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농어촌 미관을 저해하는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방치된 주택 또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철거 비용을 지원하는 농어촌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읍·면 전 지역과 주거, 상업, 공업지역을 제외한 동 지역의 빈집이며, 사업신청자는 건축물대장상 소유자와 동일해야 하고 무허가 건축물의 경우 토지 등기부등본상 소유자가 신청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빈집 보상금을 동 당 100만원씩 12동, 12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나 올해부터는 동 당 150만원으로 지원 확대해 총 8동, 12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사업과 연계해 신청 가능하며 2021년 농어촌 빈집정비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세대는 오는 29일까지 주민등록상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빈집 철거 보상금을 지속해서 지원해 농어촌 마을 미관 및 주거 환경 개선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주택가 주차 불편 해소 및 마을 안길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2021년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을 지난 4일부터 공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은 대문을 헐거나 담장, 화장실 등을 철거해 주차장 조성 시 ▲단독주택 및 20년 이상 근린생활시설 최대 500만원 ▲공동주택 최대 2천만원까지 공사비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 차고지증명제 전 차종 확대 시행에 대비해 보조금 지원 대상을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 더해 소매점, 음식점, 마을회관 등 20년 이상 근린생활시설까지 대폭 확대했다. 또한 담장 철거비에 포함해 지원하던 화단, 경계석 등 유사 담장 철거비 항목을 최대 100만원 범위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별도 신설해 시민들의 공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용춘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은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은 공영주차장 조성 대비 저비용으로 단기간 내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 사업으로 올해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은 차고지 설치 소재지 관할 읍면동 및
제주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에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작가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나의 꿈(좌우명) 써 주기' 프로그램을 관내 7개의 초·중학교와 공동주관으로 졸업예정자 339명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나의 꿈(좌우명) 써 주기' 프로그램은 관내 초·중학교와 연계해 졸업을 앞둔 학생들과 서귀포의 서예 작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자신의 꿈이나 좌우명을 정하면 작가들이 직접 학생들의 좌우명을 서예로 족자로 정성스럽게 써 주고, 학교에서는 각 학교 졸업식 시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서귀포의 원로 서예가인 현수언·고상율·강경훈 작가가 참여해 자신만의 서체로 직접 글을 쓰고 낙관을 찍어 학생들의 좌우명을 정성스럽게 작품으로 만들었으며, 참여학교는 중학교 1개교(서귀포중학교 203명), 초등학교 6개교(서귀서초등학교 등 136명)의 졸업 예정 학생 총 339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직접 쓴 글귀는 '경청',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을 믿어라','노력하지 않으면 즐길 수 없다', '작은 일을 시작해야 위대한 일도 생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등으로 요즘 학생
천재 화가 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는 '제23회 이중섭세미나'가 9월 15일 오후 4시 서귀포시청 별관(2층) 문화강좌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중섭세미나는 서귀포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서귀포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23회째를 맞이했다. 이중섭세미나는 1997년 서귀포시가 이중섭거리 선포식과 함께 거주지 복원을 기념하는 세미나를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지역 감염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제주도립미술관 최정주 관장은 '시대의 미학과 창작의 결실을 담아 진화하는 유기체, 미술관' -화이트 큐브에서 디지털 온택트(ontact)-라는 주제로,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 김이순 교수는 '이중섭의 소와 가족 그림을 통해 본 신화와 예술' 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최정주 관장은 이날 강연에서 "미술관은 민주적, 포괄(포용)적, 다면(다성)적 공간으로서 미래에는 참여적이고 투명하며,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 정의, 전 지구적 평등과 복지, 안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공동체를 존중하며 그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파트너십)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와 관련해
서귀포 칼호텔은 한여름의 카니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여름 패키지, '썸머 펀 패키지'와 '썸머 풀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를 통해 서귀포 칼호텔에서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액티비티 프로그램은 포켓볼, 풋스볼 등의 실내 프로그램부터 야외 액티비티 물풍선 던지기, 풋살, 링토스 등을 포함한다. '썸머 펀 패키지'는 객실 1박, 성인 2인 조식, 액티비티 프로그램 이용권 및 타이다이 체험 클래스, 연 만들기 클래스를 제공한다. 타이다이 체험 클래스에서는 원단을 묶어 염색하는 최근 유행 패션 아이템인 타이다이로 에코백 및 티셔츠를 만들어 본다. 연 만들기 클래스는 직접 연을 만든 후, 바다가 보이는 서귀포 칼호텔 정원에서 마음껏 연날리기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썸머 펀 패키지'는 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썸머 풀 패키지'는 '펀 패키지'의 모든 혜택에 야외 바비큐 2인 혜택이 추가 제공된다. 야외 바비큐 디너는 야자수 나무가 돋보이는 잔디 정원에서 LA 갈비, 양갈비, 전복, 새우, 오겹살 등 다양한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썸머 풀 패키지'를 오션뷰 또는 팔러 스위트 스위트룸으로 2박 이상 업그레이드 이용 시, 서귀
제주 서귀포시는 24일 서귀포지역 건축사, 건축인허가 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제1차 '건축 행정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건축 행정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지난 3월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돼 지난 24일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근 시행된 '건축물 관리법' 등 건축 관련 법령 개정사항 및 '착공 신고 시 지반조사보고서 제출 면제 기준', '경계 침범·분쟁 예방을 위한 지적측량 운용지침', '주택의 발코니 운용기준 설명자료' 등 건축 행정 및 건축설계를 수행할 때 필요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지난 2019년 제4차 워크숍 시 지역건축사회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설명하고 상호 협력과 신속·정확한 건축 행정 추진을 위한 종합토론 및 지역건축사회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 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참석자 간 최소 1m 이상 거리 확보 등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해 실시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는 지속해서 건축
제주 서귀포시는 해녀들의 마을어업 물질조업 후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라 및 성게 껍질 처리를 위한 분쇄기 시범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초 사업공모 결과 4개 어촌계에서 신청해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결정을 통해 최종 사업자로 확정돼 사업이 추진됐다. 그동안 어촌계에서 해녀 물질 조업 후 발생한 소라 및 성게 껍질은 마을 어장 내에 방치하는 실정으로 미관 저해 및 악취 발생으로 올레길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민원 발생의 주된 원인이었다. 이번 분쇄기 시범 지원사업으로 마을 어장 내 골칫거리가 돼 왔던 소라 및 성게 껍질을 분쇄(2㎜ 이하의 입자)해 농가 퇴비로 재활용함으로써 해양환경 오염 방지 및 농가 소득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영헌 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소라 및 성게 껍질 분쇄기 시범 지원 사업으로 어촌계 평가 결과 호응이 높아 내년도 사업 규모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마을 어장 환경 보호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서귀포시는 이달 초 사업비 4억5천만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구시가지 일대에 LED등기구 교체 공사를 발주했다. 본 구간에는 나트륨, 메탈 등으로 이미 시설돼 있는데 노후화돼 LED등기구에 비해 낮은 조도를 가진 지역이다. 이에 서귀포시 서귀동 및 동홍동, 서홍동 지역의 기존 가로등 519개 소에 대해 7월 말까지 교체를 추진할 계획으로 기존 메탈, 나트륨램프 가로등은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된다. LED등은 기존 나트륨 가로등보다 균조도가 우수해서 운전자 시야 확보는 물론 에너지 절약과 밝은 밤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에서는 올해 1월부터 총 12개 구간에 대해 가로등 공사를 발주해 3개 구간은 설치를 완료했고 9개 구간은 가로등 신설 또는 정비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건설과 홈페이지 정비, 민원 피드백 90% 이상 시행, 가로등 야간 점검 확대, 30개 구간 5㎞ 이상에 가로등 지장 가로수 정비, 3천500개소 가로등 표찰 정비, 분전함 10개소 및 보안등 1천개소를 양방향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등 올해를 가로등 시스템 개선 원년의 해로 삼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 구간 가로등 정비로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 보장은 물론 교통사고 예
제주도는 도내 8번 확진자 A양(10대 여성)가 12일 오후 퇴원함에 따라 후속조치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A씨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유학 중 소재 고교 유학생으로 지난 3월 27일 오전 4시경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같은 날 오전 9시 경 제주로 입도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경 어머니의 차로 도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저녁 10시 2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입도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구술했으며, 증상이 없었음에도 입도 당일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아 동선을 최소화 했다. 또 A씨는 보건소 방문 과정에서도 어머니의 차를 이용하고, 검사 결과 대기시간 동안 자택에서 머무르는 등 격리 수칙을 충실히 수행한 사례로 알려졌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대학교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A씨는 코로나19 검사결과 2회 연속 음성이 나타나면서 무증상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제주 서귀포시는 항생제 등 약품 사용 절감 및 어류 질병 사전예방을 통한 건강한 제주 광어 생산을 위해 올해 사업비 18억원을 확보해 어류 백신 접종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사업자 모집공고를 통해 양식어업허가를 받고 방역 교육을 이수한 양식장 가운데, 어류양식장 192개소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어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질병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양식어류의 폐사량 저감 및 안전한 어류 생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실제로 양식 현장에서는 백신 접종 후 약 4∼6개월간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도 높아 백신 접종이 양식어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도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165개 소 양식장에 질병 예방백신을 공급해 왔다. 정영헌 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백신 지원으로 항생제 사용을 줄여 제주 양식 광어의 청정이미지를 향상하고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제주 광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