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는 2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충선로 본사에서 창간 2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동하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전원이 자리해 창간 28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소속 임직원들은 1996년 창간 정신을 되새기며 국제일보만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독립 언론으로서의 굳건한 위상을 더욱 드높이기 위해 디지털 뉴스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동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간 이래 28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독자들의 사랑과 수많은 임직원들의 피와 땀이 오롯이 국제일보에 담겨 있다”면서 "50년 넘게 언론계에 종사해 오면서 쌓아온 경륜과 통찰력을 거울삼아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여론을 선도하고, 시대를 앞서가는 언론’으로 새로 날 것"을 약속했다.
올해는 국제일보가 창간 21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국민복지 실현, 민주언론 실천, 국제화의 선도”라는 사시(社是)을 내걸고 창간한 국제일보가 고고의 소리를 울린지 21주년을 맞아 이제 성년(成年)으로 우뚝 섰습니다. 국제일보는 1996년 12월 2일 "독립언론은 어떤 외세에도 굴하지 않는 순수 자유언론을 꽃피울 수 있다"는 명제 아래 창간한 시사정론지 경향경찰신문이 그 뿌리입니다. 사상 최대의 경제위기에 봉착했던 1997년 종합경제지로 변모하고 제호를 대한경제신문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종합일간지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해 2005년 9월 20일자로 제호를 다시 국제일보로 변경하여 새롭게 출발하고 그 맥을 면면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창간 이래 21여년의 세월을 독립언론이라는 외로운 길을 걸어오면서 “급변하는 세태와 시류에 타협치 않으며 신문으로서의 꿋꿋한 의지와 한국 신문의 역사와 전통을 저버리지 않는 매체만이 상존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국민의 언론 정신만을 생각하며 국제일보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은 우리 언론사(言論史)에 작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는 가슴 뿌듯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국제일보는 민족의 장래를 계도
국내 연구팀이 해양 생명체 중 인류와 유사한 유전자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해양 포유류인 고래의 유전체적 특성을 세계 최초로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테라젠이텍스바이오연구소 연구팀이 주도하고, 국내외 24개 기관총 55명의 연구자가 참여한 공동연구팀이 차세대 시퀀싱 기술을 이용해 우리나라 근해에 서식하는 밍크고래(Minke whale, Balaenoptera acutorostrata scammoni)의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을 해독·분석했다고 25일 밝혔다. 고래는 수염고래와 이빨고래로 구별되며, 밍크고래는 수염고래 중 개체수가 가장 많은 종으로서 국내 동해 근해를 중심으로 일년에 80~100마리 정도 혼획된다. “밍크고래 유전체와 고래목의 수상 생활 적응(Minke whale genome and aquatic adaptation in cetaceans)”이라는 제목으로 이날(한국시각)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 온라인판에 게재된 이번 연구 결과는 포유류인 고래의 저산소, 해수 등에 관한 해양적응 기작을 이해함으로써, 인간의 저산소증, 심혈관질환 등과 같은 여러 질병 연구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는 한번 빠진 웅덩이에 두 번 빠지지 않고, 개는 한번 데인 불에는 두 번 데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은 한번 당한 실패를 두 번 당하는 수가 많다. 이유는 인간의 죄로 인한 욕심 때문이다. 인간의 욕심은 정상적인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 사기를 당하는 사람은대체로 어리석어서 당하기보다 자신의 욕심을 앞세우기 때문에 당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1천만 원 투자하면 1억 원이 온다는 사기꾼의 말에 현혹되어 1천만 원을 쉽게 사기꾼에게 건네는 것이다. 회개하고 성령을 받은 그리스도인도 그 속에 똬리를 틀고 있는 욕심이라는 유혹을 쉽게 떨치지 못한다. 경제적 욕심만이 그런 것이 아니다. 명예욕과 권력욕도 마찬가지이다. 기독교는 서방에서 1900여년 동안 돌다가 19세기 말에야 한국땅에 상륙하여 한국인에게 본격적으로 전파되었다. 초기 로마 사회에서 출발한 역사적 기독교는 그 전파 과정에 수많은 부침이 있었다. 그 가운데 가장 큰 위협은 이슬람이었다. 622년에 모하멧이 일어 킨 이슬람은 곧바로 기독교 세계를 침범해 왔다. 그들은 기독교인들은 신앙심이 없는 “개자식들”이라고 단정하고 죽이거나 잡아다가 노예로 부리는 것이 신(알라)의 뜻이라고 생각 했다. 그리하여
"국민복지 실현, 민주언론 실천, 국제화의 선도”라는 사시(社是)를 내걸고 창간한 국제일보가 고고의 소리를 울린 지 오늘(2011년 12월 2일)로 15주년을 맞습니다. 오늘을 맞아 발행인으로서의 심정은 무거운 짐을 지고 일어서는 중압감과 함께 벅찬 감회를 억누를 길이 없습니다. 국제일보가 걸어온 길을 돌이켜 보면 조선일보을 시작으로 언론계에 입문, 지역 언론발전을 위하여 노력해 오던 중 1996년 12월 2일 "독립언론은 어떤 외세에도 굴하지 않는 순수 자유언론을 꽃피울 수 있다"는 명제 아래 창간한 시사 정론지 경향경찰신문이 그 뿌리입니다. 사상 최대의 경제위기에 봉착했던 1997년 종합경제지로 변모하고 제호를 대한경제신문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종합일간지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해 2005년 9월 20일 자로 제호를 다시 국제일보로 변경하여 새롭게 출발하고 그 맥을 면면히 이어온 40여 년의 세월은 발행인의 언론 외길 인생의 고난과 역경이기도 합니다. 창간 이래 15년의 세월을 독립언론이라는 외로운길을 걸어오면서 '급변하는 세태와 시류에 타협치 않으며 신문으로서의 꿋꿋한 의지와 신문 역사 1세기 전통을 저버리지 않는 매체
남도에서 봄의 기운과 함께 위장병에 효험이 있는 고로쇠 수액 맛보세요.’ 전라남도는 지난 2월 5일 장성과 광양, 담양을 시작으로 2월 6일 구례, 8일 화순에서 시작되는 등 도내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화됐다고 2월 7일 밝혔다. 고로쇠 수액은 마그네슘, 칼슘, 자당 등 여러 종류의 미네랄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 있어 관절염은 물론 이뇨, 변비, 위장병, 신경통, 습진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내 고로쇠 수액 채취지역은 순천 조계산, 광양 백운산, 담양 추월산, 곡성 봉두산, 구례 지리산, 고흥 팔영산, 화순 모후산, 장성 백암산 등으로 이 일대에 2만860ha에 62만9천 그루가 분포돼 있다. 이중 올해 채취허가 면적은 3천89ha에 12만2천 그루에서 122만3천ℓ의 수액을 채취하게 된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22%를 차지하는 규모로 2월 초부터 채취에 들어가 3월 말까지 생산한다. 이에 따른 직접 판매소득 32억여원과 함께 민박·향토음식 판매 등 5억여 원 이상의 농외소득도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128만 2천여ℓ를 판매해 624 농가에서 31억 원의 직접소득과 함께 음식·숙박 등으로 11억 원의 농외소득을 올렸다. 고로쇠 수액은 현지에서
백성들이 태평성대를 누리고 권력투쟁 없이 정치가 안정되어 있으며 자연재해도 없는 평온한 시절을 일컬어 요순(堯舜) 시대라고 말한다. 순임금은 성천자(聖天子)라는 별명을 가진 분으로 부모효성에 지극했고 형제간 우의를 돈돈히 하여 효덕 천하(孝德天下)를 일군 고대 중국의 전설적인 성군(聖君)으로 5제(五帝)의 한 사람이다. 당시 요임금은 어느 날 허유(許由)를 불러놓고 “자네와 나는 동문수학하던 사이가 아닌가 세상의 모든 백성들이 저렇게 태평스럽게 사는데 나는 구중궁궐에 처박혀 세상 구경 한번 못하니 답답하기 그지없네. 이 넓은 세상 두루 다니며 주유천하(周遊天下)할 수 있게 이 자리를 좀 맡아 줄 수 없겠나?”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던 허유는 명색이 천자라는 사람이 제 책임을 친구에게 맡기고 세상 구경을 떠나겠다니, 그게 말이나 될 법 한가? 라며 궁중에서 물러나 세상을 떠날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나절 영천(潁天 : 옥같이 맑다는 뜻에서 붙여진 강이름) 강가로 나가 귀를 씻고 있을 때 저쪽에서 소부(巢父)가 소를 몰고 와 물을 먹이려 하다가 허유를 보고 가까이 다가온다. “자네 웬일인가? 강물에 귀를 씻고 있으니”라며 궁금하여 묻자 허유
물은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다. 인류의 4대 발상지가 모두 물이 풍부한 강가엿음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우리에게도 민족의 젖줄이라고 부르는 한강이 있다. 그리고 오늘날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룬 우리 대한민국을 “한강의 기적”이라고 외국인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는 것을 보면 우리에게 한강은 너무나 자랑스럽고 소중한 자산이기도 하다. 한강유역은 인간이 살기 좋은 곳이어서 이미 석기시대부터 우리 조상들이 터를 가꾸고 살고 있었다. 삼국시대에는 삼천리 금수강산이 있었음에도 유독 한강유역을 차지하고자 격심한 각축전이 있었다. 신라가 한강유역을 차지한 이후 국력이 날로 성장하여 삼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이룩하였다. 이런 한강 유역의 손꼽히는 명소 8곳이 자연·역사·문화의 향기를 담은 수변생태공간으로 조성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국토해양부(4대 강 살리기 추진본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명노)은, 최근 한강 주요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수변생태공간 ‘지역명소(경관거점) 8곳을 선정·발표하고, 이달부터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강은 우리의 희로애락을 눈물로 보듬어 주던 두 개의 물이 만나 해후를 나누는 두물머리, 한강을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며 우리 선
고향은 언제나 우리의 가슴에 아늑함과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신을 지키는 수호신이며,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영원한 마음의 안식처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수려한 산맥들이 달리고 옥류의 수맥이 달려온 경북 포항시 호미곶. 영일만의 정기 어린 봉우산(봉화산의 옛 이름)과 양달산 그리고 부늘계, 앞 구만, 홈날계, 까꾸리계의 정겨운 해변, 구만 들판을 누비고 순수한 체온의 인맥이 면면히 이어온 산하 이 얼마나 한적하고 평화로운 고장, 내 고향 호미곶 구만 2리의 모습인가? 들판에 타오르는 아지랑이, 해변에서 수평선으로 불어가는 해풍에 말끔히 세속의 잡념들을 실어 보낼 수 있어 좋고 나의 숨결과 연결되고 끝없는 맥이 이어지고 그 안에 부푼 희망이 때로는 고향의 속삭임이 고향의 그 골목은 외롭지도 지루하지도 않을 것이다. 조용히 태어나서 언젠가는 돌아가야 할 영원한땅 흐르는 세월과 소슬바람 속에 느끼던 인생의 무상함은 정녕 피할 수 없는 길이라도 언론인으로서 남긴 필적은 백 년이고 천년이고 도도히 흐르는 변함없는 물결 같으리니 지금 서 있는 길목에서 하루라도 쉴 새 없이 달려가고 싶은 내 고향 호미곶 구만 2리, 향리로 정하신 나의 입향조
올해는 이 땅에 최초의 근대적 민족지(紙) 독립신문의 창간 1백13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1896년 서재필 박사를 중심으로 하여 창간된 독립신문은 암울했던 당시의 상황을 반전시킬 정도로 이 민족의 태양과도 같은 정론매체였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독립신문의 창간정신을 이어온 이 땅의 신문은 어느덧 1백13년이라는 세월과 역사의 쓰라림을 함께 해오며 때로는 벅찬 환희와 때론 쓰라린 상처를 안고 힘겹게 걸어왔던 것입니다. 구태어 거론하자면 개화기는 무지몽매한 민간 계몽에 일본 제국주의 압제 하에서는 민족자주를 갈망하였으며, 건국 후에는 자유민주주의의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한점 부끄럼 없이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결국 신문의 기능은 현실을 과거와 함께 대변하므로 미래를 역사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남김”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난시절 군정의 폭압속에서도 마치 석화(石花)와 같이 명맥을 유지했던 이 땅의 언론을 찬양합니다. 민주화의 초석이 됐던 신문의 역할을 감히 독립신문의 정신을 이어받아 그 맥을 유지하겠다는 바랍입니다. 또한 21세기를 맞아 현실을 볼 때 언론 본래의 기능이었으나 지난 시절 제구실을 못했던 “인권보호” 차원의 보도 행사, 급변하는 사회
지난해 동계수련회에 청소년들에게 말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종이 두 장을 나누어 주며 3분의 시간을 주고 종이 한 장에는 “너희가 생각할 때 나쁜 말, 해서는 안 될 거 같은 말, 들으면 기분 나쁜 말”을 쓰도록 하고, 다음에 또 다시 3분을 주며 다른 한 장에는 “너희가 들었을 때 듣기 좋은 말 기분 좋은 말 듣고 싶은 말”을 써보도록 했다. 아이들이 쓴 종이 두 장 중 한 장은 부정의 말, 나쁜 말을 쓰라는 종이에는 빽빽한 글씨가, 같은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긍정의 말, 듣기 좋은 말을 쓰라는 다른 한 장의 종이에는 단 한 가지의 글만 쓰고 무엇을 써야 하는지 모르고 고민하는 학생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 5가지 이상을 쓴 학생은 몇 명되지 않았다. 왜 선한 말을 해야 하는 것일까? 왜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하는 것일까? 성장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왜? 좋은 말을 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 주변에는 긍정의 말을 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 말이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의 모범이 적다는 생각에 씁쓸함을 느끼며 강의를 했던 적이 있었다. 인간이 형성되는 최초의 시기인 수정란 때는 99%가 물이다. 막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가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지 우리 주변을 한번 바라보자. 가장 가까이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방송에서 조차도 아무렇지도 않게 잘못된 언어를 사용하고 또한 방송속에서 우리의 미래를 짊어진 청소년들의 언어가 거의 다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를 한번쯤 기록 해보면 명확하게 알 수가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말하는 것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고 돌아 볼 수 있다면, 우리 사회의 언어가 사람 사이의 관계가 훨씬 더 부드러워지고 좋아질 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자신의 느낌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지위 높고 권위 있는 사람들에 의해 규정된 행동하고 우리의 느낌을 말하려 하지 않으며, 자신의 내적인 동기에 따라서 행동하기 보다는 타인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는 것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 우리의 느낌은 흘러가는 물줄기와 같다. 흘러가는 물줄기에 자그마한 나무들이 하나 둘씩 쌓이다 보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 물길이 막혀버리고 어느 순간에는 그 물길이 터져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우리의 느낌이 흘러가도록 표현이 되고 전달이 되어야 하는데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