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고소득 원예작물 중 번식이 잘되지 않거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작물을 대량생산 하기 위해 사과, 두릅나무 등의 조직배양 특허기술 15건을 업체에 기술이전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하는 특허기술은 ▲사과 왜성대목, 사과 화상병 저항성 대목 등 무병묘 생산기술 2건 ▲고소득 과수인 두릅나무, 양앵두, 오디, 대추나무 등의 건전묘 관련 기술 4건 ▲블루베리 등 우량묘 생산 가능한 기술 4건 ▲수입대체 약용작물인 단삼, 오미자 등의 대량생산 기술 3건 ▲희귀식물인 복주머니란의 대량증식 기술 2건 등 총 15건이다. 특히 이번에 이전되는 화상병 저항성 사과대목 대량증식 기술은 정단분열조직(생장점)을 이용한 최적의 조직배양 배지를 선발해 바이러스가 없는 무병묘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과수화상병에 취약한 사과 대목을 저항성이 있는 대목으로 대체▲ 농가의 피해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https://ares.chungbuk.go.kr)공지사항에 공지돼 있으며, 이전을 원하는 업체는 1월 9일부터 1월 30일까지 농업환경연구과(043-220-5693)로 접수하면 된다. 권영희 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옥천군은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의 가입 대상과 연령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보호자나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월 5만 원 이내의 저축을 하면 정부에서 월 최대 10만 원 이내 금액을 1대2로 매칭 지원해 사회진출 시 필요한 초기비용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가입 대상이 중위소득 40% 이하(생계·의료급여) 가구의 12∼17세 아동이었으나 올해부터 중위소득 50% 이하(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가구의 0∼17세 아동까지 확대된다. 옥천군은 지난해 대상 아동 81명에게 약 8,200만 원의 매칭금을 지원했으며 사회로 진출하는 대상자 7명의 자립을 도왔다. 옥천군 관계자는 "올해 가입 대상 확대로 대상 아동이 300여 명으로 예상된다. 해당 대상자가 많이 가입해 성인이 됐을 때 자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디딤씨앗통장 가입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 방문 신청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미세먼지, 산불예방, 병해충 발생 저감을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 및 안전 처리를 위한 2024년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을 오는 18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2024년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은 영농부산물 파쇄를 통한 퇴비 활용으로 농업 분야 미세먼지 및 병해충 발생 저감에 기여하고,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사업장 등이 보은군에 있는 농업인단체, 품목별단체 등이며, 군은 파쇄지원단 인력에 대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등 의무교육, 상해보험 가입을 필수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선정된 단체에 3인 1조 2개팀으로 구성된 파쇄지원단을 현장에 투입해 포도·복숭아·사과·]배 가지 등 영농부산물 수거·처리 불편 해소 및 불법소각 예방을 통해 부산물은 농업용 자원으로 재활용할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농부산물 파쇄희망자는 오는 1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식량축산팀에 방문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누리집(www.boeun.go.kr/bio/index.do)에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신청자를 대상으로 1월 말 산학협동심의회
옥천군은 미래 감염병 대비·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제1호 역학조사관'을 배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충북도내 5번째 역학조사관 배출이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에 대한 전문적 학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환자 발생 규모를 파악하고 감염원을 추적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이번 임명된 박갑태(의료기술 8급) 역학조사관은 2019년 3월부터 감염병 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한 역학조사관 기본과정(3주)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역학조사 보고서 및 감염병 감시분석 보고서 작성 등 세부 기준을 이행해 까다로운 역학조사관 과정을 수료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팬데믹 발생 주기가 점차 짧아지고 있어 신종 감염병에 대한 선제 대응 및 대비 체계가 필요하다. 이번 역학조사관 배출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옥천군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및 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북 증평군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전환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전환사업은 지방소비세율 인상과 함께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사업을 중심으로 국고보조사업을 2020년 1단계, 2022∼2023년 2단계에 걸쳐 자치단체 일반사업으로 이양한 사업이다. 이번 전환사업 평가는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본 지표인 예산편성률과 집행률 ▲보조율 준수 등 감점 지표 ▲우수사례와 신속집행 등 가점 지표를 적용해 우수(20%), 보통(60%), 미흡(20%)으로 평가했다. 군은 지난해 마을만들기, 소하천 정비 등 1단계 전환 31개 사업 54억 3천만원과 문화관광해설사 육성지원, 유기질비료 지원 등 2단계 전환 22개 사업 4억 7천만원의 보전금을 포함한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2023년 9월 말 기준 1단계 60.65%, 2단계 57.58%의 집행률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거둬 1단계와 2단계 모두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아 3억 9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재영 군수는 "지방자치단체 전환사업 성과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리군의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옥천군은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경로당 등 소규모 취약 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전국 대상 집중지원 지자체 공모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경로당 시설 현황, 참여 적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집중지원 지자체 60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집중지원 지자체는 관내 경로당 시설의 무상 안전점검을 받게 된다. 안전점검 결과는 국토안전관리원 전문가의 성과검증을 받아 정보공유 플랫폼(SFMS)에 데이터(DB)로 구축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지원받는다. 옥천군은 스마트시설안전관리 매니저 10명을 육성해 관내 경로당 312개소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시니어의 안전점검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큰 시설은 국토안전관리원 전문가가 직접 정밀 안전점검을 통해 보수·보강 등 방안을 제시하고, 그린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시설개량 비용도 지원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우리군 안전점검 체계가 구축되고 노인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정적인 안전점검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고금리·고물가 지속으로 경영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24년 소상공인육성자금 1,600억원으로 전년 계획 대비 300억원을 확대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최대 1억원까지 대출 지원이 확대된다. 도 소상공인육성자금은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월 8일(월)부터 1차분 800억원은 충북신용보증재단 온라인 예약 상담 및 접수를 통해 진행되고, 2차분 800억원은 7월 1일부터 진행된다. 충청북도 소상공인육성자금은 대출이자의 2%를 충북도가 3년간 지원하는 저리 정책자금이며,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천만원 한도로 9개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이루어진다. 소상공인육성자금 신청·접수는 우선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내 상담예약을 통해 가능하고, 온라인 상담예약 시 지정된 날짜에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청주시 가경동)과 지점 5개소(동청주·충주·제천·남부·혁신도시 지점) 방문 접수로 진행한다. 대출은 도내 9개 금융회사(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SC제일,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받을 수 있으며, 지원기간 중 폐업하거나 타 시·도로 이
저출산·고령화 등의 요인으로 심각한 인구 감소 위기 속에 충북 증평군의 인구와 출생아 수 증가가 눈에 띈다. 5일 증평군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군의 주민등록인구는 3만748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2명이 증가해 연간 인구증가율(0.6%)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과 비교하면 40명이 증가했는데 이는 11월 입주를 시작한 공동주택의 영향으로 보인다. 2023년도 출생아 수는 221명으로 전년 대비 57명이 증가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34.8%)을 보였다. 특히, 2020년도 이후 감소세로 전환돼 줄어들던 출생아 수가 2023년 다시 큰 폭으로 반등하며 군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군은 송산택지 개발 이후 꾸준한 공동주택 건설과 살기 좋은 정주여건, 지역 내에 소재한 군부대 군인들의 전입 등이 인구 및 출생아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2023년도는 꾸준한 인구와 출생아 증가로 개청 20주년을 맞이한 증평군이 더욱 크게 빛난 한해였다"며, "금년도는 증평형 돌봄정책, 활력있는 경제성장 등을 통해 모두가 살고 싶은 미래도시 증평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 속리산휴양사업소(소장 장덕수)는 지난 3일 화재 상황을 대비해 속리산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화재예방 합동 소방훈련은 최근 겨울철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휴양림 내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휴양림 내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모의 훈련으로, 각자 임무에 따라 ▲신속한 상황전파 ▲대피 유도 ▲응급조치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화재진압 ▲초기 화재진압 실패 시 완강기를 사용해 대피하는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 후 속리산119안전센터는 체계적인 소방훈련 방법을 제시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장덕수 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고 없이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증평군이 오는 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증평읍 율리 좌구산 자연휴양림 내 부대시설인 썰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좌구산썰매장은 좌구산줄타기, 천문대, 숲속명상의집과 함께 어린이 놀이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증평의 가족나들이 명소이다. 지난해 46일간 3,315명(주말 평균 400명)이 이용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이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7∼18세) 8천원, 유아(4∼6세) 2천원이다. 중부4군(증평, 괴산, 진천, 음성) 군민과 20인 이상 단체, 좌구산휴양랜드 숙박객 및 가족친화인증기업, 다자녀가정 등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군은 시설물 안전점검과 화장실, 휴게쉼터, 트램펄린 등의 부대시설과 주변환경 정비 및 운영요원 안전교육, 이용 인원 제한(오전, 오후 각 100명)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