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난 4일 보은읍 대야리 산 23번지에서 보은 대야리 3호분 학술발굴조사 현장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보은 대야리 고분군(충청북도 기념물)은 중부지역 신라시대 최대 고분군으로, 보은 삼년산성(사적 235호)이 활발하게 운영되던 5∼6세기경에 대단위로 조성된 것으로 학계에 알려졌다. 지난 9월 6일 개토제를 시작으로 추진하고 있는 발굴조사는 삼년산성의 남쪽 오정산 정상부에 위치한 '대형 봉토분' 가운데 하나인 3호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고분군 현장 공개를 통해 봉토의 범위와 형태, 매장주체시설의 구조, 봉토를 비롯한 고분의 구조가 다른 고분에 비해 온전하게 남아있는 것이 확인했다. 3호분 봉토의 평면 형태는 원형이며, 규모는 지름 약 10m, 잔존 최대높이 약 3m, 구간별로 성토재를 달리 사용하고 봉토의 가장자리 가운데 북쪽과 동쪽에는 호석을 두른 것이 확인됐다. 매장주체시설의 구조는 횡구식석실 형태로 무덤 바깥에서 안으로 주검과 부장품을 이동하기 위한 공간인 묘도와 입구가 있으며, 주검을 안치하고 시상 주변에 부장품을 격납하던 공간인 현실 등으로 이뤄져 있는 것이 확인됐다. 현실은 바닥에서 천장으로 올라가는 구조로 바닥보다 천장의 면적이
제천시는 자작동 일원 침수위험지역의 정비로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자작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의 총사업비를 당초 152억원에서 220억원으로 68억원 추가 확보함으로써 자작동 지역 재해예방에 탄력을 받게 됐다. 5일 제천시에 따르면, 자작동을 통해 장치미못으로 흐르고 있는 자작천은 그동안 집중호우시 하천 범람으로 교량이 잠기고 주택 및 농경지가 침수돼 주민 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하천 시설물이 노후돼 시간이 지날수록 그 피해가 더욱 심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행정안전부에 자작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의 위험 상황을 알리고 사업비 확보에 꾸준히 노력한 결과, 행정안전부로부터 총사업비를 당초 152억원에서 220억원으로 68억원 증액해 국·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총 2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작천 3.56㎞를 정비하고 노후교량 13개소를 재가설할 계획으로, 2024년 설계를 완료하고 착수할 방침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자작지구 총사업비 추가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68억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작동 일원 주민들의 재해예방을 위한 오랜 숙원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올해 충청북도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연속적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러한 수상은 충북도정의 상상력과 혁신에 대한 인정의 증표로, 민선 8기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대표 수상 내역으로는 ▲2023 전국지자체 일자리대상 특별상(8. 2.) ▲2023 청년친화 우수 광역자치단체 정책대상(9. 16.) ▲ 제19회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상(11. 16.) ▲올해의 SNS 유튜브 대상(11. 24.) ▲2023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평가 3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11. 30.) 등이다. 충북도의 다양한 수상은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며, 이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아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의 입지를 굳히는 쾌거로서 도민들의 자부심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에 적극적인 도정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광역지치체 개혁의 '롤모델'로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옥천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4억 9100만원(국비 4억6800만원, 도비 2억3600만원, 군비 4억 4000만원, 자부담 3억 4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옥천군은 지난 4월 에너지 관련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신재생에너지원 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을 적극 발굴하는 등 지역주민의 사전 공모 대응을 철저히 해 한국에너지공단의 공개평가 및 심층 평가에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고 지원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와 도비는 군비 매칭분 4억 4000만원을 더해 내년에 옥천군 일원 172개소 건축물 신재생에너지원 융합 설비 설치 비용에 쓰인다. 이 사업으로 설치되는 태양광 설비는 전기요금 절감, 태양열은 온수 제공, 지열 보일러는 온수 및 난방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군은 내년 정부예산 확정 후 한국에너지공단, 충북도청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이 주민들의 생활 전기료 및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충북 증평군은 30일 증평군 노인지회 회의실에서 제20기 장수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회장 연훈흠)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졸업식에는 이재영 군수, 이동령 군의장 등이 참석해 배움의 열정으로 학사모를 쓰게 된 어르신들을 축하했다. 이날 총 40명의 졸업생을 대표해 최고령자인 김용분(86세) 학생에게 졸업증서가 전달됐고 ▲공로상(김영길, 천영순) ▲개근상(김덕수 외 19명)▲특별상(서정임) 등 23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증평 장수노인대학은 백세시대 어르신들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기찬 노후 생활, 건강한 삶,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목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이재영 군수는 축사에서 "젊은 증평, 더 강한 증평을 만들기 위해 어르신들의 값진 경륜을 지역사회에 아낌없이 발휘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어르신들께서 존경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증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군은 민원과 및 보은읍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내 민원 처리 담당자와 외국인 민원인 사이에 언어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인공지능 통번역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군내 등록외국인은 615명으로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65개의 언어가 지원되는 인공지능 통번역기를 민원실에 비치했다. 군은 인공지능 통번역기의 운영에 앞서 보은군 가족센터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크메르어 등 언어별 시범 테스트를 실시해 원활한 의사소통 가능을 확인하는 등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통번역기 운영으로 소통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민원인이민원실 방문 시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해 줄 전망이다. 현재 보은군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청각·언어장애인 수어통역서비스 및 정보검색대 큰글자 키보드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민원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임춘빈 민원과장은 "민원과를 방문하시는 민원인들께서 누구나 의사소통의 장벽없이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보은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 5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9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주택,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보은군은 국비 6억 5000만원, 도비 2억 6900만원. 군비 5억 300만원, 자부담 4억 98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9억 2000만원을 투입해 융복합지원사업 대상 지역인 보은읍, 삼승면, 수한면 등 3개 읍·면 일원 총 198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태양광은 주택(3㎾) 172개소, 건물(100㎾ 이하) 2개소, 축사(100㎾ 이하) 3개소, 주민수익형(15㎾) 1개소, 태양열은 주택(20㎾) 1개소이며, 지열은 주택(17.5㎾) 20개소다. 군은 융복합지원사업을 신청을 위해 지난 4월 컨소시엄 모집 공고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문 컨소시엄을 선정했고, 6월 수요조사를 거쳐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했으며, 7월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도내 178개 하천 213개 지점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전체 평균농도는 1.1 ㎎/L로 하천 생활환경기준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부터 11월 말까지 2개월간 진행됐으며 청주시 26개하천 33개 지점 등 총 178개 하천 213개 지점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항목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총유기탄소, 총인, 총질소 등 4개 항목이다. 연구원에서는 충북도내 전체 하천의 수질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조사결과 213개 지점의 전체 평균 농도는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1.1 ㎎/L, 총유기탄소 1.8 ㎎/L, 총인 0.039 ㎎/L, 총질소 3.18 ㎎/L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환경정책기본법 하천 생활환경기준 1등급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지난 10년 평균농도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 없이 '좋음' 상태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 하천 수질등급은 전체 213개 지점 중 1등급이 195개(91.5%), 2∼3등급 14개(6.6%), 4등급 이상은 4개(1.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각 시·군으로 결과를
보은군은 연말을 맞아 군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민원인이 많이 방문하는 민원실에 설치해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크리스마스트리는 민원과 전 직원이 참여해 올 한해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따뜻하고 훈훈한 민원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치했다. 특히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각자의 소망을 적은 메시지를 트리에 걸 수 있도록 했으며 의자와 크리스마스 소품을 비치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자녀들과 함께 민원과를 찾은 한 민원인은 "몇 년간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여전히 마음이 우울했는데 깜짝 선물처럼 크리스마스 트리를 발견하고 밝게 웃으며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훈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원과에서는 민원실 내 민원인 및 아이들을 위한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민원인용 PC 및 팩스·복사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정보검색대를 갖추고 있는 등 민원인들의 편의를 고려한 민원실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춘빈 민원과장은 "민원과를 방문해 주시는 민원인들이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에서 추운 연말 따뜻한 기운을 받으시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찾고 싶어지는 군민
옥천군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소상공인 경영개선(점포환경) 지원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옥천군에 따르면 소상공인 경영개선(점포환경)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에게 점포 환경과 내부 인테리어, 비대면 주문기, 매출관리 프로그램 등을 사업비 80% 범위 내에서 업체당 최고 2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부터 안정적인 영업기반 확보와 자생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사전 컨설팅을 이수한 사업장을 우선 선발했다. 또한 선정기준 중 납부세액 상한 기준을 기존 3백만원에서 5백만원 초과자 선정 제외로 완화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개선사업에 78개소가 신청해 50개소를 최종 선정했으며, 현재 90% 완료된 상태다. 이번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한 소상공인은 "사업장의 바닥 보수가 필요했지만 비용이 없어 손님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돼 군에 감사드리며, 새 단장을 통해 매출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경영개선(점포환경) 사업을 완료한 소상공인들에게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반응이 좋다는 말을 들으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