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교육감이 지난 15일 신설 특수학교인 선예학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물과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업무 담당자를 격려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학교를 둘러보며 ▲공공주택지구 기반시설 조성 현황 ▲학교 내부 안전 관련 시설물 설치 현황 ▲ 급식실 설비 등 시설물 현황과 전반적인 개교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개교를 준비 중인 있는 담당자를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선예학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 기회 확대 및 특수교육 여건의 지역별 균형을 위해 선운2공공주택지구에 설립 신설 학교이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해마다 증가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안정적 교육을 위해 꾸준히 특수학교 신설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역 주민의 여론과 특수학교가 학교용지법상 의무시설이 아닌 점으로 인해 개발사업 지구 내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수년간 LH, 교육부,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 등 끈질긴 노력을 통해 지난 2020년 선운2공공주택지구 내 선예학교 부지 확보에 성공했다. 이후 관급자재 수급 지연과 대내외적인 문제로 인한 자재 운송 차질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등 어려움 속에서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선예학교 개교로 특수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의료기관 등에서 자체 보관 중이던 수은함유폐기물을 일괄 수거해 전량 폐기 처분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광주지역 의료기관 237개소에서 보관 중인 혈압계와 체온계, 온도계 등 수은함유 폐계측기기 848점을 수거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함께 참여해 거점수거한 의료기기 폐기물은 14∼16일 광주환경공단에서 인천 소재 처리업체로 보내 전량 폐기 처분했다. 2020년 2월 미나마타협약(수은제품 8종 제조·수출입금지)과 식약처의 수은 함유 의료기기 사용금지 고시에 따라 의료기관과 사업장 등에서 보관 중인 수은함유 폐계측기기는 올해까지 의무적으로 폐기해야 한다.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처리할 경우 약 150만원의 수집·운반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이번 거점 수거를 통해 1건당 6만원으로 비용이 95% 절감됐다. 이정신 자원순환과장은 "지역에 수은함유폐기물 처리업체가 없어 높은 위탁운반비 부담과 배출자 교육, 처리계획서 제출 불편함 등으로 개별 처리율이 낮은 실정이었다"며 "수집·운반비용 절감과 행정절차 이행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로 지역 의료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역 대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도내 기업의 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신규 시책사업으로 도내 대학 표준현장실습 기관(기업)에 학생 현장실습 멘토비를 1인 최대 9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1년 교육부에서는 표준현장실습 학기제에 참여하는 기업은 참여 학생에 대해 교육 시간을 고려해 시간급 최저임금의 75%를 실습비로 지급하도록 규정이 변경됐다. 청년층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생의 전공 및 적성에 따른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산업현장 경험의 중요성과 인력양성 질적 고도화를 위해 현장실습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개정된 표준현장실습 운영 규정에 따라 기업은 실습비 부담이 가중돼 대학 현장 실습생 기피 현상이 나타났다. 또 대학교는 표준현장실습기관(기업)확보가 어려워져 현장 실습생 수가 대폭 감소, 취업역량이 저하되는 결과를 보였다. 이에 전남도는 지역 대학의 표준현장실습기관(기업)의 수요를 상·하반기 2차례 조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5개 대학교의 표준현장실습기관 155개 사(265명)에 멘토비 지원을 확정했다. 또 전남도는 2024년에도 지·산·학과 연계, 대학생의 전공·적성에 적합한 이론과 실무능력 개발지원을 위한 표준현장 실
장흥군이 전라남도에서 개최한 '제5회 전라남도 목공예 제품 콘테스트'에서 김창근(용산면, 54세)씨가 출품한 '스툴'로 대상을 수상했다. 16일 장흥군에 따르면 5회째를 맞이하는 전라남도 목공예 제품 콘테스트는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국내 생산 목재 자원으로 만든 우수 목공예품을 선발·전시하는 경연대회이다. 장흥군은 올해 10개 작품을 출품해 대상 김창근 씨를 포함 최우수상에 '가을을 담다' 이경식 씨, '탄소중립 햄버거 블록' 안재준 씨, 장려상에 '나홀로 콘서트' 최민 씨가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번에 선정된 우수작품은 순천만 가든마켓(11.14.∼12.13.)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외에도 제1회 대회부터 목공예기능인 양성과정 교육을 통해 기능을 연마한 교육생들의 출품을 독려해 총 15여점의 작품이 수상, 도내에 장흥군 목공예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목공예 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장흥군은 매년 목공예기능인 교육생들을 모집, 양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71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지속적인 출품을 통해 목공기술 향상과 생활 속 목재문화의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남군은 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환경관리 부문 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해 지자체의 창의적인 시책 개발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행정발전에 노력하는 지자체를 발굴하고 그 사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이 그린 탄소중립1번지, 청정해남'으로 환경관리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해남군은 해남형 ESG 실현을 군정의 주요 목표로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땅끝희망이를 역점 추진하고, 1회용품 제로청사, 1회용품 제로 해남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군민의 탄소중립 인식 저변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탄소중립 에듀센터 조성 등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각종 공모사업 선정과 각종 지역축제와 행사 운영시 교육과 체험을 연계한 탄소중립 실천 이벤트, 쓰레기 제로 해남515 마을 만들기 등으로 정책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이동식 거점 재활용품 수거센터 도입과 더불어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복합화시설 공간인 에코플랫폼센터를 신축 중으로 지자체 자원순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되고
고흥군이 농업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면서 역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0일 장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올해 농정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전남도로부터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연속 우수상 수상으로 ▲고흥군 직영 농수산물 종합쇼핑몰 고흥몰 매출액 신성장(누적 45억 원) ▲농촌인력 중개센터 추가 운영(2→4개소) ▲계절근로자 확대 도입(2022년 468명 대비 234% 증가) ▲신소득 원예특화 단지 조성(3㏊/ 30억 원) 및 스마트 원예단지기반 공모사업 선정(10㏊, 53억 원) ▲축산정책과와 스마트팜사업소 부서 신설 과 조직개편 등 생산부터 판매·유통까지 책임지는 새로운 농정 패러다임을 선도하면서 민선 8기의 한층 높아진 선진 농업군으로 도약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매년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활성화 등 농정업무를 종합 평가해 우수 시·군을 가리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농업협회 고흥군지부(김경욱, 두원면)에서도 농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는 등 친환경 미래농업 선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4천592억 원을 최종 확정하고 이달 말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지급액 2조 3천696억 원의 19%로 가장 많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 등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공익직불금은 시군을 통해 농업인 계좌 확인을 거쳐 1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1만 3천 명의 농업인·농업법인에 4천592억 원을 지급한다. 이 중 농가 단위로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은 8만 4천 명에 1천8억 원, 농업인(법인 포함) 단위로 지급되는 면적직불금은 12만 9천 명에 3천452억 원에 달한다. 전남도는 올해 4월부터 6월 초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6월부터 10월 말까지 대상 농지, 농업인, 소농직불금 요건 등에 대한 자격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부정수급을 차단했다. 특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업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해 교육 미이수 등 의무 사항 미이행 농가를 사전에 확인하고 이행을 독려했다. 그 결과 직불
장성군이 14일 남면문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남면 주민들을 비롯해 김한종 장성군수,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기관 및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였다. 남면 죽분저수지 인근(분향리 619-2)에 위치한 남면문화센터는 지상 2층 규모 센터 건물과 교류마당, 커뮤니티광장으로 구성돼 있다. 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건립이 추진됐으며, 사업비는 군비 포함 40억 원이 소요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가 위탁받아 건립했다. 주민 복지 증진과 소통, 교류 활성화에 특화되도록 공간을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커뮤니티광장은 6720㎡(2000여 평) 규모로 각종 문화·체육행사나 주민 모임, 여가생활 등에 활용하기 알맞다. 주차장 47면과 쉼터, 정원, 다목적마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류마당에는 잔디마당과 주차장, 야외체육시설 등이 있으며, 도농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조성됐다. 추후 점진적으로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문화센터 내부에는 다목적강당과 건강관리실, 동아리실, 샤워실, 야외테라스 등이 갖춰져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인다. 남면문화센터가 준공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아시아 10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서구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 WSSA 아시안 오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대중에게 '컵쌓기' 또는 '손으로 하는 육상경기'로 알려진 스포츠스태킹은 12개의 스피드스택스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기술과 스피드를 보여주는 스포츠경기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안연맹 10개국(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몽골, 호주, 말레이시아)에서 4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70대 최고령부터 6세 유치원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인 김시은 선수(대한민국)와 창켄이안(Chan Keng Ian) 선수(말레이시아)가 참가해 세계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국제공인대회인 이 대회는 세계스포츠스태킹협회(WSSA)아시아연맹과 (사)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광주광역시관광공사, 스피드스택스코리아, 내일투어,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후원한다. 서구는
해남군은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인 '땅끝희망이' 플리마켓을 오는 18일 해남공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플리마켓에서는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을 통해 수거된 투명페트병과 종이팩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제품의 구입은 땅끝희망이 사업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를 사용하면 된다. 교환 가능한 품목은 투명페트병으로 업사이클링한 신발과 고품질의 에코백, 우유팩으로 업사이클링한 롤 화장지, 미용티슈 등 7종과 친환경제품인 천연수세미, 텀블러 등을 준비했다. 폐건전지와 종이팩 재활용품 교환행사는 2배 교환이 가능하다. 플리마켓의 운영 시간은 18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열린다. 또한 플리마켓과 함께 해남군 자원재순환을 위한 재활용품 유가보상 행사도 병행해 열린다. 투명페트병 등 플라스틱과 빈병류, 비닐, 캔, 중고의류 등 대상 품목을 가져오면 땅끝희망이 해남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해남군 관계자는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자원순환사업이 군민과 민간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나날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플리마켓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올바른 재활용 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