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통일교·신천지의 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당원 가입 의혹'을 받는 신천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부터 경기도 과천 신천지 총회 본부와 경기 가평군 고성리 소재 평화연수원(평화의 궁전), 경북 청도 별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을 비롯한 신천지 관계자들의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합수본이 출범 이후 신천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회장 등은 2021년 국민의힘 20대 대선 경선과 2024년 국민의힘 22대 총선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을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하도록 강제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통해 국민의힘의 정상적인 당원 관리와 경선 등 의사결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합수본의 압수수색영장에는 이 총회장 등이 정당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본은 앞서 신천지 전직 간부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천지가 '필라테스'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아래 신도들의 당원 가입을 독려했으며, 이에 따라 수만명의 신도가 국민의힘에 책임당원으로
(서울=연합뉴스) 올해 들어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환자 수가 4주째 증가했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주차인 지난 18∼24일 표본 감시 의료기관(의원급)을 찾은 독감 의심 환자 분율은 외래 1천명당 47.7명이었다. 전주 44.9명보다 늘어난 것인데, 증가폭은 크지 않지만 지난해 말 꺾였던 환자 분율이 올해 들어 다시 4주째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차 환자 분율은 전년도 동기 36.5명과 대비해도 30.7%가량 많고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9.1명의 5배를 넘는 수준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7∼12세 환자 분율이 1천명당 139.6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13∼18세 85.1명, 1∼6세 81.7명 순이었다. 병원체 표본 감시에서도 독감 바이러스는 주로 7∼12세 학령기 아동에게서 검출됐다. 4주차에 가장 많이 검출된 바이러스는 B형이었으며 검출률은 25.4%였다. A형 중 H3N2형은 10.0%, A형 중 H1N1형은 0.4% 검출됐다. 올해 1주차까지는 A형 바이러스(H3N2)가 우위였지만 2주차부터는 B형 바이러스의 검출률이 A형보다 높아지며 유행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 지난 겨울 A형 독감에 걸렸다 나았어도 B형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실패는 전과가 아니다. 경험이나 자산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패하더라도 툭툭 털고 새 출발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청년들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에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했다. 실패의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선대들이 알고 있었던 것"이라며 "그런데 요즘은 실패하면 소위 '루저'로 찍힌다는 강박관념이 생긴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실패해보지 않으면 정말 위험한 인생이 될 수 있다"며 "똑같은 조건이라면 오히려 실패를 많이 한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 과감하게 도전하는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창업가들에게 최대한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형식적인 감사 대비용 문서를 만다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해선 안 된다. 세부 항목의 지출을 두고 영수증을 챙기라거나 이런 일을 하지 말자"며 "연구가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를 따지지도 말자. 최선을 다하
(서울=연합뉴스)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참여하는 한일 수색·구조훈련(SAREX)이 9년 만에 재개된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30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소재 해상자위대 총감부(우리의 해군작전사령부 격)에서 열린 국방장관회담 뒤 발표한 공동보도문에서 "대한민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간 인도주의적 목적의 수색·구조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일 수색·구조훈련은 한반도 근해에서 선박 조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양국 함정이 출동해 함께 대응하는 절차를 연습하는 연합 훈련이다. 1999년 시작돼 격년으로 실시되다가 2017년 열 번째 훈련 이후 약 9년 동안 실시되지 않았다. 2018년 제주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욱일기 게양' 논란 끝에 참가하지 못하고, 같은 해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 사이에 '레이더 조사-저공 위협 비행' 논란이 불거지면서 양국 간 국방협력이 단절됐기 때문이다. 한일 양국은 당초 작년 11월 수색·구조훈련을 재개하려고 했지만,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일본 내 급유 지원이 무산되면서 불발됐다. 당시 일본은 블랙이글스의 독도 인근 비행훈련을 이유로
(서울=연합뉴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셀프조사'로 증거를 인멸한 혐의 등을 받는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 대표가 30일 오후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쿠팡 수사 종합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로저스 대표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로저스 대표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자, TF가 꾸려진 지 약 한 달만이다. 오후 1시 53분 서울청 청사에 도착한 로저스 대표는 "쿠팡은 계속 그래왔듯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조사에 완벽하게 협조하겠다"며 "오늘 경찰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보 유출이 3천건에 불과하다는 근거가 무엇이냐', '증거 인멸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로저스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정부 조사와 경찰 수사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쿠팡이 경찰 몰래 피의자를 중국에서 접촉하거나 노트북을 회수해 포렌식한 경위부터 조사할 예정이다. 쿠팡은 자체 조사 결과 유출된 개인 정보가 3천건에 불과하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빠져나간 정보가 3천만건에 달한다며 쿠팡이 일부 증거를 인멸했거나
(서울=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농협개혁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농협 개혁 추진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날 첫 회의에서 농협 개혁 제도개선 방향과 과제를 논의했다. 추진단의 주요 논의 과제는 ▲ 금품선거 근절을 위한 선거제도 개선 ▲ 농협 내부 통제 강화와 운영 투명성 제고 ▲ 경제사업 활성화와 도시조합 역할 제고 등이다. 농식품부는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히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 개혁 추진단은 원승연 명지대 교수와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이 공동단장을 맡는 민관 합동 논의기구로, 농업계와 시민사회, 협동조합·금융·법률 분야의 위원까지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한신대 장종익 교수, 한국협동조합연구소 김기태 이사장, GS&J 황의식 박사, 농업제도정책연구원 장경호 소장, 공익법률센터 농본 하승수 변호사, 전국농민회총연맹 이용희 협동조합개혁위원장,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강정현 사무총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임영환 변호사, 참여연대 이광수 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다음 달부터 매주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승연 단장은 "추진단 논의를 통해 개혁 과제를 신속하게 확정해
(베이징·타이베이=연합뉴스)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대만 총통이 교황 레오 14세에게 서한을 보내 "무력에 의한 현상 변경은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며 중국을 겨냥했다. 대만 총통부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칭더 총통이 교황의 2026년 세계평화의 날 메시지에 화답하는 형식으로 보낸 서한 내용을 공개했다. 라이 총통은 서한에서 "대만은 세계 지정학적 발전과 긴밀히 연결돼 있으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국민의 안전과 복지, 글로벌 안보와 번영의 중요한 초석"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만은 지역 내 권위주의 국가로부터 장기간 군사적 압박과 정치적 위협에 직면해 왔고 주권적 지위를 격하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고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뒤 "그럼에도 대만은 실질적 행동으로 대만해협의 평화를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력이나 강압으로 대만의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는 결코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며 "인권 존중과 민주적 가치에 대한 상호 신뢰와 대화만이 항구적인 평화를 구축할 수 있다"고 썼다. 라이 총통은 서한에서 대만이 추진 중인 경제·산업 전략도 소개했다. 그는 대만이 'AI 신(新) 10대 건설'을 추진해 2040년까지
(서울=연합뉴스) 북한의 한국 무인기 침투 주장에 대한 진상규명에 나선 군경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가 문제의 무인기 제작업체가 설립된 경위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쏟고 있다. 30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TF는 무인기 제작업체 '에스텔 엔지니어링'의 대표 장모씨와 '대북 전담 이사' 김모씨를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장씨와 김씨를 각각 지난 23일과 27일에도 조사했다. 대북 전담 이사로 알려진 김씨는 사업계획서엔 우리 군 대상 영업을 도맡은 것으로 기재됐다. 경찰은 최소한 3차례 무인기를 북한으로 날려 보낸 혐의를 받는 오모씨도 지난 27일 조사했다. 그는 해외 영업을 전담했다. 이들은 2023∼2024년 서울의 한 사립대 창원지원 사업을 통해 업체를 운영했다. 압수수색으로 사업계획서 등을 확보한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업체 설립·운영 경위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군정보사령부의 개입 가능성을 의심하지만, 이들은 정보사 배후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30일 이재명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와 관련, "지금 즉시 청와대 참모와 국무위원 등 고위공직자의 해외 주식 처분을 지시하라"고 촉구했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날 "이 대통령은 '코스피 5,000 시대'를 외치며 개미들에게 '국장' 투자를 독려했지만, 정작 청와대 참모들과 국무위원들은 '미국 주식'을 수백억 원어치 쓸어 담으며 '한국 탈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장형 청와대 법무비서관, 노재현 주중대사,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찬진 금감원장 등 정권의 핵심 인사들이 엔비디아, MS 등 미국 빅테크 주식을 대거 보유 중인 '서학개미'로 드러났다"며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내역은 '미국 주식 투자자 명부'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미국 기업의 성장에 수백억원을 베팅했다는 것은 한국 경제의 미래와 비전을 불신한다는 강력한 시그널"이라며 "자신들은 꿈쩍도 하지 않으면서 국민에게 국내 증시 복귀 정책을 강요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서울=연합뉴스) '사법농단'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78)이 2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4-1부(박혜선 오영상 임종효 고법판사)는 30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1심의 무죄 판단을 뒤집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병대(68) 전 대법관에게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고영한(70) 전 대법관은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들 두 전 대법관은 모두 문제가 된 시기에 법원행정처장을 역임했다. 재판부는 양 전 대법원장 산하 사법부가 일부 재판에 개입해 직무권한을 남용했고, 양 전 대법원장과 고 전 대법관이 이에 공모했다고 인정했다. 양 전 대법원장에게 적용된 47개 범죄 혐의 중 2개가 유죄로 판단됐다. 나머지 혐의는 1심과 마찬가지로 하급자가 직권을 남용하지 않았거나, 남용했다 해도 양 전 대법원장이 이들과 공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죄로 봤다. 양 전 대법원장은 2011년 9월 취임 후 임기 6년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박·고 전 대법관 등에게 반헌법적 구상을 보고받고 승인하거나 직접 지시한
(서울=연합뉴스) 충남 서산·태안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에 대해 "무늬만 지방분권 시대를 지속하며 행정통합을 선거에 이용만 하겠다는 술수"라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통합 목표는 지방정부의 자치권과 재정 독립을 이뤄 내자는 것이다. 민주당이 발의한 법에는 그런 알맹이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성 의원은 작년 9월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여기에는 국민의힘 의원이 대거 참여했으나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민주당은 애초 국민의힘이 주도한 대전·충남 행정통합 문제에 소극적이었으나 이재명 대통령이 드라이브를 걸면서 속도전에 돌입, 이날 당론으로 별도의 법안을 제출했다. 성 의원은 자신의 법안과 민주당 법안을 비교하며 "제 법은 중앙정부 권한을 대폭 이양하는 내용과 조세권 일부를 보장해달라는 내용이 핵심"이라며 "민주당 법안은 중앙정부에 돈 좀 더 달라고 엎드려 구걸하는 내용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겨우 한시적으로 돈 더 받자고 행정통합을 하느냐"며 "재정적 독립성과 예측 가능한 세수 모델
'20세기의 거인들'·'흑해'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 우주 농업 = 정대호·손정익 지음. 인류의 화성 탐사와 거주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의 극한 환경과 유사한 '모의 화성'을 지구에 만들고 연구자를 모집해 이곳에서 살게 했다. 이 '화성인'이 맡게 된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잎채소와 토마토 등 농작물을 재배해 수확하는 것이었다. 이처럼 우주 개척을 향한 인류의 꿈이 한 단계 한 단계 진행되는 동안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우주에서의 식량 확보다. 영화로도 제작된 SF 소설 '마션'에서 홀로 남겨진 식물학자 겸 기계공학자 마크 와트니의 생존을 좌우한 것은 그가 시도한 감자 재배의 성패였다. 원예학자인 정대호 연암대 교수와 식물공학자 손정익 명예교수가 함께 쓴 이 책은 우주 탐사선이나 행성 표면과 같은 우주 공간에서의 농업이 가능할지를 모색한다. 가령 인류의 유력한 지구 밖 거주지 후보로 꼽히는 화성의 경우 대기가 매우 희박하고 지상 대부분이 사막과 같은 상태라 먼지가 많다. 화성의 먼지투성이 대기를 지난 태양광은 푸른빛을 돌게 된다. 식물 광합성에 가장 효과적인 붉은빛 대신 푸른빛이 많아지면 식물은 점점 더 진한
(서울=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은 30일 외국인 투자자 국내 주식 매도 등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3.2원 오른 1,439.5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5.7원 상승한 1,432.0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11시24분께 1,441.25원으로 1,440원을 넘기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다시 고조되면서 기술주가 급락하고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됐다. 달러는 강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4% 오른 96.523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지수가 상승했다. 최근 미국과 일본 외환 당국 개입 경계로 급락한 엔/달러 환율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153.882엔으로 전날에 이어 153엔대에 머물렀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44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32.53원보다 2.9
(서울=연합뉴스) 코스피가 30일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끝에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1포인트(0.06%) 오른 5,224.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0.90포인트(0.21%) 내린 5,210.35로 개장했으나 곧 반등해 오전 10시 30분께에는 5,321.68까지 치솟았다. 코스피가 장중 5,300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상승분을 반납한 코스피는 오전 11시 32분께에는 5,199.78까지 밀렸지만, 또다시 급반등해 5,300선 접근을 시도하는 등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14.97포인트(1.29%) 내린 1,149.44로 장을 종료했다.
【국제일보】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30일 군청 흥양홀에서 부군수 주재로 부서장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에 따른 부서별 대응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전남광주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행정 환경 변화에 발맞춰, 고흥군에 유리한 특례를 발굴하고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의 행정통합에 따라 달라지는 주요 법령 및 행정 상황을 분석하고, 총 25여 개 부서가 발굴한 대응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정 지원 방안(행정통합교부세 및 지원금 신설)을 활용한 고흥 우주선 철도,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 핵심 현안 추진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및 투자진흥지구 지정 특례를 통한 우주항공 중심지 선점 ▲스마트농업 및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등 농수축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 ▲남해안 해양레저 벨트 허브 구축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양국진 고흥군 부군수는 "행정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고흥군 발전의 결정적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재정 인센티브를 최대한 확보하고, 우주항공이라는 전략사업과 더불어 해상풍력 등
【국제일보】 인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방조제 개보수 사업 신규 대상지로 4개소가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방조제는 농경지로 바닷물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핵심 농업기반시설로,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집중호우에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안전과 재산 보호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에 선정된 방조제 개보수 사업지는 ▲양사면 교북지구 ▲하점면 창후지구 ▲송해면 당산2지구 ▲화도면 장화지구 등 총 4개소다. 국비 94억 원을 포함해 시비 32억 원, 군비 14억 원 등 총 140억 원이 투입되며,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전국 신규 방조제 사업 예산의 약 1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선정은 강화군이 사전 현장조사와 사업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체계적으로 사업을 준비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해수면 상승과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반영됐다. 군은 올해 사업 대상지에 대한 설계를 완료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화도면 여차지구, 서도면 볼음지구
【국제일보】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교육부 주관 '2026년 제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계양 3초가 적정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가칭)계양 3초는 계양신도시 내 두 번째로 설립되는 초등학교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에 40학급 규모(병설유치원 및 특수학급 포함)로 설립되며, 2029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6,000여 세대의 입주로 900여 명의 학생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이번 학교 설립을 통해 향후 증가할 학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학교 신설을 통해 계양신도시의 안정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학습권과 통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학교 신설은 단순한 교육시설 확충을 넘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지역 개발에 따른 교육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균형 잡힌 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남양주왕숙 진건1, 2 지구에 3기 신도시 최초로 기업이전단지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3기 신도시 포용적 이전대책의 일환으로, 지구 내 기업들의 원활한 이전과 조기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공급대상 토지는 총 223필지, 약 8,608억원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진건1 지구에 97필지(산업 46, 자족 51) ▲진건2 지구에 126필지(산업 39, 자족 87)가 각각 공급된다. 공급금액은 ▲진건1 지구 산업시설 17억 ∼ 92억원 / 자족시설 20억 ∼ 94억원 ▲ 진건2 지구 산업시설 12억 ∼ 180억원 / 자족시설 13억 ∼ 145억원이다. 산업시설은 조성원가가 적용되며, 자족시설은 감정평가 금액으로 공급된다. GH는 이번 공급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세 차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들의 자금여력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급일정을 조정하는 등 이전 대상 기업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공급 일정은 1월 30일 공고를 시작으로 2∼3월 신청 접수, 3∼4월 계약 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김용진 GH 사장은 "GH가 3기 신도시 최초로 기업이전단지를 공급하게
【국제일보】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설'을 맞이해 명절 전후 자금 수요가 많은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 오는 3월 13일까지 총 15조원 규모의 특별자금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일반대출(운전/시설), 상업어음할인, 무역어음대출 등 1년 이내의 기업대출 신규 및 기 취급 명절(설,추석) 특별자금 대출의 연장(대환)건으로, 최대 1.5% 범위 내 대출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한도는 신규 6조원, 연장 9조원을 더한 총 15조원 규모로, 신규 및 기존대출의 이자를 대폭 절감해 명절 전후 자금 수요가 필요한 중소기업(개인사업자포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설을 맞이해 신권교환 수요가 있는 귀성객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2월 13~14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통해 신권교환 행사를 실시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이해, 자금이 꼭 필요한 소상공인·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