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출 수산물을 최대 반값에 판매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는 깜짝 특별전이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소비자 체감 물가를 인하하기 위해 9일부터 26일까지 18일간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깜짝특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는 소비자가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수산물을 구입할 때 최대 50% 할인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9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행사는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할인 대상 품목은 국민들이 즐겨 찾는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과 광어·우럭 포장회를 비롯한 문어, 멍게 등 제철 수산물이 해당된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지에스(GS) 리테일, 수협바다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우리마트 등 오프라인 업체 14곳과 우체국쇼핑, 마켓컬리, 쿠팡, 수협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 26곳이 참여한다. 해수부는 1인당 1만 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한다.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추가하면 소비자들은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할인행사 참여 매장 등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해수부는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우리나라 성인의 78%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산에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8일 발표한 ‘2022년 등산 등 숲길 체험(트레킹길, 산림레포츠길, 탐방로, 휴양·치유길) 국민 의식 실태조사’ 결과 한 달에 한 번 이상(두 달에 한두 번 포함) 등산이나 숲길 체험을 하는 인구는 전체 성인 남녀의 78%인 약 3229만명이었다. 이는 전년 77% 대비 1% 증가한 수치다. 등산 인구는 74.1%로 2021년의 62.3% 대비 11.8% 증가한 반면 숲길 체험은 81.2%로 2021년 89.5%와 비교해 8.3% 감소했다. 남성 등산·숲길 체험 인구는 80%로 2021년도 79% 대비 1% 증가했고 여성의 경우는 77%로 2021년도 75% 대비 2%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91%, 50대 85%, 40대71%, 30대 70%, 20대 59%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 등산·숲길 체험인구 비율은 증가했지만 20대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이 8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영남권 81%, 호남권·제주 80%, 서울 79%, 경기·인천·강원 77% 순이었다. 서울은 2018년 이후 등산·숲길 체험 인구 증가율이
행정안전부는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대국민 공모를 실시해 ‘고향사랑의 날’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국민 공모는 ‘고향사랑의 날’ 지정·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지난 1월 3일 공포한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7월 4일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오는 9일부터 3월 2일까지 대국민 공모를 실시하는데, 참여자에게는 총 900만원의 상금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고향사랑의 날 지정 대국민 공모는 모두 3단계로 진행한다. 먼저 국민이 고향사랑의 날로 적합한 일자와 의미를 제안(1차)하고, 이어 이들 제안에 대해 전문가 심사(2차)를 통해 5개 후보 일자를 선정한다. 최종적으로 5개의 후보 일자에 대해 대국민 투표(3차)를 진행해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일자를 고향사랑의 날로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온국민소통()과 공모 포스터에 있는 QR코드 스캔을 통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전문가 심사(2차)를 통과한 후보 일자를 제안한 응모자 가운데 20명을 추첨해 각 3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대국민 투표(3차) 참여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3만 원 상당의 농협몰 쿠폰을 증정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2차 협상을 앞두고 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 등 3개 의제(필라) 특별협상에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11일 인도 뉴델리에서 IPEF 협상이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협상은 공식 2차 협상(일정 상세 미정)에 앞서 진행되는 회기간 협상으로, 분야별 실무협상과 함께 수석대표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법무부, 해수부, 국세청 등 관계부처 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에서는 14개 참여국들간 인태지역 내 공급망 교란 방지 및 위기 해소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 모색,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협력 강화, 공정한 글로벌 통상 환경 구축을 위한 투명성 제고에 초점을 두고 분야별 협정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통상협정에서 다루지 않은 새로운 분야인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분야별 협상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들의 인태지역 진출과 수출 확대,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규정들이 협정문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상에 참여할 예정이다. 노건기 산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두 달 전 하루 9만 명 가까이 발생했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명대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박 제1총괄조정관은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도 1만 6000명대로 6주 연속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0.90으로 5주 연속 1 아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중국발 확진자 유입 규모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7차 유행이 눈에 띄게 잦아들고 있다”고 전했다. 박 제1총괄조정관은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인 335명 중확진자는 1명이었다”며 “지난주에는 25명만이 확진되어 1.4%의 낮은 양성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상황이 이처럼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자체 협조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씻기, 실내 환기 등 일상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 극복에 끝까지 힘을 모아주시길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자체는 해외유입 확진자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고, 각 시·도 교육청과 학교도 곧 있을 개학에 대비해 학교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가 성산구 상남동에 이어 마산합포구 오동동까지 2곳으로 늘어난다고 8일 밝혔다. '이동노동자'란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 학습지 교사, 돌봄·요양·보육서비스, 보험설계사, 가전제품 설치·수리기사 등 고정 사업장 없이 이동하며 일하는 노동자를 뜻한다. 시는 지난 2019년 성산구 상남동에 창원시 이동노동자 지원센터를 개소 후 월평균 이용자 수가 1,000여 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이동노동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노동자의 이동이 많은 마산합포구 오동동 상가지역에 쉼터를 추가로 설치했다. 새롭게 문을 여는 마산 이동노동자 쉼터는 40㎡ 규모로 소규모이지만, 노동자들이 잠시 추위와 더위를 피하고, 차 한잔 마시며 쉴 수 있는 아담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쉼터 이용을 위해서는 창원시 이동노동자 지원센터 또는 마산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지문을 등록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8일 개소 후 한달 정도 사용자 등록을 한 후 내달부터 무인운영시스템을 이용해 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노동환경이 열악한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운영으로 노동인권 소외계층의 처우개선과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8일 오후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강은희 교육감, 최은숙 대구근로자건강센터장, 이복임 경산근로자건강센터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산 근로자건강센터와 현업근로자 건강증진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함께 현업근로자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건강증진서비스 지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근로자건강센터 활용을 위한 행정 지원 협력 ▲건강증진프로그램 및 직업성 질환 예방관리 무상 지원 ▲건강관리를 위한 안전보건교육 및 건강상담 무상 지원 등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경산 근로자건강센터 보건전문인력들이 올해 각 센터 당 30교씩 총 60교 500여 명의 현업근로자 대상으로 직업병 상담, 업무 관련 질환 예방관리법 등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 추적 관리함으로써, 현업근로자의 건강관리 및 업무관련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현업근로자들이 학교 현장에서 건강을 지키며,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지난 1월 개관한 '북구 역사문화홍보관'이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북구의 역사와 문화유적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북구 역사문화홍보관'은 북구문화예술회관 1층에 위치하고 있다. 홍보관에는 ▲북구 연대기 ▲근대유물 ▲구포만세운동 이야기 등 북구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유서깊은 역사와 ▲북구 대표관광지 ▲북구 먹거리 ▲북구 문화재 등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돼 있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사진 출력이 가능한 신문방명록과 포토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북구 역사문화홍보관'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10인 미만 개인은 자유 관람이며, 10인 이상 단체관람 시에는 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다. 단체로 홍보관을 관람할 때에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도 함께 들을 수 있다. 10인 이상일 때는 관람 예약 시 문화관광해설사 신청이 가능하며, 10인 미만일 때는 사전에 북구청 문화체육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오태원 구청장은 "우리 구의 역사와 문화가 다양한 콘텐츠
경기 포천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3년 소규모 사업장 대기 방지시설 설치 지원 및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중 노후화 된 방지시설 교체 비용을 지원받거나 방지시설의 개선·교체 지원 없이 사물인터넷(IoT) 측정 기기 부착만을 별도로 지원 받을 수도 있다. 지원금액은 시설·용량에 따라 실제 설치 소요 비용의 90%까지 차등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환경시설 개선 의지가 있는 관내 모든 대기 배출사업장으로, 3년 이내 신규 설치됐거나 정부로부터 5년 이내 지원받은 경우 제외된다. 이번 사업 접수 기간은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다. 참여 신청서와 서류 등을 작성해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3월 3일 17시 도착 분까지 인정한다. 윤정아 환경지도과장은 "대기배출허용기준 강화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면서도 배출시설을 개선하지 못했던 소규모 사업장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포천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는 주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간석1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안심 무인택배함'을 간석오거리역으로 이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간석오거리역은 간석 1∼4동과 인접해 있으며, 하루 이용객이 1만9천여 명으로 유동 인구가 많아 안심 무인택배함의 필요성이 높다. 구는 택배함 설치를 위해 인천교통공사와 임대차계약 체결을 체결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천교통공사의 협조로 인천지하철 1·2호선 내·외부에 이전 홍보를 진행 중이다. '안심 무인택배함'은 택배 물품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택배 신청 시 수령 장소를 택배함 설치주소로 기재하면 택배기사가 물품을 택배함에 보관하고, 수령자는 해당 택배함에 인증번호를 입력해 택배를 찾는 방식으로 24시간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남동구는 최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택배기사 사칭 범죄를 예방하고 자택에서 택배를 수령하기 어려운 구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11곳에 안심 무인택배함을 운영 중이다.
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기존 음식물쓰레기 거점수거제로 인한 악취 발생과 미관저해 등 문제점들을 개선하고자 오는 13일부터 영흥면 내5리 지역의 주택가를 대상으로 문전수거제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전수거제란 수거 전날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에 납부필증을 부착해, 집 앞에 내놓으면 수거업체에서 집집마다 수거를 하는 방식이다. 군은 문전수거제 시범 운영 전 영흥면과 협조해 내5리 지역 주민들에게 각 세대별로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3L)를 1개씩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며 시범운영 초기 단계인 만큼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거점수거 방식과 문전수거 방식을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문전수거 사업이 정착되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량과 쾌적하고 깨끗한 도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역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운영 시행 후 주민 의견과 추진 결과를 토대로 확대 추진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강서구가 내달 1일 기준으로 보육서비스를 신규로 이용하거나 변경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영유아 보육서비스 신청을 사전 접수한다고 밝혔다. 구는 3월 신학기를 맞아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사전에 신청을 받아 원활한 업무 처리로 학부모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은 월 1일 기준, 영유아 보육서비스를 신규로 이용하거나 변경이 필요한 경우이며, 오는 24일까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영유아 보육서비스 대상에는 ▲가정에서 양육하는 만86개월 미만 아동 대상 '부모급여('22.1.1. 출생아부터)'와 '양육수당('21.12.31. 출생아까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5세 아동 대상 '보육료(0~2세 기본·연장보육, 3~5세 누리보육)' ▲유치원을 이용하는 3~5세 아동 대상 '유아학비' 등이 있다. 신청기간 내 변경신청 대상은 가정양육에서 어린이집(유치원) 입소예정,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의 변경, 0~2세 아동이 기본보육에서 연장보육으로 변경하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다만 연령 증가로 인한 0~2세 기본보육(연장보육 포함) 자격에서 3~5세 누리과정보육자격은 자동으로 전환돼 별도로 신청하
KT(대표 구현모)는 지난 7일 KT 광화문 East사옥에서 전국KT대리점협의회(KTAC)와 함께 대리점 동반 상생과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특별 상생운영자금 업무·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최근 급등한 금리 여파로 운영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 대리점들의 운영 안정화 및 지속성장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소매 중심의 중소 대리점은 대형 도매 대리점에 비해 대출 등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KT는 협약을 통해 전국KT대리점협의회와 ▲지원 대리점 선정 및 자금 운영 ▲KT-대리점 간 특별 상생운영자금 전자약정서 체결 ▲자금 대여에 필요한 담보 제공 협조 ▲특별 상생운영자금 지원 등에 상호 협력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KT Customer부문 영업본부장 최찬기 전무, 유통기획담당 박기주 상무, 전국KT대리점협의회(KTAC) 권오병 회장, 강훈식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KT는 지난해에도 232개 중소형 대리점 등에 코로나 특별 중기운영자금 총 31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50억 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중소 대리점들의 상생을 위한 특별 상생운영자금 지원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최찬기
충북 보은군은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2023년 지방상수도 요금 인상분을 전년도 수준으로 감면한다고 8일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상수도 요금 현실화를 위해 매년 인상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 고금리, 지속적인 물가상승, 급등한 난방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방상수도 급수 지역 전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3년도 상수도 요금 인상분을 감면해 지난해와 같은 상수도 요금을 적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감면 조치로 보은군 내 지방상수도를 이용하는 모든 1만 89가구에 6개월간 약 1억 5천300만원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별도의 신청 없이 2월부터 7월까지 일괄 요금이 감면된 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보은군 지방상수도 요금 현실화가 절실하지만,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며 "금번에 시행하는 상수도 요금 감면을 비롯해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올해 2월부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과일을 관내 10개소 어린이집 원아 350명에게 직접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어린이들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면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과일 소비를 촉진해 농가의 소득 향상을 목적으로 제철 과일을 1주 1회 정도 관내 원아 1인당 100g씩 연간 45회 제공하는 사업이다. 합천군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어린이에게 제공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해당 사업의 목적을 안내하고 사과, 딸기 등 GAP인증 품목 위주로 원물과일을 공급하기로 했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일공급 전 안전성 분석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의 안정된 소득을 보장해 지역 선순환 경제를 촉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강릉시는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콘텐츠 확장을 위한 베타테스트 버전 로봇을 발달장애인 가정 80세대에 오는 13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AI로봇을 지난 2021년부터 개발해왔으며 발달장애인의 인지와 행동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지 분석하기 위한 임상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연구에 부합하는 발달장애인 14명을 대상으로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어 임상 연구 중으로 현재 70% 이상 진행됐다. 이와 함께 치료실과 복지관 등에서 교육을 받고 가정으로 돌아가서도 학습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기 위한 콘텐츠 확장을 위해, 베타테스트 버전 로봇을 2주간 사용한 후 개선 및 불편 사항 등을 수집할 계획이다. 임상 연구의 결과 분석과 베타테스트 버전의 로봇 배포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완성된 버전의 맞춤형 로봇을 제작해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의 수는 10년 사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정책 지원의 부족으로 돌봄 부담이 온전히 부모에게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강릉시가 주도적으로 기획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4차 혁명의 시대 조류 속에 AI로봇을 활용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은 물론 돌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관내 재가진폐환자 및 배우자 총 1천957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태백시에 거주하는 재가진폐환자 및 직업성 만성페쇄성폐질환자로 판정받은 자 및 그 배우자로 외래 진료 및 약제비, 입원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직업성 만성폐쇄성폐질환자를 제외한 재가진폐환자만 연간 20만 원 한도로 입원비 지원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원 범위를 확대해 재가진폐환자뿐만 아니라 직업성 만성폐쇄성폐질환자까지도 연간 10만 원 한도로 입원비 지원이 가능해졌다. 의료비 지원을 받으려면 근로복지공단에서 발급된 진폐급수확인서 또는 만성폐쇄질환자 승인통지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에 환자 등록 후 신청하면 된다. 태백시는 지난해 총 3만4천987건 의료비 총 4억 원 정도를 지원해 환자들의 사회경제적 부담감을 덜어주었으며, 앞으로도 재가진폐환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