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스토리 ‘오늘도 주인공’에 출연한 ‘이야기 할머니’ 16명이 오는 28일부터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 순회공연을 한다. ‘오늘도 주인공’은 이야기 경연대회 결선에 올라온 이야기할머니 16명이 4명씩 4개 팀을 이뤄 이야기극 공연을 선보인 방송프로그램이다. 문체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오늘도 주인공’에서 만들어진 4개의 이야기극을 소극장 무대용으로 공연할 수 있도록 각색하는 등 제작을 지원했다. ‘도란도란 이야기보따리’는 국악, 뮤지컬, 무언극(넌버벌 퍼포먼스), 음악극 등 4개의 예술적 요소를 4편의 전통이야기와 결합한 이야기 공연이다. ‘오늘도 주인공’에 출연했던 이야기할머니 16명이 밴드, 무용수 등 예술인 12명과 협업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대구(10. 28.), 광주(11. 4.), 대전(11. 8.), 서울(11. 24.~25.) 4개 지역에서 열리며 사전예매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포스터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시키거나 사전예매 사이트(https://6070storyartist.modoo.at),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누리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한국 생활문화를 알리는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이 오는 27∼28일 열린다. ‘모꼬지 대한민국’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한류를 매개로 국가 간 상호 문화이해를 높이는 지구촌 한류 생활문화축제다. 2020년 카자흐스탄과 미얀마, 필리핀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에 한국의 생활문화를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행사를 개최해 한류팬 5만 3000여 명이 다양한 한국 생활문화를 경험했다. 한국과 멕시코는 1962년 수교 이후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꾸준히 협력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는 2000년대 초반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시작된 한류의 인기가 높고 지금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케이팝의 열기가 날로 확산하고 있다. 올해 ‘모꼬지 대한민국’은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올림픽위원회(Mexican Olympic Committee)에서 즐길 수 있다. 현지 한류 애호가들이 다양한 한국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 생활문화 전시와 체험 행사 ‘모꼬지 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28일에 열리는 ‘모꼬지 콘서트’에는 인기 케이팝 가수 엔시티 드림(NC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이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함께 장애인의 창작·향유 등 문화예술 활동 접근성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한 ‘모두예술극장(서울 충정로)’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배은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정은혜 작가 등 장애예술인 및 단체장을 비롯해 국공립 공연장 관계자 등 문화예술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문체부는 장애예술의 창의성·다양성·향유권을 실현하기 위해 공연, 창작, 교육, 교류 등을 할 수 있는 공연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1년여 만에 ‘모두예술극장’의 문을 연다. ‘모두예술극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으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장애·비장애인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예술이 모이는 공간이다. 구세군 빌딩의 3개 층(1~3층)을 활용하며 전체 면적은 2014㎡다. 문체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장애예술인의 창작·연습 공간과 발표 기회를 확대하는 표준공연장과 시각예술 분야 전문공간 등 기반시설 구축을 국정
5만 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할인권을 제공하는 올해 마지막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가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에는 총 49개 온라인 여행사와 3만여 개 국내 숙박시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데, 숙박 할인권은 1인 1매 선착순으로 제공해 수량 소진 시 종료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추석 연휴 깜짝 숙박세일 페스타’에 이어 올해의 마지막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올해 초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준비했던 숙박 할인권 100만 장 중 상반기 발급된 68만 장을 제외한 잔여 수량 총 32만 장을 배포하기로 했다. 숙박 할인권 발급과 예약 및 숙박시설 이용은 오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가능하다. 방법은 참여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가능한데, 5만 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3만 원 할인권을 페스타 기간 중 1인 1매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특히 할인권 외에도 참여 온라인 여행사별 추가 할인권, 카드사 할인, 경품 행사 등 이번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할인 혜택들도 준비돼 있어 가을 단풍 여행 계획이 있다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 범죄 과학수사대’를 출범하고 ‘저작권 범죄분석실’을 새롭게 운영해 국제화·지능화되고 있는 케이(K)-콘텐츠 불법유통 범죄를 더욱 엄정하고 치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케이-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로, 수사역량을 전문화하고 효율화하기 위해 기존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의 수사팀을 4개 수사팀으로 개편하고 전자 법의학(디지털포렌식) 기반 과학수사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문체부는 최근 1년 동안 불법 웹소설 유통 사이트인 제주커피, 카카영, 바다닷컴을 수사해 운영자 4명과 업로더 8명을 검거한 바 있다. 또한 불법 아이피티브이(IPTV) 서비스인 비티브이(BeeTV)로 무단으로 방송을 송출한 일당 3명과 비트토렌트 코인 채굴을 위해 국내 방송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상물을 토렌트로 공유한 헤비업로더 1명, ▲국내 웹하드 17개에서 드라마·애니메이션을 공유해 1억 37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헤비업로더 1명을 검거하는 등 저작권 침해 사범 검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저작권 범죄 양상은 점차 해외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스트리밍 방식으로 변하고 있어 저작권 범죄 수사는 큰 어려움
한국 갯벌 1단계 등록 이후 전남 무안·고흥·여수 등 갯벌로 확장한 ‘한국의 갯벌 2단계’(Getbol, Korean Tidal Flats(Extension))와 경무대·임시중앙청사 등 9개를 포함한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 유산’(Sites of the Busan Wartime Capital)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5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제출한 ‘한국의 갯벌 2단계’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 지난 17일 세계유산센터 누리집(https://whc.unesco.org)에 실려 최종 등록이 완료됐으며, 이로써 모두 14건의 우리나라 유산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가 있는 유산들을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 등을 통해 앞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예비목록이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유네스코 심사절차에 새로 도입된 ‘예비평가(Preliminary Assessment)’의 신청서 제출일로부터 최소 1년 전까지 잠정목록에 등재된 유산만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수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청와대 경내에 휴게실을 새롭게 설치하고 연말까지 화장실을 확충하는 등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여민1관 1층에 관람객 휴게실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람객 만족도를 높였고, 여민1관 실내화장실 개방은 물론 관리동에 화장실 공사 등 편의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문체부는 청와대가 넓은 공간과 비교적 긴 관람시간에 비해 내부에 쉴 곳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지난 9월 여민1관 1층을 관람객 휴게실로 만들어 새롭게 개방했다. 특히 이 곳은 이전에는 개방하지 않았던 곳으로, 현재 여민1관 휴게실에는 매일 3~4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유아를 동반하고 여민1관 휴게실을 방문한 한 관람객은 “휴게실이 넓고 쾌적한데, 수유까지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청와대의 관람동선이 긴 점을 고려해 화장실을 추가로 마련하고 있다. 먼저 기존 실내 2곳과 야외 2곳에 더해 지난 9월 여민1관에 화장실을 추가로 개방했고, 연말까지 관리동 1층 건물에도 장애인용 화장실을 포함한 남녀 화장실 각각 11면씩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화작업과 냄새 제거 장치 등을 통해 간이화
산림청은 19일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산림복지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국토 녹화 50주년을 맞아 ‘숲과의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산림복지’라는 비전 아래 산림복지서비스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산림복지서비스는 엄마 뱃속부터 유아, 청년,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산림을 기반으로 하는 휴양·문화·교육·치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일컫는다. 산림청은 도시숲, 정원 등 국민 수요가 높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치유의 숲, 숲속야영장 등 생활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설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또 국가숲길, 동서트레일 등 숲길은 물론, 산림레포츠 시설과 수목장림, 숲경영체험림 등 새로운 수요에도 적극 부응해 나가기로 했다. 산림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내에 숲을 조성하고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나눔길 조성 등 기반시설도 늘린다. 사회적 약자들에게 제공하는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바우처)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 치유를 보건·의료 정책과 연계하고 유아, 청소년들이 숲에서 맘껏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간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복지서비스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난 10년 동안 국민에게 사랑받았던 ‘문화가 있는 날’ 대표 콘텐츠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축제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지역문화진흥원, 8개 협력기관과 함께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 페스타–3일간의 특별한 행복’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달마다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과 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스포츠시설 할인 또는 무료관람 혜택을 제공하고, 참여형 문화프로그램으로 문화 접근성을 높여온 사업이다. 지난 10년 동안 전국에서 문화프로그램 21만 건을 진행했고 누적 인원 440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이번 행사에서는 ▲‘집콘’, ‘청춘마이크’ 등 ‘문화가 있는 날’ 대표 프로그램 다시 보기 ▲기획전시와 반짝(팝업) 특별전 ▲생활문화장인 ‘뽐씨’ 20명과 함께하는 ‘맨날 만날 문화마켓’을 즐길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대표 콘텐츠 : <1930 모단걸 다이어리>(왼쪽), <치군패놀이>(오른쪽)20일에는 ‘대한민국의 문화, 집으로부터 시작한다’라는 기획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참여를 이끌며 많은 사랑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6일부터 22일까지 ‘한복 입어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2023 한복문화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한복문화주간은 해마다 10월 셋째 주에 일상 속 한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서울 종로구를 거점으로 다양한 한복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한복상점’을 운영해 한복을 판매하고 ‘인생네컷 무료 체험’ 등을 진행한다. 20일에는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를 열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개화기 한복을 전시하고 한복 입기, 한복 퀴즈, 전통 놀이, 전통 꽃신(화혜) 만들기, 다도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종로구 3개 거점인 청진공원, 남인사마당, 종묘시민광장에서는 게릴라 댄스 공연, 작은 음악회, 한복 미디어아트 큐브, 한복엽서 그리기, 전통 탈 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청와대 녹지원 앞 여민1관에서는 전통한복 전시와 한복 입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한복 홍보대사인 가수 송가인 씨는 16일 한복진흥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이와 같은 다양한 한복문화주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축하 인사를 전한다. 서울공예박물관 바깥마당에서 20일 여는 한복문화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