과를 이뤄냈다. 해외건설 수주액 302억달러의 세부내역을 보면 지역별로는 아시아(35.6%)·중동(34.3%)이 여전히 주요 시장을 차지하는 가운데 중남미 지역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곳이 기술 독립을 선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강소기업 100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소기업 100은 글로벌 밸류체인의 급변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전문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2019년 1차 선정에 이에 지난 10월 2차까지 총 100곳을 선정 완료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먼저 올해 10월 2차로 선정된 46개사에 강소기업 100 선정서를 수여하고 소부장 기술강국으로의 도약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강소기업 100의 비전을 공유하도록 그동의의 성과와 성장전략을 사례 위주로 공유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강소기업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술개발(R&D), 투자, 보증 등 내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중기부의 소재·부품·장비 R&D 예산이 확대되고 125억원 규모의 강소기업 전용 R&D가 신설된다. 보증지원을 위해 보증 우대한도를 상향(15억원→30억원)하고 신보·기보 중복지원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또 소부장 생태계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위한
모바일 공무원증과 운전면허증이 등장하고 20개 질환에는 인공지능 주치의가 제공된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로봇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속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처럼 정보통신기술(ICT)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한국판 뉴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비대면 경제 전환을 위한 ICT 활용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는 그동안 진행되던 디지털 전환을 엄청난 속도로 가속화하는 시발점이 됐다는 것이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디지털 비대면 시대에 직면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비대면 경제의 핵심요소인 ICT의 전방위적 활용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비대면 경제에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축적한 우리의 ICT 역량을 바탕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비대면 환경을 제공하고 비대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디지털 플랫폼의 적극적 활용·연동으로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일상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추진한다. 공무원증, 운전면허증에 디지털 신원증명을 적용하고 그 범위를 점
정부가 2025년까지 지역 성장을 주도할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8만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제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한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전략’을 수립, 발표했다. 중기부는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이후 지자체별로 자체 뉴딜계획을 발표하는 등 지역균형 뉴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뉴딜 확산을 가속화하고 심화되는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한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전략’은 ▲지역균형 뉴딜 중심으로 지역주력산업 개편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및 지역주력산업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및 자금·판로·인력 등 집중지원 ▲규제자유특구 등 지역균형 뉴딜 거점 조성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한 중앙-지방 간 협력체계 구축 등 4가지 추진전략과 17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지역주력산업 개편 현재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지역별 특성에 맞게 48개 지역주력산업을 선정·육성중이며 정부는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등 해당산업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자금지원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득감소로 가계대출에 대한 상환이 곤란해 연체 또는 연체 우려가 있는 개인채무자(법인 제외)들의 가계대출 원금 상환유예 조치가 6개월 연장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권 등은 26일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고려, ‘취약 개인 채무자의 재기지원 강화방안’의 적용 시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먼저 지난 4월 29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적용 예정이었던 금융회사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 특례는 내년 6월 31일까지로 6개월 연장된다. 지난 2월 이후 실직, 무급휴직, 일감상실 등으로 소득 감소를 겪은 이들이 대상이다. 개인사업자가 개인 명의로 받은 가계 신용대출과 근로자햇살론, 햇살론, 바꿔드림론, 안전망대출 등 보증부 정책서민금융대출 및 사잇돌대출 등이 특례적용된다. 가계생계비(복지부 고시 기준중위소득의 75%) 차감 후 월 소득이 해당 금융회사에 대한 월 채무상환액보다 적은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환 유예를 원하는 채무자는 해당 금융회사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채무자의 재기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되거나 채무자가 3개 이상의 금융회사로부터 가계 신용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