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발생시 사고현장에 얼마나 빨리 도착하느냐에 따라 인명의 생사여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5분 이내의 초기대응이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화재발생 후 5분이 경과되면 연소의 확산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또한 응급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초기 4~6분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4~6분 내에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게 되면 뇌손상이 시작된다. 이렇게 5분은 긴급출동을 하는 소방관에게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그러나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한다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주택가나 상가밀집지역의 이면도로나 골목길에 불법으로 주차되어있는 차량 때문에 신속한 출동을 어렵게 하고 있으며, 복잡한 교통 환경 탓인지 시민들의 양보의식이 예전보다 나아보이지는 않는다. 소방관서에서는 소방차 길 터주기와 소방통로 확보를 위해 훈련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소방차량에 길을 양보하거나 불법 주정차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려면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의식변화가 필요하다. 출동 중인 소방차량을 발견하면 정지하거나 길을 열어주어 먼저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산지가 6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이 중에서 90% 이상의 산지가 나무로 뒤덮여 있어 건조해지는 초겨울부터 이듬해 새싹이 돋기 전까지는 산불에 매우 취약한 환경일 수밖에 없다. 또한 건조기에는 경사와 굴곡이 심한 산악 지형에서의 불은 전개 속도가 매우 빠르고 접근성도 어려워 산불진화에 큰 어려움이 따라 그 피해 또한 더욱 커지게 된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300건에서 400건 이상의 국내 산불발생과 200ha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단순하게 산림피해 뿐만 아니라 동물 및 생태계 전반에 끼치는 영향을 감안한다면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피해가 매년 발생해 왔기 때문이다. 산은 우리에게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잘 가꿔진 나무 1ha는 연간 16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공기를 맑게 해주고, 12t의 산소를 생산하여 많은 사람들이 숨을 쉴 수 있게 하며, 그리고 약 2.8t의 물을 땅속에 더 머금게 하여 수자원을 증가시키고 맑은 물을 공급하는 우리에게 고마운 일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산불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하는 엄청난 파괴력으로 그 안에 서식하는 야생동식물 대부분을 죽음에 이르게 하여
최근 고유가와 전기료의 인상 등으로 단독주택 및 농가주택에서는 화목보일러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기름보일러와 심야전기보일러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높은 열효율을 발생하는 장점이 있지만 연료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 마른 장작과 나뭇가지 등을 땔깜으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화목보일러는 기름과 전기를 이용해 난방하는 것 보다 약 60% 정도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경제적인 장점이 있는 반면 단점도 있다. 화목보일러는 장작을 사용해 불티가 잘 날리고 연통의 재가 많이 눌어 붙어 화재의 위험성이 크다. 화목보일러 화재는 주로 과열(29%), 근접 가연물 방치(24%), 불씨의 비화(15%)의 원인으로 발생하며, 지난 3년간 경상북도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76건이 발생 되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화목보일러 화재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을 몇가지 알아보자. 먼저 화목보일러를 설치할 때 주변 가연성 물질과 2미터 이상 이격하여 설치하고 보일러실과 주택의 경계벽은 콘크리트와 같은 불연성 자재로 시공하며, 연통은 스테인레스와 같은 내열성이 강한소재로 설치한다. 또한 화목
비상구는 화재 등 갑작스런 재난사고가 일어날 때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출입구이다.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는 문으로 상황에 따라서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생명의 문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생명의 문인 비상구를 폐쇄하고 물건을 적치하여 생명의 문을 닫아버린다면, 화재로 인해 발생된 연기와 불길 속에서 길을 잃어버리고 말것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긴장하여 집단적 패닉 상태에 빠지기 쉬우며 비상구의 위치도 파악하지 않은채 무작정 화재의 반대편으로만 도망가고, 심지어 밖으로 뛰어내리기까지 하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법 제10조 및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 제11조에 위반한 피난·방화시설을 폐쇄 또는 훼손하는 행위와 비상구에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를 적발 해당 주민이 관할 소방서에 신고하면 경상북도 비상구 폐쇄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에 따라 신고사항에 대해 현장 확인하여 신고자에게 1회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다중이용업소의 관계인은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피난ㆍ방화시설을 잘 유지ㆍ관리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 유사시 손님들의 피난계획
눈이 오는 것은 낭만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눈 온 뒤의 거리는 항상 위험으로 가득하다. 집안에 가만 앉아서 보는 설경은 아름답지만 저 멀리 고립된 산간 지방의 독거노인들이나 장애인들 또는 농작물의 피해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눈은 자연 재해이다. 특히 도시지역에서는 과거에 비해 도로안전시설이 보강되고 도로포장이 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로기능이 마비되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며 자동차 접촉사고와 도로 붕괴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한다. 또한 이면도로나 비탈길 및 동네 골목길을 걸어다니다가 넘어져서 골절사고나 찰과상을 입는 사고을 당하는 노인분들이나 어린이들이 많이 발생한다. 눈으로 인한 사고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눈이 많이 오는 날과 쌓인 날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고, 자동차를 가지고 외출을 한다면 도로가 얼어있다는 것과 주행할 때 위험요소가 평소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안전운전을 하여야한다. 내 집앞 눈은 내가 치운다는 자발적인 시민의식으로 내 집앞, 내 아파트, 내 동네를 지나다니는 주민들이 골절사고 등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겠다. 다음은 대설관련 소방방재청에서 발표한 외출
국내 연구진이 전통 한의약 처방에 BT(바이오기술) 기술인 발효기술을 접목시켜 골다공증 치료용 천연물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골다공증이란 뼈를 파괴하는 세포(파골세포)의 활동이 뼈를 만드는 세포(조골세포)보다 우세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질병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한의학연구원, 마진열(한의신약개발그룹 책임연구원) 박사팀은 전통 한의약 처방(황련해독탕)에 BT기술(발효기술)을 접목시켜 골다공증 치료용 천연물 신약 후보 물질 ‘fHRT’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황련해독탕은 황련, 황백, 치자, 황금 4가지 한약재가 함유된 한방 처방으로 코피, 불면증, 신경과민, 숙취, 두근거림 증상에 주로 사용된다. 연구팀은 천연물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 fHRT가 골밀도와 골량 감소를 각각 52%와 31% 개선시키는 효능 및 기전을 밝히고 이를 국제 특허 출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전환을 이용한 한방처방의 효능강화 연구’를 통해 전통 한약 처방에 발효과학을 접목시켜 새로운 효능을 밝힌 것으로 우리나라 전통의학인 한의학과 현대 과학의 대표적 융·복합 연구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연구팀은 난소를 적출해 폐경기를 유도한
한해 농사가 마무리 되는 요즘 농촌에서도 비닐ㆍ스티로폼 등 농산폐기물 등 많은 생활쓰레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른 아침이나 어두워질 무렵에 농촌지역을 지니다 보면 불법소각이 이루어지는 걸 종종 보게 된다. 연기가 나는 것만 보곤 화재로 오인해 신고하는 것이 다반사다. 때로는 거세진 불꽃이 산불로 이어져 수십년 가꿔온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기도 한다. 또 무단으로 쓰레기를 소각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노인들이라 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규제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소방관서는 겨울철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자해,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특히 산불의 주범인 농촌 생활형 잡불에 대한 위험을 강조하고 있다. 산불의 경의 재산 피해, 자연 피해도 매우 크지만, 환경오염 측면에서도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화재예방 계도 활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은 소방관서와 국민의 의식의 차이이다. 물론 ‘그것 좀 태운 것이 뭐 대수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그냥 쓰레기를 태웠을 때, 소각시설에서 태울 때보다 수십배 이상의 다이옥신, 일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이 배출된다. 이렇듯, 잘못된 소각행위는 재산, 자연피해와 더불어 환경오염
최근 노후소화기의 폭발로 인해 안타까운 생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해 국민들의 소화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화재진압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소화기가 이처럼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사고현장을 확인해본 결과 폭발을 일으킨 소화기는 제작된지 20년이 넘은 가압식 소화기로 용기 하단부가 물과 습기로 인해 부식되면서 소화기 내부에 충압된 압력이 그 부분으로 파열되면서 일어난 사고였다. 이처럼 노후소화기의 폭발사고의 문제점은 소화기 취급 및 관리요령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부족하고 소방대상물 관계자의 안전점검소홀, 노후소화기의 내구연한 등 관련 제도의 미흡함을 들수 있다. 이에 따라 소방관서에서는 소방관계자 및 일반인에게 노후 소화기의 안전관리요령과 노후소화기의 교체 및 수거·회수체계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소화기 수거지원센터를 운영해 이달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관계인의 자율적 교체 및 폐기를 추진하고 있다. 가까운 119안전센터에서 노후소화기를 수거해 일정량이 되면 처리업체를 통해 폐기하므로 본체용기에 부식이 생겼거나, 소화기 본체용기 캡이 느슨하거나 손상이 생긴 경우,
뜨거운 폭염이 지나가고,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맞게 됐다. 제법 아침 공기가 선선해 잠깨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늘 이맘 때면 ‘산불조심’이라는 단어가 많은 이들의 입에 회자된다. 최근 수년간 등산객 급증과 함께 부주의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에 노출돼 걱정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유비무환의 자세를 잊지 않는다면 ‘산불제로’의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2003년∼2012년)간 산불은 연평균 478건 발생했고, 그 원인 중 입산자의 부주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 이 때문에 다수의 귀중한 목숨이 희생됐다.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모두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산불은 예방과 주의가 필요하며, 산불발생 시 대처요령 또한 필수적이다. 먼저 산불을 발견하면 산림 관서, 소방서, 경찰서로 신속히 신고하고, 작은 산불은 외투로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할 수 있다. 또 이미 대형 산불로 번질 때는 바람 반대 방향으로 대피해야 한다. 만약 불길에 휩싸인다면 침착하게 저지대, 바위뒤 등 화세가 약한 곳으로 신속 대피해야 한다. 긴급 피신이 요구될 때는 주위 웅덩이로 피
추석을 앞두고 벌초 및 성묘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예초기 사용, 벌쏘임, 뱀물림 등의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초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예초기 사용요령 숙지와 말벌과 뱀에 대한 사고예방법을 알아보고 현장에서 반드시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벌초 등 작업이 시작되면 벌집을 발견하기 어려우므로 사전에 미리 주의를 기울여 미심쩍은 장소는 돌이나 긴막대기 등을 이용하여 확인해서 스스로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예초기 사용 시 먼저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한 후 장갑ㆍ보호경 등 안전장구를 완벽히 갖추고, 주변 사람들도 예초기를 맨 사람의 작업 반경 안에 절대 들어가서는 안 된다. 또 독사에 물리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벌초를 위해 산에 오르거나 작업하는 곳 주변에 잡초가 많아 잘 보이지 않을 때는 긴 장대 등으로 뱀이나 벌집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벌을 자극할 수 있는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향수, 화장품 등의 사용을 자제해야 하고 노란색·흰색 등 밝은 계통의 옷을 피하며, 가능한 한 맨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긴 소매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되며, 벌은 움직임에 민감하므로 동작을 크게 하지 말고 벌집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