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24년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계획 및 특화지역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분산에너지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지역 인근에서 생산·소비되는 에너지로서 대규모 송전 설비와 발전소가 불필요하고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지역단위 에너지 생산·소비의 지역에너지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6월 제정됐다. 주요 내용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분산에너지 설치의무 ▲분산에너지 배전망 관리 ▲분산에너지 전력계통영향평가 등이다. 전남도는 용역을 통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중장기 비전 및 추진전략 마련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전략 수립 ▲분산에너지 활성화 관련 국고사업 발굴 ▲전남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수립 등에 대한 실행 방안 구체화 등에 나설 방침이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분산에너지 비중이 높은 지역 등을 특구 형태로 지정해 통합발전소(VPP), 전력거래 특례 등의 혁신제도 실증으로 미래형 전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재생에너지 자원이 가장 많은 여건을 감안해 법 제정 전부터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용역을
해남군은 오는 11월 3∼5일 삼산면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3 해남미남축제에서 저탄소 농산물 홍보관 '탄소잡는 미남(味南)농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축제장 내에 운영될 저탄소 농산물 홍보관에서는 해남군 저탄소 농산물인 논물관리 쌀, 골드키위, 사과대추(건대추), 포도 등을 전시·판매한다. 또한 SNS 사진 및 해시태그 게재 인증, 에코배움터 체험자 등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저탄소 농산물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 우수관리인증(GAP)을 받은 65개 품목 중 저탄소 농업기술 18종 중 1종 이상 기술을 적용해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이다. 기후 위기에 대응해 농업분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전 국가적으로 전탄소 농산물의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은 쌀을 포함한 참다래, 대추, 배추, 포도, 무화과 등 15개 품목의 저탄소 농산물을 211농가, 450㏊ 면적에서 생산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해남 농산물과 맛있는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해남미남축제에서 탄소잡는 미남농부로 선보이는 저탄소 농산물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전라남도는 2023년 지역공헌 인재 해외 마일리지 참가자를 오는 11월 1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의 '지역공헌 인재 해외 마일리지'는 지역공동체에 참여하고 봉사한 실적을 토대로 지역 청소년에게 선진지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뉴욕, 워싱턴DC, 보스턴 등 미국 동부로 2주간 떠나 해외 봉사활동, 대학 캠퍼스 투어, 현지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전남도에서 추진 중인 새천년인재육성 프로젝트의 3대 분야 중 하나인 글로벌인재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역점시책이다. 선발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전남에 주소를 둔 도내 대학 재(휴)학생 또는 만 19∼24세 청소년이다. 1차 마일리지 고점자,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15명을 선발하며 이 중 5명은 사회적배려 대상자로 선발한다. 11월 1일부터 24일까지 접수해 12월 15일 면접심사를 거쳐 12월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1인당 연수비용(900만 원 내외)의 80%를 지원하고 사회적배려 대상자는 전액 지원한다. 장광열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지역공헌 인재 해외 마일리지 사업을 통해 전남도내 대학생과 청소년이 큰 꿈을 디
광주 온라인학교인 빛고을온학교가 27일 개교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광주과학고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지난 9월 1일 문을 연 빛고을온학교는 온라인 기반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으로 일반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소수 수강과목을 운영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공립 각종학교이다. 27일 개교식에는 이정선 교육감, 이귀순 시의원, 김동진 광주대 총장을 비롯해 시교육청 관계자, 관내 고등학교장, 지역사회 관계자, 교육계 원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빛고을온학교의 디지털 기반 원격교육 시설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온라인 수업 시연 과정은 새로운 교육 혁신의 가능성을 보였다. 조미경 빛고을온학교장은 "미래를 향한 도전과 탐구라는 비전 아래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과를 개설해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며 "또한 대면 수업 이상의 효과를 위해 온라인 수업 모형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 빛고을온학교는 새로운 미래학교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빛고을온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에 맞는 온라인 수업을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다양성과 질 제고에 기여할 것이다"며 "다양한 실력을
광양시가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걸을 수 있는 '서천 걷는 길'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최근 백운산에서 발원한 광양의 젖줄인 서천변에 안전보행로, 걷기좋은길 등 다채로운 '서천 걷는 길' 조성을 완료했다. '안전보행로(900m)'는 보행전용길로 코스모스, 양귀비 등 사계절 꽃이 피는 꽃길에 조성돼 자전거 등 탈것의 방해를 받지 않고 안심하고 걸으며 장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유당공원,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스마트도서관 등을 아우르는 '동서화합 남도순례 경관숲'과 이어져 풍부한 사색과 힐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천체육공원 내에 조성된 장방형의 '걷기좋은길(365m)'은 누구나 걸을 수 있는 맨발 길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걷기 환경을 제공하고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걷기좋은길 옆에는 앉아서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을 조성하는 등 맨발 걷기 환경 제고에도 힘썼다. 아울러 광양불고기특화거리, 서산 어울길 등과 연접해 있어 광양을 찾은 관광객들의 경험과 동선을 확장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서천 걷는 길'은 시민이 일상에서 누리고 관광객이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6일 신안 씨원리조트에서 열린 '2023년 정신건강 화합 한마당 행사'에서 정신건강 증진사업 유공으로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주관으로 열리는 정신건강 화합 한마당 행사는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정신건강의 날(10.10)을 기념해 매년 10월에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2개 시·군 정신장애인과 가족 등이 참석해 장기자랑 및 위로의 시간을 가지며, 그동안 정신건강 증진사업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흥군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정신질환자의 조기발견 및 사례관리 ▲찾아가는 마음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위기대응 협의체 운영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군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정신건강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고흥군 정신건강복지센터(061-830-6679)를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와 순천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일원(시민로)에서 '2023 전남 웹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27일에는 코스프레 경연대회, 라이브 드로잉쇼, 애니송콘서트, 웹툰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공식행사는 웹툰작가와 함께하는 '머니게임' 배진수 작가의 '실패학콘서트', '짤툰' 짤태식 작가의 '웹툰 라이브 드로잉쇼', 추억의 애니메이션 노래를 즐길 수 있는 가수 박상민의 '슬램덩크 OST', 가수 TULA의 '파워디지몬', 가수 정여진의 '카드캡터 체리' 공연 등이다. 웹툰전시에선 '검정고무신' 고 이우영 작가를 추모하는 특별전과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전시가 이뤄져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28일엔 순천 시민로 주무대에서 캐릭터 분장을 하는 행위자(코스튬 플레이어)들이 경연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분장놀이 행렬(코스프레 퍼레이드), 플래시몹 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웹툰에 관심이 있거나 웹툰의 길을 걷는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1대1 취업 컨설팅, 지역 리쇼어링 기업·대학·전남콘텐츠코리아랩 홍보관에서 도민들에게 다양한 웹툰 관련 소식을 전할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지난 25일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에서 유관기관과 협업해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05년부터 해마다 범정부 차원에서 재난 대응체계의 종합적인 점검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이 훈련은 재난 현장에서의 초기 대응, 비상 상황 대처, 그리고 사후 수습 및 복구 단계의 숙련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곡성군이 주관이 돼 곡성소방서, 곡성경찰서, 제7391-3대대,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 한국전력공사 곡성지사, 곡성군 의용소방대 등 11개 기관·단체 및 13개 협업부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해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의 유류탱크 밸브 교체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정전기로 인한 화재와 그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또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원인이 돼 발생한 화재가 주변 야산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한 대형 재난 대응 훈련도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서 눈에 띄는 점은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이 동시에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곡성군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됐고,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에는 현장통합지원본부와 현장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5일 오전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대강당에서 학부모를 비롯한 교직원, 기관 관계자 200여 명과 함께 '광주학부모 실천다짐 선언문 선포식'을 개최했다. 2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부모 선포식은 광주 교육공동체의 일원이자 혁신적 포용교육의 동반자로서 학부모의 향후 역할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광주교육 정책에 대한 공감과 소통으로 존중과 배려의 좋은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를 다짐했다. 이날 유·초·중·고·특수학교 각 학부모 대표들이 "우리 학부모들은 학교와 교육청, 학부모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라는 생각으로 혁신적 포용교육을 주도하는 '광주교육'에 존중과 신뢰의 마음으로 동행하겠다"고 선언문을 낭독한 후 이정선 교육감과 교육청 간부들에게 이를 전달했다. 이번 선포식은 학교 공동체 복원의 사회적 필요성이 대두됐던 지난 8월18일 학부모 정책간담회에 제시돼 학교 공동체 회복과 이를 위한 학부모의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학부모 퍼실리테이터 연수, 학부모 타운홀 미팅의 과정을 이번 선포식을 하게 됐다. 한 참여 학부모는 "선언문 작성을 위해 그동안 교육청과 정책에 대해 소통을 하며 다른 분과 우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24일 군청에서 안전 관리감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례 중심의 '중대산업재해 예방·대응능력 강화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기 규율 예방 체계 확립에 중점을 둔 이날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상 종사자 의무사항 ▲관리감독자 업무와 역할 등을 내용으로 실시됐다. 특히, 영암군은 관리감독자의 현장 안전보건 점검, 근로자 보호구·방호장치 사용 지도 등 산업재해 예방 활동도 강조했다. 영암군은 이날 교육 이외에도 위험성 평가 및 작업환경 측정, 사업장 지도점검 등으로 안전보건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산업재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실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이 관리감독자들의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