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의 소방은 일반 시민에 대한 화재에 대한 의식 수준을 높이고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건축물의 내장재와 방화구획, 피난계단 등의 방화시설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한 소방시설을 일정한 기준이상으로 설치도록 법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소방시설은 일반적으로 건축물의 높이와 면적에 따라 설치하여야 소방시설이 수동적인 시설에서 자동적인 진압시설로 구분하여 설치된다. 즉 화재 발생시에 화재가 급격히 확대되거나 화재로 인한 연기발생으로 화재진압 활동이 제한적이고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대상에는 자동적인 시스템의 소방시설이 설치되고 있다. 이러한 우리 주변에 설치된 소방시설들을 살펴보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화재 시 발생하는 온도와 열 또는 연기를 감지하여 화재발생 사실을 건물 내에 있는 사람에게 알려주는 경보설비와 화재발생시 사람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안내하고 유도하여 주는 복도나 출입구등에 설치된 유도설비가 있다. 그리고 화재를 조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설비로는 수도꼭지에 호스를 연결한 것과 같은 원리를 이용한 옥내소화전설비와 화재발생 사실을 기계적으로 감지하고 이를 자동으로 화재장소에 물을 유효하게 방사하여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는 자동화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린 화두는 아마도 사랑이 아닐까 싶다. 그리스 신화의 에로스 이야기를 살펴보자. 에로스는 사랑의 화살을 자기 발등에 떨어뜨리는 바람에 인간 처녀와의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자신은 신이기 때문에 모습을 보일 수가 없어서 밤에만 찾아왔다가 날이 밝기 전에 돌아갔다. 행복에 겨워 있던 에로스의 아내는 어느 날 언니의 이야기를 듣고 밤에만 오는 남편이 혹시 괴물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품게 됐다. 그래서 촛불을 켜 들고 남편의 모습을 확인하는 순간 너무나 잘난 미남임을 보고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촛농이 에로스의 얼굴에 떨어져서 에로스는 잠에서 깨어났고, 에로스는 믿음이 없는 곳에 사랑은 없다는 말을 하며 자신을 의심한 아내를 두고 집을 영원히 떠났다. 사랑의 본질은 말이나 행동으로의 표현이 아닌 믿는 마음이고 희생이다. 요즘 텔레비전이나 생활 주변에서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좋은 일이겠지만 민망스러울 때가 많다. 더구나 지하철이나 버스 안, 길거리나 공원 등에서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껴안거나 볼을 맞대는 젊은이들을 볼 때면 눈살이 찌푸려진다. 더구나 교복을 입고 길거리나
세상에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살다보면 화창한 봄날도 있고 폭풍과 눈보라를 맞기도 하면서 그렇게 여기저기 상처가 나게 마련이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때론 인생에서 그 부분을 지워버리고 싶을 때도 있지만, 크든 작든 상처는 누구나 있게 마련이다. 그 상처도 삶의 한 부분일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잘 버텨준 자신을 격려해 줄 일이다. 나만 힘들고 주위 사람들은 평탄한 삶을 살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알고 보면 누구나 상처 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상처투성이인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걱정도 버리자. 사실 사람들은 남의 삶에 별 관심이 없다. 좀 특별한 이야기에 잠시 관심을 가지기도 하지만 곧 잊어버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삶의 문제에 몰두한다. 다른 사람이 걸린 불치병보다 내가 앓고 있는 감기가 더 큰 문제인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이다. 인생이란 폭풍우가 나를 피해가기를 기다리며 엎드려 있는 것이 아니라 비바람 속에서도 춤을 추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는 서양 속담도 있다. 차에 흠집이 생길까 봐 주차장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두려워하지 말고 힘차게 시동을 걸고 도로로 나서야 한다. 달리다
거지 아버지가 아들에게, 강 건너 어느 집이 불타고 집주인과 그 식솔들이 울부짖고 있을 때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봐라, 아무리 좋은 집이 있어도 불나면 없느니만 못 하다. 우리는 집이 없으니 불날 일도 없고 불이 나도 탈것도 없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그러니 너는 아버지를 잘 둔 것이다." 요즘 신문을 보면서, 가지지 못 한 자들은 그 거지 아버지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자위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어 단어들과 익숙하지 않은 말들이 신문을 장식한다. 경제에는 문맹이라 나이 육십이 되도록 증권투자 등 돈을 굴릴 줄 모르는 자신이 부끄럽기까지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안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시도해볼 경제적 여력도 없어서 아예 그냥 가난하게 살기로 마음먹은 소극적인 행태의 삶이다. 하지만 시대에 뒤떨어지고 작금의 시대상에 맞지 않는 삶으로 좀 빈곤하더라도 가치 있는 삶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모두 돈을 보고 삶을 사는 것 같다. 돈이면 제일이고, 돈이라면 못할 일이 없다. 나라에 교육을 책임지고 자라나는 2세에게 올바른 정신과 가치관을 심어줘야 할 교장이란 분이 억대의 뇌물에 탐욕으로 가득한 생활을 하는가하면, 국
미국의 하버드대, 프랑스의 ENA(국립행정학교) 출신의 인맥 정치는 엄청난 파워가 있다고 한다. 인맥에 대해 뭔가를 부탁하면 상대가 일의 성사 여부는 별개로 성심성의껏 움직인다고 한다. 인맥을 관리하는 요령으로 잘나갈 때 잘하라는 것과 쓸데없는 인맥은 없다는 것이다. 너무 바빠서라는 생각은 금물이며 연말연시에 카드를 보낼 때는 인쇄된 것에 사인만 해서 보내지 말아야 한다. 인생의 흐름에는 절정과 나락이 있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락의 골짜기에서 다음 봉우리를 올바로 보고 가는 것이다. 인생의 절정과 나락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오늘의 성공에 도취해서 저지르는 실수는 내일의 불행을 초래한다. 오늘 시련에 슬기롭게 대처하면 내일의 행복을 만날 수 있다. 새옹지마(塞翁之馬)란 말이 있다. 현실 속의 절정과 나락의 순간에, 인생의 절정은 내가 가진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순간이며 인생의 나락은 내가 잃어버린 것을 그리워하는 순간이다. 누구나 전성기는 있다. 이 전성기가 얼마나 오래 갈지 자주 올지는 자기가 하는 것과 환경이 주는 것에 영향을 받는다.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자기가 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는 자신감의 탈을 쓴 오만이야말로 전성기를 단축시키는 원인
겸손이란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를 말한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잘났더라도 그 사실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을 절제한다. 우리 사회에는 학식이 높고 능력도 출중한데 그만큼 평가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가끔 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겸손하지 못하면 그 능력은 빛을 발하지 못한다. 지식과 능력을 키워 자신감이 충만하고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 찰 때 겸손해지기 쉽다. 사람이 어떻게 하면 겸손할 수 있을까. 첫째, 자기성찰과 반성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남을 비방하지 말아야 한다. 논어에 세 사람이 걸으면 그 중 분명히 배울 사람이 있다는 말이 있다. 항상 배우는 자세를 견지하고 남을 비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배려를 바탕으로 상대를 존중하고 사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누군가를 대할 때 항상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셋째, 오늘날은 자기 PR 시대이지만, 그것도 교만이나 오만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야 한다. 넷째, 적극적인 역지사지의 자세로 상대방의 장점을 칭찬해야 한다. 겸손은 역지사지에서 나온다. 자신을 낮출 수 있는 사람이 겸손할 수 있고, 겸손
옛날 같으면 임금님도 여름에 얼음 먹기가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여름에 얼음을 먹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고 겨울에도 여름철 과일을 먹을 수 있고 돈만 있으면 해외여행도 마음껏 할 수 있는 해외여행객 1천만 명 시대에 살고 있다. 수치상으론 인구의 20% 이상이 매년 해외를 다녀오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살기 좋은 세상이다. 어쩌다 아까운 청춘이 다 지나갔는지 세월이란 놈이 한없이 원망스럽다. 하지만 옛날에 태어난 것보다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차면 기우나니라/ 얼시구 절시구 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 화란춘성 만화방창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 차차차 나는 한때 "노래가락 차차차"라는 제목의 이 노래를 부르는 젊은이들이 있으면 이렇게 욕을 했다. 미친놈들이구나, 노인들이 놀고 젊은이들은 열심히 일을 해야지. 하지만 지금의 생각은 다르다. 노는 것도 힘이 있어야 놀 수 있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것은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결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아들딸이 모두 결혼했고 손주도 보았다. 인생은 초로와 같이 짧지만 세상은 너무도 살기 좋다. 인생을 건강하고 즐겁
쫓기듯 살아온 지난 세월이 자학처럼 느껴진다. 어디론가 혼자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인생을 앞만 보고 달리는 마라톤이라고 생각하고 재충전 없이 살아왔다. 벌과 나비가 꽃의 꿀을 찾아 열심히 날개 짓을 하다가도 꽃잎에 앉아 잠시 쉬는 것을 보면 인간에게도 쉼이 필요하다.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그토록 살고 싶었던 하루이기에, 앞만 보고 달렸건만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고 여행길이라는 것을 바보처럼 이제야 알았다.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동행자를 잃어버릴 수 도 있다. 동행자를 잃어버리면 혼자서 낯선 세상을 가게 된다. 그것은 지혜로운 삶이 아닐 것이다. 인생에서는 최후의 승리자가 진짜 승리자이다. 노년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산다면 진정한 승리자라고 할 수 있다. 소처럼 천천히 가되 끝까지 가련다. 인생은 마라톤 경주가 아니라 여행길이다. 몇 년 만 살고 이 세상을 작별하려는 사람처럼 무리하지 말아야 하겠다. 가끔씩 쉬어가련다. 인생은 60부터라고 했으니 이제부터 행복한 여행길을 만들어야 하겠다. 어느새 내가 인생의 석양길에서 서성이고 있지만,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머지않았음을 생각하면 아직은 청년이라는 착각에 빠져든다. 이런 착각 속에 있
119에 신고를 하다 보면 당황하여 출동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119에 신고할 때 신고요령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119에 신고 할 때는 되도록이면 유선전화를 사용합시다. 유선전화로 신고할 경우 지도에 정확한 위치가 표시되지만 핸드폰을 사용할 경우 근접 기지국 위치가 표시되어 현장과는 3~5킬로 정도 오차가 나게 지도 표시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유선전화를 사용하여 신고하되 핸드폰으로 신고할 경우에는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주소나 주요 인접 건물, 시골지역의 경우 자연부락이름을 알려주어야 소방차가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시 초기 5분 안에 화재 연소 확대나 환자소생률이 결정되므로 신속하게 소방차가 출동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둘째, 사고 상황은 생각대로 말하지 말고 보이는 대로 천천히 또박또박 설명해 줘야 합니다. 상황을 알아야 필요한 인원과 장비를 현장으로 출동시킬 수 있습니다. 셋째, 신고를 했으면 전화를 끊고 신고전화는 다른 용도에는 사용하지 말고 119통화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노인학대의 대부분은 가족이 가해자다. 특히 자녀에 의한 학대가 가장 많다. 자기 분신에게 외면당하고 배신당하고 폭력까지 당한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찢어질 대로 찢어졌어도 쉬쉬하다 한계에 이르렀을 때 SOS를 청한다. 그렇지만 자신의 사연을 쉽게 꺼내지도 않고 혹여 꺼내 놓을 지라도 못된 자식을 탓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