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쳤을 때 잡아 주는 손 슬픔의 눈물 닦아 주는 손 외로움의 눈물 닦아 주는 손 쓸쓸할 때 잡아 주는 손 참, 아름다운 손입니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사람은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겸손한 마음 감싸주는 마음 양보하는 마음 세워주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은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세월이 봄의 문턱을 넘으니 진달래 몽실몽실 하품을 하고 싱그러운 바람 속살을 파고드네. 봄 향기에 취해 넌 꽃이 되고 난 벌이 되어 봄의 향유로 하나 될 때 봄기운, 마침내 절정을 이룬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사노라면 기쁨, 슬픔, 사랑, 미움… 모두가 운명입니다 하지만 운명은 노력하면 개선될 수 있습니다 기쁨, 슬픔, 사랑, 미움… 모두가 운명이고 내 탓입니다 기쁨, 슬픔, 사랑, 미움… 운명보다 내 탓이 더 큽니다 누굴 원망하리요 모두가 내 탓이 더 큰 것을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재물이 없어도 마음이 부유한 사람은 가난하고 불행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부자이고 행복한 사람 재물이 많아도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부유하고 행복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빈자이고 불행한 사람 마음의 부자가 최고의 부자이고 행복한 사람 비교하지 않고 마음을 비우면 누구나 마음의 부자가 된다 비교하지 않고 마음을 비운다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회갑부터는 비교하지 않고 마음을 비우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 바람직한 것이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앙상한 나뭇가지 물이 오르고 버들강아지 뽀송뽀송 웃는다 문학소녀의 맘처럼 부풀대로 부풀어 오른 꽃망울 첫사랑의 향기처럼 달콤하게 피어나는 봄꽃 향기 그리워진다 희망과 설렘의 연둣빛 세상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봄비 내리면 움츠렸던 세상 기지개를 편다 내 맘도 봄비를 흠뻑 맞고 피워내고 싶다 소망을 초록으로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키고 병신자식이 효도한다고 합니다. 주기만 한다고 서운하지 않고 더 많이 못 주는 걸 아파하는 게 부모의 마음입니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언제나 함께할 순 없지만 때론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 맘의 양식을 주고받는 인생의 길동무가 되는 만날수록 또 만나고 싶은 시작보다 끝이 좋은 그런 인연이 아름다운 인연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봄이 옵니다. 방에 있어도 봄이 오고 밖에 나가도 봄이 옵니다. 겨울 외투 속으로 봄이 옵니다. 내 맘속엔 버얼써 수많은 꽃이 피었습니다. 봄꽃, 봄바람, 봄 향기가 마냥 그리워집니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